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이야기] 7편(2011/4/26) – JR의 ‘최남단’ 노선을 따라(최남단 매표소, 유인역, 최남단 역) [영상집중]
연구회 내에도 JR최남단 역에 대해서 많은 여행기가 있습니다. 소중한 정보들을 다시 한 번 읽어주세요.
가고시마츄오를 출발한 관광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이부타마)’를 타고 이부스키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열차가 도착 때까지는 여유 있게 이부스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여행기 경로:
이부스키역 하차
이부스키 →니시오야마: JR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보통열차(키하47)
일본 최남단 니시오야마역 도착
산요. 큐슈 직통신칸센 ‘사쿠라543호’ 여행기 이후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EYg/947
[사진151: 파란색 바탕에 영어로 역 이름을 배치했습니다. 왼쪽이 마쿠라자키 방면]
[사진152: 플랫폼은 단식1개, 섬식1개가 있으며, 섬식 오른쪽으로는 유치선이 있습니다]
[사진153: 섬식 플랫폼에서 개찰구로 나갈 때에는 구름다리를 이용해서 건너갑니다]
[사진154: 뒤에 역을 상징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철망 펜스 넘어가 역 광장입니다]
역 설명을 먼저 해야겠죠? ^^;
이부스키역(指宿駅)은 가고시마현(鹿児島県) 이부스키시의 대표역이며,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指宿枕崎線)의 주요 역이고,
이부스키온천(指宿温泉)의 현관입니다.
플랫폼은 단식 1면1선과 섬식 1면2선, 총 2면3선의 지상역입니다.
JR 직영역으로 매표소, 역무원이 있으며 JR 최남단 매표소(미도리노마도구치) 설치 역으로
JR최남단 니시오야마역(西大山駅) 기념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 앞 광장에는 족탕이 있습니다(무료). 특급 이부타마의 종점 역이기도 하죠.
역을 나와 바다 쪽으로는 이부스키온천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부스키 지역은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모래찜질’은 워낙 유명해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죠? ^^
이부스키역은 1934년에 개업했습니다. 예전에는 화물영업도 했었죠.
-1934년12월: 철도성이 이부스키역 개설
-1971년2월: 화물영업 폐지
-1980년12월: 철근 콘크리트 구성의 현재 역 건물 완성
[사진155: 플랫폼에서 바라본 산 쪽 모습입니다. 온천은 바다 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진156: 플랫폼 계단 끝 쪽에는 운전사가 볼 수 있도록 플랫폼용 거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157: 키리시마, 히토요시 모두 가고시마의 주요 관광지입니다. 왼쪽 포스터는 큐슈신칸센을 주제로 한 영화 ‘기적’]
이 영화에 대한 뉴스를 전해드렸죠.
http://jtinside.tistory.com/2272
[사진158: 이부스키역 테마는 바다, 백사장, 모래찜질입니다]
[사진159: 개찰구는 왼쪽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 화살표 따라가면? 머리가 ^^^]
[사진160: 왼쪽에는 명물 모래찜질이, 오른쪽은 이부스키시를 항공 촬영한 모습]
[사진161: 가고시마츄오 방면으로는 특급도 있지만, 야마카와, 마쿠라자키 방면으로는 보통/쾌속만 있으며,
그나마 쾌속은 다음역인 야마카와까지만 갑니다]
[사진162: 역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JR최남단 매표소 설치 역입니다. (JR최남단 유인역은 따로 있죠)]
[사진163: 특급 이부타마는 전좌석지정석이므로 사전에 특급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사진164: JR최남단 매표소(미도리노마도구치)는 이부스키역에 있습니다]
[사진165: 매표소보다 더 붐비는 곳이 역 구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입니다. 한글 팜플렛도 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166: 이부스키를 순환하는 버스도 운행합니다]
[사진167: 이부스키의 특산품, 선물을 판매하고 있는 ‘고향가게(후루사토 Shop)’]
[사진168,169: 현재 이부스키역은 1980년에 완성했습니다. 주변에는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당시 4월이었지만, 이부스키는 이미 ‘여름 분위기’였죠. 짧은 팔 복장도 많았으니……
[사진170: 관광특급 이부타마+큐슈신칸센 전구간 개업은 이부스키 등 가고시마 지역 활성화에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여기에다~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관광객의 ‘쏠림현상’도 발생했죠]
[사진171: 이부스키역 앞에 있는 무료 족탕입니다. 저도 살짝 발을 ^^]
[사진172: 일본 최북단인 왓카나이역과 자매역으로 맺은 기념비입니다. 왓카나이까지 3,074km.
왓카나이역은 철도에 있어 모든 ‘최북단’ 기록을 가지고 있죠. 최북단 역, 최북단 유인역, 최북단 매표소 설치 역]
[사진173: 역 출입문은 자동은 아닙니다 ^^ 나무에 쓴 ‘이부스키역’]
족탕을 즐기고, 주변을 보는 동안 탈 열차 출발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패스를 보여주면서 통과.
