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9월여행[電爭]

전쟁(電爭) 33편(2012/9/3, 3일차) - 일본 4대 ‘사랑의 역’을 지나고, 흔들흔들 JR구간으로 관광지에

CASSIOPEIA_daum 2012. 11. 2. 07:32

전쟁(電爭) 33(2012/9/3, 3일차) – 일본 4사랑의 역을 지나고, 흔들흔들 JR구간으로 관광지에

 

아침에 발생한 JR고베선 인명사고 여파가 치즈큐코선을 직통하는 특급열차의 큰 지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각역정차는 사령의 지시에 따라 정상으로 운행합니다.

이렇게 특급열차를 선택하면 거대한 지연이 발생하나, 느릿느릿 각역정차는 정상운행했는데,

특급보다도 빨리 도착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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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편 이동 경로:

가미고오리→치즈→돗토리: 치즈큐코선, 인비선 각역정차(HOT3500)

오하라역 정상 출발, 치즈역 도착(JR서일본 담당승무원으록 교대)

인비선 진입, 종점 돗토리 도착

 

각역정차를 앞서가야 했던 특급이 무려 110분 지연된 상태라 사령실 판단으로 각역정차를 먼저 출발시켰습니다.

 

제가 썼던 여행기를 보시면 지금까지 치즈큐코선을 거친 내용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들은 전부 특급열차를 이용한 형태입니다. 수퍼-하쿠토 등을 이용했었죠.

http://cafe.daum.net/jtrain/UHy/32

http://cafe.daum.net/jtrain/UHy/33

 

 

[사진971: 돗토리행 각역정차 차내입니다. 지금은 터널을 통과중인데요,

큰 여행용가방을 가지고 있는 저 승객도 저와 같은 근성여행자였습니다. ^^; 나중에 보니 돗토리역에서 같이 내렸죠]

 

[사진972: 단선의 철교를 빠르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치즈큐코선 내에서는 보통열차도 90km/h 정도를 유지하며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선로 인프라는 좋습니다]

 

 

[사진973,974: 야마사토역은 플랫폼을 벗어나면 바로 터널이 있습니다]

 

[사진975: 여행에 있어 날씨가 좋으면 근성여행을 할 때 힘이 나죠]

 

[사진976: 고가화 된 선로에서는 보통열차도 100km/h 이상 낼 수 있습니다. (치즈큐코선 내 보통열차 최고속도는 110km/h)]

 

[사진977,978: 고이야마가타역입니다. 관광캠페인을 통해 일본 4대 사랑의 역으로 홍보하고 있죠.

  그 내용은 34편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또한 이 역에 있는 구내건널목이 치즈큐코선에서 유일한 건널목이기도 합니다]

 

 

 

[사진979: 고이야마가타역에서도 교행을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이제 다음 역이 치즈큐코선의 종점역입니다.

 

[사진980: 치즈역에 도착했습니다. JR과의 경계역인데요, 역 건물은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981: 치즈역부터 돗토리 방면은 JR인비선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에서 JR서일본 승무원이 담당합니다]

 

[사진982: 옆에 있던 HOT3500형 헤드마크에 철도딸래미가 있었네요.

치즈큐코선 승무원(차장)으로 설정된 미야모토 에리오(宮本えりお)입니다. 이 열차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

 

열차는 승무원 교대를 마치고 인비선을 달려 돗토리까지 갑니다. 원래는 이 역에 내린 후

특급 수퍼-하쿠토3호를 탈 예정이었지만……수퍼-하쿠토1호는 아직도 기약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사진983: 여성운전사가 인비선 구간을 맡았습니다. one-man 열차인 상태입니다. 같이 탄 승무원은 돗토리까지 운전사를 지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진984: 인비선 첫 정차역인 이나바야시로역입니다. 예전에는 상대식 22선이었지만, 지금은 11선으로 줄어들었죠]

 

인비선은 히가시츠야마(東津山)~치즈~돗토리를 잇는 JR서일본 관할 지방교통선(로컬선)인데요,

크게 두 구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운행은 츠야마역까지 합니다)

-돗토리~치즈 구간은 특급열차도 운행하며 100km/h 이상 운행할 수 있으며, 운행 편수도 꽤 됩니다.

