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한가운데] [마지막편(12)](2010/12/29) – ‘정통 라멘’을 즐기다. (그 동안의 지원에 감사 드리며)
연구회에 올리는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제목 관련한 내용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짤막짤막했던 여행 이야기를 꾸준히 봐 주신 회원께 감사 드립니다.
아사히카와역을 끝으로 2010년12월29일 철도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출구를 통해 역 밖으로 나온 후 숙소에 먼저 짐을 ‘던져놓기로’ 합니다.
[사진551: 이 출구는 고가화 전 그대로인 상태입니다.
고가화는 플랫폼 쪽이라 역 정문 건물의 출입구들은 이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552: 아사히카와역의 상징은 ‘아사히야마동물원’이 된 느낌입니다. 아사히야마동물원역? ^^]
[사진553,554: 아사히야마동물원 ‘가족’들이 동물원 방문을 ‘유혹’합니다]
[사진555: 광장 앞에 ‘버스 있어요’ 라고 동물원 가족들이 ‘손짓’을 합니다]
[사진556: 역 스탬프는 웅대한 큰눈이 내린 연봉의 역, 하코다테선 아사히카와역입니다]
[사진557: 아사히카와역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붙어있다는 표현이 맞겠네요)인 아사히카와 터미널호텔입니다.
JR홋카이도 호텔그룹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www.asahikawa-th.com/contents/intl/korea/korea.htm]
[사진558: 새해를 맞는 카도마츠(門松)가 서 있습니다. 일본의 연말연시 때 흔한 풍경]
[사진559: 아사히카와 겨울축제는 올해(2011년) 2월8일부터 13일까지 개최했습니다]
[사진560: 아사히카와역을 오신 분이라면 아이누족을 상징하는 조각상을 보셨을 겁니다.
아사히카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아이누기념관도 있습니다]
[사진561,562: 아사히카와역 하면 떠오르는 정문 출입구의 시계와 삼각형 모양의 구조물입니다.
아직 오후 5시가 되지 않았는데 한밤 분위기]
역을 나와 일단 호텔로 이동합니다. 호텔은 이미 보여드렸죠 ^^
[사진563: 아사히카와역을 나와 중앙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단 물건을 구입 후]
[사진564: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레솔호텔. 라쿠텐을 통한 조기예약으로 3천엔 이하로 예약]
[사진565: 호텔은 9층까지 있습니다]
[사진566: 816호를 배정 받아 들어갑니다. 비즈니스호텔은 이제 익숙하죠?]
[사진567~570: 침대, 책상, TV 및 숙박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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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71: 각 방에는 유선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어서 편하게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었죠]
배낭에서 무거운 짐들을 빼낸 후 가볍게 호텔을 나와서 시내에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
[사진572: 1층에 있는 식당입니다. 저는 이용할 일이 없는 ^^; 옆에 있는 예정을 보니까 저녁에 단체예약이 있었습니다]
[사진573: 아사히카와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토요코인 아사히카와 입니다. 당시 라쿠텐 예약은 여기보다 레솔호텔이 저렴]
[사진574: 역 앞 큰길의 절반 이상은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처음 이곳을 오는 분들은 도로 쪽 제설된 도로를 이용하세요]
[사진575: 다음날 쿠시로 도착 때를 비교해보면 아사히카와 시내는 ‘따뜻했습니다’]
저는 여기서~저녁을 라멘으로 결정하고 가게를 찾아봤습니다.
인터넷으로 사전정보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한번 새로운 곳을 찾아보자는 생각에 걸어다녀보니~
[사진576: 거리 끝 쪽에 있던 ‘바이코켄’입니다. 1969년에 창업했다고 하며 제1회 아사히카와라멘대상 최우수 가게로 뽑혔다고 하네요]
**오늘 저녁은 여기에서 해결합니다
[사진577: 지하 1층에 있는 바이코켄으로 들어갑니다]
[사진578: 가격은 싸진 않습니다만, 정통 아사히카와라멘을 먹을 수 있는 기회니 ^^ 추천메뉴(오스스메, オススメ)를 주문했습니다]
[사진579: 유명인의 방문 ‘인증 사인’은 기본인가요? ^^]
[사진580: 젊은 직원들이 주방에서 열심히 주문 받은 라면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사진581: 차슈라멘 나왔을 때 찍었어야 하는데……먹는 중간에 생각이 ^^]
[사진582: 국물까지 싹~비웠습니다. 입에 잘 맞는 라멘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583: 가게 입구의 빨간색 문이 인상적인 바이코켄이었습니다]
연말 분위기는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한 시내모습이었습니다.