[사진174: 이부스키에서 후쿠오카까지 가기에는 부담이 있지만, 기획 왕복승차권 등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큐슈레일패스 전큐슈판 3일권이 14,000엔인데, 가고시마츄오~하카타 왕복 할인승차권이 18,000엔이니……
[사진175: 3번 홈에 2량 편성 키하47이 정차 중입니다. 저 열차는 가고시마츄오행]
[사진176: 1번 홈에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2량 편성의 키하47, one-man 운전 표시]
[사진177: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전구간을 각역정차 하는 열차를 타고 종점까지 갑니다]
[사진178: 차량에는 계단이 있으므로 승, 하차 시 주의]
이부스키역에 도착하는 열차는 모든 출입문을 엽니다. 역무원이 있으므로 one-man 운전사가 정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사진179: 진행방향 뒤쪽 2호차입니다. 승객은 거의 타지 않았네요]
[사진180: 하늘색 표시 역에서는 모든 출입문이 열리며, 연두색 표시 역은 역에 직원이 있을 때에만 모든 출입문이 열립니다.
그 외 노란색 역은 무인역으로 뒤쪽 객차 출입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사진181: 큐슈의 키하47 개조는 8000번대로 고출력으로 개조하고, 배기가스 대책 강화 버전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한 차량들입니다]
[사진182: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링스톱(Idling Stop)’을 갖춘 차량이라 엔진을 끄면
화장실 조명이 꺼지고, 물을 흘려 보낼 수 없다는 안내]
[사진183: 국철 ‘JNR’ 마크가 선명한 선풍기입니다. 아직도 잘 돌아갑니다]
[사진184: 우리나라 같으면 ‘민원’ 들어올 박스시트 키하47입니다. 엔진 등은 개조를 거쳤지만, 좌석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은 ‘바다와 산’이 주제인데요, 바닷가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 아니라서 차창을 열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렵죠)
[사진185,186: 이부스키를 출발, 마쿠라자키까지의 연안은 예전 ‘동지나해’로 불렀던 동중국해(East China Sea)입니다]
[사진187: 첫 번째 정차역인 야마카와입니다. JR최남단 유인역이 이곳입니다. 역 이름은 ‘YAMAKAWA’인데요]
[사진188: 환영 메시지에는 ‘YAMAGAWA’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 쓴 것이 아니고요, 지역 이름과 역 이름이 살짝 달라서 발생합니다]
이 지역은 현재 이부스키시로 통합되기 전에는 야마가와쵸(山川町)였는데요, ‘YAMAGAWA’로 썼습니다.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의 운행 계통은 야마카와역에서 갈라진다고 봐도 됩니다.
야마카와 이후 마쿠라자키 방면으로는 6,7,11,13,17,18,19,21시에 한 대씩, 총 8대의 열차가 있는데
그나마 종점 마쿠라자키까지는 6대밖에 없습니다.
이 열차는 야마카와역 출발 이후 딱 한 번의 교행이 있습니다.
[사진189: 차창을 여는 승객들이 저 말고도 있었습니다 ^^ 4월이라 냉방은 안 틀어줍니다]
[사진190: 차창에 막힌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사진191: ‘완벽하게 맑은 날씨’에 힘차게 달리고 있는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열차]
[사진192: 이 위치에서 보이는 산은 ‘카이몬다케(開聞岳)입니다. 해발 924미터]
[사진193: 오야마역에 도착했습니다. 비교적 늦은 1960년에 개업했습니다.
한자, 발음까지 똑같은 역 이름은 저 멀리 도쿄에 있죠. 토부철도에도 오야마역이 있습니다.
단선의 전형적 1면1선의 무인역입니다. 역명판에서 ‘뭔가’가 보이죠?]
[사진194: 역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는 동안 이 역에 도착하고 있다라는 느낌도 기록에 남기면 추억이 더욱 커집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안내방송도 이에 걸맞게 수록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200: JR최남단역, 니시오야마역에 도착하고 있는 열차입니다. 차내안내방송에서도 이를 알리고 있죠]
[사진195: 오른쪽에 있는 1면1선 플랫폼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에는 많은 승객들이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사진196: 연구회에서는 모르는 분 없겠죠? JR최남단 역 – 니시오야마 역입니다.
JR역에서 1면1선의 무인역이 최남단과 최동단(히가시네무로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북단과 최서단은 유인역에 매표소까지 갖춘 터미널 역이죠]
[사진197: 니시오야마역은 1면1선의 단선 역입니다. 전체적 크기로 보면 최동단인 히가시네무로역보다는 큽니다]
2007년 하루 평균 승차인원이 10명인데요, 당시 평균 승차인원을 한번에 다 봤습니다 ^^
니시오야마역 주변은 밭으로 민가가 별로 없어서 '비경역'이라고는 하지만, 국도가 가까이 있어 차로 접근이 비교적 쉽습니다.
[사진198: 많은 사람들이 열차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차하는 승객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
[사진199: 예전에는 맨 위의 ‘JR’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키나와도시모노레일(유이레일) 역이 생기면서 ‘JR’을 살짝 추가했죠 ^^
카이몬다케, 니시오야마역 최남단 표시, 그리고 키하47이 조화를 이룹니다]
니시오야마역에는 2분을 정차 후 출발합니다. 기념촬영을 위한 배려시간입니다.
저는 니시오야마역이 목표가 아니죠.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여행을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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