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80편(2012/9/6, 6일차) – 인적이 거의 없는 신칸센 종착역에(JR+제3섹터 연계할인에 대하여)
홋카이도에서 혼슈(본토)로 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1) 키타미→삿포로: 특급 오호츠크4호
2) 삿포로→하코다테: 특급 수퍼-호쿠토16호
3) 하코다테→신아오모리: 특급 수퍼-하쿠쵸98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80편 이동 경로:
하코다테→신아오모리: 특급 수퍼-하쿠쵸98호(789계 HE-105편성)
세이칸터널 진입, 아오모리 경유, 신아오모리역 도착
신아오모리역 하차
세이칸터널을 통과하는 시간은 꽤 깁니다. 주변은 어둡고, 소음이 가득한 터널을 통과할 때
승객에게 흥미를 일으키기 위해 이러한 팜플렛도 준비했습니다.
[사진2431: 자신이 탄 열차가 세이칸터널을 통과할 때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시간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가 탄 열차는 노란색 표시 가장 아래인 수퍼-하쿠쵸98호입니다. 터널 가장 깊은 부분은 20시18분에 통과합니다]
[사진2432: 완전히 해저로 들어가기 전에는 지상으로 가끔 나오는데, 이때 속도가 나오죠]
이제 해저구간으로 진입했습니다. GPS도, 휴대폰 전파도 닿지 않습니다. 터널 옆에 달아놓은 형광등과 소음만이 있습니다.
[사진2433: 예전에는 선두에서 터널주행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 사고 이후로는 선두부분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사진2434: 세이칸터널을 거의 다 빠져 나왔습니다. 안내에는 카니타역이 나와있지만, 통과하는 역이 하나 있죠]
[사진2435,2436: 그 주인공은 츠가루이마베츠입니다. 이 역은 하루에 2왕복의 특급만 정차하는 카이쿄선 내의 로컬선입니다.
여행기를 통해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혼슈(본토)에 있는 JR홋카이도의 유일한 역입니다]
[사진2437: 통과 순간을 구글맵에서 캡처했습니다. 쓰가루후타마타역은 JR동일본 츠가루선, 쓰가루이바베쓰역은 JR홋카이도 츠가루카이쿄선 역입니다]
[사진2438: 세이칸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와 카니타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진2439: 카니타역으로 접근하면서 속도를 줄입니다. 아오모리 방면으로는 진행방향 왼쪽이 바닷가이나, 밤이라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사진2440: 왼쪽과 오른쪽의 지불방식이 다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왼쪽 SUNKUS는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하코다테역 KIOSK에서 계산한 오른쪽 영수증을 보면 Suica와 Kitaca를 시스템으로는 구분하지 못합니다.
제 카드는 Suica인데, 지불은 Kitaca로 한 것으로 나오죠]
[사진2441: 아오모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서 진행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이 열차는 아오모리 정차가 6분입니다]
[사진2442: 이제 이쪽이 진행방향 선두가 됩니다. 아직은 운전사 교대를 안해서 맨 뒤 표시를 하고 있죠]
[사진2443: 수퍼-하쿠쵸의 헤드마크는 485계 하쿠쵸의 ‘디지털’과 비교해보면 ‘아날로그’의 감성이 살아 있습니다]
[사진2444: 차내판매는 아오모리역에서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아오모리역에 내릴 일만 남았죠]
[사진2445: 열차는 방향을 바꿔 종점인 신아오모리로 향합니다]
[사진2446: 그리고 신아오모리역에 정시 도착했습니다. 전기절약의 노력은 역명판에서도 보입니다.
원래 LED로 되어 있는 역명판의 조명도 꺼져 있습니다. 플래쉬를 쓰지 않았다면 이 역명판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진2447: 신아오모리역까지 온 승객이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연계 신칸센은 멀리 가지 못하기 때문이죠]
[사진2448: 응? NRE? NRE는 Nippon Restaurant Enterprise로 JR동일본 자회사입니다.
수퍼-하쿠쵸, 하쿠쵸는 대부분 구간이 홋카이도 지역이지만, NRE 모리오카영업지점 아오모리영업소(盛岡営業支店青森営業所)가 담당합니다.
JR홋카이도 소속 차량에 JR동일본이 차내판매를 담당하고 있죠]
[사진2449: 오늘 마지막 영업차량을 정리하는 NRE 소속 승무원과 역 담당직원의 모습.
열차시간을 보면 신아오모리역에서 열차는 거의 같은 시간에 출발합니다. 오우선은 단선이기 때문이죠.
또한 위 두 열차는 모두 신아오모리역 출발 마지막 신칸센과 연계합니다]
[사진2450: 아오모리, 하코다테 방면 수퍼-하쿠쵸의 자유석은 2,3호차입니다.
신아오모리~아오모리 구간은 특급열차의 자유석을 승차권만으로 탈 수 있는 특례가 있습니다.
(청춘18, 홋카이도&동일본패스에서도 이 규정이 추가되었죠)]
제가 탄 수퍼-하쿠쵸98호는 신아오모리에 21시22분에 도착했습니다. 신아오모리 출발 마지막 신칸센과의 여유시간은 충분하죠.
[사진2451: 플랫폼에는 수퍼-하쿠쵸98호가 회송상태에 있습니다]
[사진2452: 이쪽은 신칸센 환승이 아닌, 완전히 나가는 개찰구입니다]
[사진2453: 아오모리역과는 아오이모리철도와 연계하기 때문에 아오모리 다음인 히가시아오모리역부터 운임이 확~뜁니다.
신아오모리~히가시아오모리 구간이 370엔이나 하는데, 그나마 연계할인 운임이라 저 정도입니다]
**다행히도 JR+아오이모리철도 이용 시 연계할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아오모리~히가시아오모리를 이동할 때에는
JR구간(신아오모리~아오모리)+아오이모리철도(아오모리~히가시아오모리) 구간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JR구간은 180엔, 아오이모리철도 구간은 250엔으로 두 역을 갈 때 정상운임이라면 430엔이라는 ‘대박운임’이 나옵니다.
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리에 따라 60~70엔을 할인해 줍니다.
따라서~신아오모리~히가시아오모리 구간의 운임은 370엔이 됩니다.
[사진2454: 모리오카지사 관내에서 버스 대체수송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이즈미선 등이 있죠.
이와이즈미선은 복구 없이 2013년3월에 그대로 폐지됩니다]
[사진2455: 중요한 공지가 있는데요, 이와테 자유승차권과 도호쿠로컬선패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야마다선 미야코~카마이시 / 오후나토선 사카리~리쿠젠타카다 / 케센누마선 케센누마~야나이즈 구간은 대체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제 신아오모리역에서 출발하는 신칸센은 딱 한편뿐입니다. 승객들도 거의 없이 썰렁한 분위기였죠.
[사진2456: 아오모리 지역은 도호쿠신칸센 연장으로 관광객 증가에 큰 혜택을 받았습니다]
[사진2457: 신칸센 좌석정보는 더 이상 없습니다. 이제 출발할 신칸센은 ‘좌석지정’이 불가능합니다]
[사진2458: 신아오모리역 기념스탬프는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E5계 시리즈와 네부타 시리즈]
[사진2459: 매표소 창구는 신칸센 막차가 출발하면 문을 닫겠죠]
[사진2460: 1층의 식품관, 매장도 문을 닫았습니다]
다음 편에 6일차 마지막 열차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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