-그러나, 치즈~히가시츠야마 구간은 각역정차밖에 운행하지 않고, 구간에 따라 4시간 이상 열차가 없고,

 휴일에는 운휴하는 열차도 있을 정도로 환경이 좋지 못합니다.

 비가 오면 짤없이 15km/h로 서행해야 하는 곳도 다수 존재합니다.

-돗토리~치즈 구간은 돗토리CTC센터가 / 치즈~히가시츠야마 구간은 오카야마수송지령소 츠야마출장이 담당합니다.

 

[사진985: 인비선으로 돗토리 방면을 가고 있습니다. 살짝 흐린 날씨로 변했습니다. 산 속의 날씨는 예측이 안되죠]

 

[사진986: 모치가세역에 정차. 역 건물에 예쁜 장식이 있네요]

 

[사진987: 교행하는 키하187계는? 수퍼-이나바밖에는 없습니다. 오카야마행이죠]

 

[사진988: 옛 국철과 JR의 역명판이 나란히 있는 코오게역입니다. 이 역에서 제3섹터 와카사철도(若桜鉄道)와 연계합니다]

**와카사철도 여행기도 연구회에 있습니다. 설명도 포함. http://cafe.daum.net/jtrain/Eo6f/105

 

[사진989: 멀리서 보면 운치 있는 풍력발전용 날개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돌아가는 소리에 공포’]

 

[사진990: 쓰노이역에서 특급 수퍼-하쿠토를 보냅니다. 이 열차는 교토행 상행입니다.

하행은 아직 수퍼-하쿠토1호가 이 열차를 앞서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제가 탄 보통열차는 정시에 종점에 도착합니다.

 

[사진991: 각역정차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왼쪽에 노란색으로 된 특별한 랩핑차량이 보이는데요, 이 열차는 다음 편에]

 

[사진992: 산인지역의 터미널 역할을 하는 돗토리역입니다. 여기는 인비선 플랫폼이고요]

 

[사진993: 멀리 보이는 양쪽 안내가 있는 쪽은 산인선 플랫폼입니다]

 

가미고오리역에서 0840분에 출발, 돗토리역에 1055분에 도착했습니다. 3시간15분이 걸렸죠.

만약 가미고오리역에서 특급 수퍼-하쿠토1호를 탄다면 이 구간을 70분만에 올 수 있습니다.

 

[사진994: 귀여운 단칸방과, 귀여워 보이지만, 달릴 때에는 무섭게 기울어지는 특급차량 키하187계가 보입니다]

 

[사진995: 특급 수퍼-이나바3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카야마 방면에서 왔기 때문에 지연은 없었습니다]

 

[사진996: 산인선 쪽 플랫폼에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하마사카행 키하121입니다.

201211월 시각표로 보면 1111분에 돗토리를 출발합니다]

 

991번 사진에서 눈에 띄는 열차가 보였는데요, 바로~코난열차입니다.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을 비롯, 등장인물들로 꾸민 랩핑차량인데요,

관련한 소식은 티스토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4364

 

 

[사진997,998: 돗토리에서 열리는 국제만화 페스티벌에 맞춰서 랩핑을 했습니다. 2량 편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999,1000: 키하126-1015와 키하126-15 2량을 랩핑차량으로 꾸몄으며, 2013년 봄까지만 운행합니다]

 

이렇게 해서 가미고오리~치즈 구간만 각역정차를 하려다가, JR고베선 인명사고로 인해 강제 근성여행으로

돗토리까지 3시간10분 동안 각역정차를 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돗토리역에서 숨을 돌린 후 다음 여행을 계속합니다. (돗토리사구 등 관광지는 이미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