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電爭) 81편(2012/9/6, 6일차) – 그린샤를 그린샤로 부르지 못하는 특이한 운용의 ‘하야테98호’
홋카이도에서 혼슈(본토)로 이동을 완료했습니다.
1) 키타미→삿포로: 특급 오호츠크4호
2) 삿포로→하코다테: 특급 수퍼-호쿠토16호
3) 하코다테→신아오모리: 특급 수퍼-하쿠쵸98호로 이동, 신아오모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6일차의 마지막 열차를 탑니다.
*81편 이동 경로:
신아오모리→모리오카: 도호쿠신칸센 하야테98호(E5계 U8편성)
신아오모리 출발, 모리오카역 도착
모리오카 호텔 Carina 도착, 6박
도호쿠신칸센의 종점인 신아오모리역에서 오늘의 마지막 출발 신칸센을 이용합니다.
신아오모리 출발 막차 신칸센은 24시 이내로 끊기는 신칸센의 시간 특성상 도쿄까지 가지 못합니다.
2012년12월 현재 신아오모리 출발, 도쿄행 막차 신칸센은 하야테42호입니다.
신아오모리(19:33) →모리오카(20:41) →도쿄(23:08): 모리오카역에서 코마치42호와 병결, 하야테는 E5계로 운행
[사진2461: ‘유리궁전’ 신아오모리역 건물입니다. 3층에 신칸센 플랫폼이 있습니다]
[사진2462: 겨울에는 눈이 장난아니게 쌓이는 곳이 이 지역입니다. 그래도~신칸센은 정상으로 운행하죠.
눈이 조금만 쌓여도 서행하는 도카이도. 산요. 큐슈신칸센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2463: 위에 설명한대로 19시33분 출발 하야테42호가 신아오모리 출발 도쿄행 막차입니다.
그 아래의 96호는 센다이까지, 98호는 모리오카까지만 운행합니다]
그런데~하야테98호의 경우 자유석 5~8호차라고 안내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네요.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사진2464: 신아오모리역의 마지막 열차가 안내에 나오고 있습니다. 21시44분 출발, 하야테98호입니다]
[사진2465: 플랫폼에 있는 안내에도 ‘자유석 5~8호차’라고만 안내합니다]
여기에서~하야테98호의 특이한 운용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사진2466: 여기는 4호차인데, 현재 승객이 타고 있습니다. 이 다음에 승무원(차장)이 4호차의 승객들을 5~8호차로 유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야테98호는 5~8호차만 승차할 수 있으며, 1~4호차, 9, 10호차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즉, 5~8호차만 전좌석 자유석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그린샤, 그란클라스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렇게 특이하게 운행하는 하야테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모리오카(06:54) →신아오모리(07:56) 하야테93호입니다.
하야테93호도 E5계로 운행하는데요, 하야테98호같진 않지만, 1~9호차만 운영하며, 그란클라스(10호차)는 영업하지 않습니다.
1~7호차를 자유석으로 8호차는 보통차지정석, 9호차는 그린샤입니다.
[사진2467: 그린샤패스가 있어도 그린샤를 이용할 수 없는 하야테98호입니다 ^^; 그린샤 바로 앞인 8호차에 승차했습니다]
[사진2468: 이 시간대에 신칸센을 타는 승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야테98호는 승무원(차장)만 승무하며, 차내판매 이런거 없습니다.