시간이 되니 서서히 문을 닫는 가게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지름신’을 유도하기 위한 명물 가게를 찾아갑니다.
^^당시 저는 ‘도쿄’가 베이스캠프라 지름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걸 다 일일이 들고 다니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미 Amazon Japan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서 호텔에 배송한 상태였죠 ^^
[사진584: 여기는 아사히카와역 옆 상업건물 ‘ESTA’에 있는 애니메이트(Animate)입니다. 아사히카와에 애니메이트가 있었죠]
[사진585~591: 제가 특별히 설명할 필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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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92: 익숙한 배우의 인형도 팔고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먹을 음식들을 추가로 삽니다. 오랜만에~패스트푸드로 ^^
[사진593: 우리나라에도 있는 ‘도떼리아’지만, 메뉴는 우리나라와 조금 다릅니다]
[사진594: 버거 세트와 단품 가격이 딱 절반. 스테이크버거는 단품이 우리 돈으로 1만원이 넘는]
[사진595,596: 포장 손님은 가까이 있는 좌석에서 기다립니다]
[사진597: 무료로 무선랜이 개방되어 있으나, 외부 인터넷은 안되며 도떼리아 관련 정보와 간단한 뉴스, 일기예보 정도는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휴식과 사진들을 PC로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마지막 사진: 버거세트와 삿포로 크리미화이트 맥주를 구입했습니다. 맥주 한 캔을 비우고 나서 샤워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여행기는 이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해서 2010년12월29일 여행과 12월30, 31일 여행기를 모두 마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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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연구회와 함께 했던 추억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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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김성수님과 송승학님 운영진을 비롯, (개인적으로도 한때 운영진 경험)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일본철도연구회(이하 연구회)도 이제 내년이면 10년째가 됩니다.
연구회의 특성상 ‘쓰는 회원’ 보다는 ‘읽는 회원’이 많았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시작하는데 딱 10년이 걸렸습니다.
이제는 매일매일 연구회를 찾아도 항상 새로운 글 표시가 올라오고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2011년은 연구회 성장에 ‘기념비적인 한해’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작성했던 여행기를 정리해 보니
-단편여행기 78편
-제1여행기 ‘철도기행’ 114편
-제2여행기 ‘JR, 제3섹터 거들떠보자’ 201편
-제3여행기 ‘창밖을 보자’ 221편
-제4여행기 ‘500’ 71편
-제5여행기 ‘T::Survive’ 281편
-제6여행기 ‘山:in:열차여행’ 284편
-제7여행기 ‘간사이철도 뒤적뒤적’ 226편
그리고 짧은 테마여행기 171편 등 총 1,647편을 회원 여러분의 성원으로 잘 마쳤습니다.
**전체 게시판 통계를 보니 개인적으로 연구회에 올린 글은 총 8,164건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올라가면 8,165건이 되겠지요)
그리고 일본철도 뉴스, 철도차량 연구게시판, 노선/영업 게시판, 일본철도여행 게시판,
한국&세계철도 이야기 게시판을 통해 일본철도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지금도 당시 썼던 여행기를 보면서 즐거운 일, 힘들었던 일들이 생생히 기억나고 있습니다.
제 여행기를 비롯, 많은 회원께서 남겨주신 여행기, 뉴스, 정보들은 연구회를 받쳐주는 소중한 ‘보물’로 영원히 남아있을 겁니다.
연구회와 함께 했던 10년은 회사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01년 이전까지도 철도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지만, 2002년 연구회에 가입 후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전공, 업무와 관련 없었던 철도가 연구회에 올렸던 글 덕분에 ‘철도 관련 업무수행’도 했습니다.
철도에 대한 열의는 쭉~뻗은 철길(레일로드)와 같이 계속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기를 마지막으로 저는 연구회의 ‘전방지원’에서 ‘후방지원’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이미 많은 일본철도 관련 뉴스들은 ‘티스토리’를 통해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른 분들께서 게시판에 많은 정보를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연구회는 개인의 ‘블로그’가 아닌, 모든 분이 참여를 해야만 끌고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다시 한번 운영진을 비롯한 우수회원, 게시판지기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운영진과의 ‘비정기 오프라인 모임’에서 ^^;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 글도 완료여행기로 옮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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