전쟁(電爭) 82편(2012/9/7, 7일차) – ‘그 전시회’에 홀려 수도권으로(1) – 첫차를 타고
모리오카 호텔에서 6일차를 보냈습니다. 이제 2012년9월7일, 여행 7일째입니다.
이번 여행계획을 짤 때 모리오카를 거점으로 해서 여행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티스토리에 기사를 올리는 중에 이 기사를 여행 10일전에 발견을 했습니다.
이 기사를 안봤다면 예정대로 모리오카 거점으로 여행을 진행했을텐데……수도권을 가는 일정으로 바꾸게 되었죠.
그 내용은 도쿄 도착 후 설명드리겠습니다.
*82편 이동 경로:
모리오카→우에노: 도호쿠신칸센 하야테102호(E5계 U14편성)
모리오카 출발, 수도권 진입
7일차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모리오카 숙소를 나와서 여행 후 다시 모리오카로 오는 일정입니다.
[사진2491: 호텔 Carina의 529호에서 2박을 합니다. 1박을 지낸 후 프런트에 열쇠를 맡기고 나옵니다]
[사진2492: 오른쪽 적갈색 건물이 New Carina호텔입니다.
당시 숙박비가 기존 Carina에 비해 2천엔 비쌌죠. 굳이 비싼호텔을 이용할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
[사진2493: 모리오카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지역입니다. 밤에는 몰랐는데, 호텔 등 상업건물을 빼면 오래된 느낌을 받는 지역이었습니다]
[사진2494: 미장원의 가격을 보면 후덜덜~합니다 ^^; 그렇지만, 우리나라같이 각 미장원이 얼마를 받는지 들어가봐야 알 수 있는
그런 구조는 아니죠(2013년부터는 비용을 가게 밖에 공지해야 합니다)]
[사진2495: 다리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하나마키, 오른쪽으로는 니노헤 방면입니다.
따라서~모리오카역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방향이 도쿄 방면임을 알 수 있죠]
[사진2496: 어제(9/6)는 홋카이도를 제외한 혼슈(본토) 대부분이 비가 내렸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예보였습니다]
[사진2497: 모리오카역 앞에 있는 나무들 때문에 이름이 살짝 가렸네요 ^^]
[사진2498: 현재 05시50분입니다. 3층에는 신칸센 차량이 살짝 보이죠? 흰색 바탕이면? E2계입니다]
**드림모리오카는 JR버스도호쿠, JR버스간토, 이와현교통, 국제흥업이 운행하며 야행을 하루 2왕복 있습니다.
수요가 좀 있다는 의미입니다. JR Pass로는 이용할 수 없는 고속버스입니다.
[사진2501: 야마다선 모리오카~미야코 구간의 임시쾌속 ‘산리쿠트레인 미야코호’는 9월17일까지 토, 일요일에 하루 1왕복이 있었습니다]
저는 수도권으로 가기 위해 신칸센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2502: 각 방면의 첫차가 보이네요. 도쿄행은 06시03분 / 신아오모리행은 06시54분이며 아키타행은 07시57분입니다]
**아키타행 첫차는 도쿄에서 출발해서 저 시간이 나올 수는 없죠. 센다이 출발 하야테95호입니디.
[사진2503: 터치스크린 방식의 자판기입니다. 자판기 안에 샘플을 넣을 필요가 없어서 위생에도 도움이 되고,
다양한 광고를 넣어서 판매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대신 전기료가 기존 자판기보다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사진2504: 매년 6월 두번째 토요일에 하는 일본 최대의 ‘말(馬)축제’인 ‘챠그챠그마코’ 행사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축제의 주인공은 ‘말’인 전국적으로도 드문 축제입니다]
[사진2505: 도쿄방면 신칸센 시간표를 보면 ‘완급결합’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06:03에 하야테102호 출발 / 06:28 야마비코 124호 출발 / 07:13 하야테104호 출발 순입니다.
(여기에는 보이지 않지만, 07:03 하야부사 4호가 있으며, 야마비코124호보다 먼저 도쿄에 도착합니다)]
[사진2506: 도쿄행 첫차, 하야테102호입니다. 코마치로 운행하는 E3계가 병결되어 있지만, 열차안내에서 ‘코마치’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코마치는 아키타 방면을 가야하는데, 이 열차는 모리오카역이 ‘첫출발(시발)’이기 때문입니다.
[사진2507: 2013년 봄 전까지는 E5계와 E3계가 병결하는 ‘어색한 만남’이 당분간 계속됩니다.
앞에 승무원이 보이죠? 그란클래스 전담 승무원입니다]
[사진2508: 하야테102호, 모리오카행입니다. E5계의 끝번호가 14로 끝나면 U14편성입니다.
E5계는 편성을 차량번호 끝자리만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진2509: E5계 그린샤는 전에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점차 E2계를 대체하는 형태로 E5계의 투입이 늘고 있습니다]
**도호쿠신칸센의 E2계는 죠에쓰신칸센 E4계가 은퇴하는 시점에 많이 이동할 예정입니다.
[사진2510: E5계의 그린샤는 9호차입니다. 하야테 번호가 세자리인 경우는 도쿄~모리오카 구간만 운행하며,
도쿄~센다이 구간은 기존 하야테 정차패턴(도쿄~우에노~오미야~센다이)이나, 센다이~모리오카 구간은 ‘야마비코’ 패턴으로 각역정차입니다]
[사진2511: 9호차4A가 객실 LED를 촬영하기 최적의 장소라 예약 시 지정한 번호입니다. 아침은 가볍게 샌드위치로~]
[사진2512: 오늘의 ‘전쟁(電爭)’준비는 완벽합니다. 그린샤의 콘센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IT기기들의 상태를 ‘Full’로~]
[사진2513: E5계이나, E3와 병결하는 하야테는 275km/h 이상은 주지 않습니다]
[사진2514: 오른쪽에 웰컴드링크는 사과주스입니다. 여행준비물로 가지고 온 땅콩이 출출한 배를 채워줬죠]
[사진2515: 도호쿠지역은 안개가 잔뜩 낀 상태였습니다. 오후 날씨가 맑아질거라는 예감]
[사진2516: 센다이를 넘어오니 하늘에는 구름한점 없었습니다. 맑은 날씨를 넘어 좀 더울거라는 생각도 들었죠]
[사진2517: 그란클래스 입구에 붙은 스티커에는 “이용 목적 외에는 들어가지 마십시오”라고 써 있습니다.
안내방송에서도 보통차, 그린샤 승객이 그란클라스로 들어가는 것을 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일본의 국회의원도 그란클래스는 의원회비로 타지 못합니다. (그린샤까지는 탈 수 있음)
[사진2518: 그린샤 서비스제공을 하는 미니카트입니다. 차내판매용 카트와 크기가 다릅니다]
하야테102호는 오미야까지도 정시에 도착, 출발했습니다. 이제 수도권으로 진입했죠.
[사진2519,2520: 수도권으로 들어왔습니다. 몇 년 내로 볼 수 없게 되는 E4계 Max가 16량 편성으로 유치되어 있는 모습]
다음편에서 오늘 여행의 전부라 할 수 있는 ‘그 행사’장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위해 열차를 한번 더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