[사진2469: 보통차라도 상관은 없었습니다. E5계에는 보통차에도 콘센트가 있어서 이렇게 캠코더를 ‘전쟁(電爭)’에 참가시킬 수 있었죠]
[사진2470: 여행기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JR Pass가 출연했네요. 자유석이라 차내개찰을 기다렸는데
제가 탔을 때에는 차내개찰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자유석일 경우 전수 차내개찰을 하게 되는데, 하야테98호는 차장이 5~8호차를 지나다닐 뿐이었습니다)]
[사진2471: E5계의 Full Color LED는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N700계와 비슷한 수준]
[사진2472: 시치노헤토와다역을 출발하는 오늘의 마지막 상행 신칸센입니다]
[사진2473: 출입문을 닫을 때 ‘출입문이 닫힙니다’라는 음성과 함께 램프로 주의를 환기]
[사진2474: 니노헤역입니다. 신아오모리행 막차는 22시58분 출발 ‘하야테41호’가 있습니다]
[사진2475: 다음 역이 열차의 종점인 모리오카입니다. 도쿄에서 출발한 모리오카행은 몇번 타봤지만,
신아오모리 출발이 모리오카 종점인 신칸센은 하야테98호가 유일합니다]
[사진2476: E5계에서 차량번호가 ‘8’로 끝나면? ‘U8편성’입니다. 곧바로 회송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2477: E5계의 길어도 너~~~~~~~~~~무 긴 선두부분입니다 ^^]
이렇게 해서 6일차의 길고 긴 근성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승차한 열차는 몇 되지 않습니다.
1) 가미카와 →키타미: 세키호쿠선 각역정차(키하40)
2) 키타미 →삿포로: 특급 오호츠크4호(키하183)
3) 삿포로 →하코다테: 특급 수퍼-호쿠토16호(키하283)
4) 하코다테 →신아오모리: 특급 수퍼-하쿠쵸98호(789계)
5) 신아오모리 →모리오카: 도호쿠신칸센 하야테98호(E5계)
**가미카와~키타미 간 거리는 136.1km, 키타미~모리오카 간 거리는 982.9km입니다. 하루 총 이동거리는 1,119km였네요.
모리오카역에 도착한 시간은 22시47분입니다. 터미널 역할의 모리오카역이지만, 이 시간 이후 운행열차는 거의 없습니다.
-도호쿠신칸센, 아키타신칸센, 다자와코선, 야마다선, 하나와선: 운행 종료
-도호쿠선: 23:00, 키타카미행
-IGR이와테긴가철도: 22:55, 이와테누마쿠나이행 / 23:20, 타키자와행
저는 모리오카역 근처 숙소로 향합니다. 저비용 호텔을 선택하다보니 역에서 조금 멀리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진2478: 모리오카 지역의 대표음식 중 하나가 된 ‘모리오카냉면’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AA%A8%EB%A6%AC%EC%98%A4%EC%B9%B4_%EB%83%89%EB%A9%B4]
[사진2479: 주차장 결제도 Suica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PASMO도 가능하네요]
[사진2480: 호텔위치를 지도로 프린트를 했는데, 밤시간이라 저도 약간 헤맸습니다. 중간에 숙소위치를 알려주는 지도판이 유용했습니다]
[사진2481: 호텔은 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있었습니다. 헤매니까 20분 더 걸렸네요 ^^]
[사진2482: 여기가 호텔 입구입니다. 저비용 호텔을 찾다보니 모리오카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사진2483: 프런트에서 예약을 확인 후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잠시 스태프가 안보이는 이유는 여권을 복사하기 위함이죠]
[사진2484: 호텔 로비는 평범합니다. 자판기 옆에 인터넷 사용 가능 PC가 있습니다]
[사진2485: 각 층에는 이렇게 바지를 펼 수 있는 ‘Trouser Press(바지전용 다리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사진2486: JALAN으로 예약한 이 호텔에서 2박을 할 예정입니다. 1박에 3,600엔으로 우리나라의 여관보다도 싼 ‘불편한 진실’]
[사진2487,2488: 비즈니스호텔이 갖춘 조건을 딱 만족하고 있습니다. 샤워실, 냉장고, LCD TV 등 잠자기에는 최적이었죠]
[사진2489: 유선 네트워크를 제공합니다. 무선랜도 있지만, 유선랜이 인터넷 사용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죠]
여기까지가 6일차 일정이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출발, 모리오카에서 6일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여행도 80% 정도 지났습니다. (총 10일 여행이었는데, 하루는 계획 차질이 있었습니다)
7일차도 ‘순간이동’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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