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못다한 이야기] 9편(2011/4/26) - 큐슈철도의 끝 지점, 마쿠라자키를 즐기다

CASSIOPEIA_daum 2011. 12. 2. 11:29

[못다한 이야기] 9(2011/4/26) – 큐슈철도의 끝 지점, 마쿠라자키를 즐기다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을 타고 종점인 마쿠라자키역에 도착했습니다.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 큐슈의 남쪽지역은 일본 본토와는 날씨가 확연히 다르죠. 열대지방에 온 느낌입니다.

 

*여행기 경로:

마쿠라자키역 하차

마쿠라자키→ 가고시마츄오: JR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보통열차(키하47)

고료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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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큐슈 직통신칸센 사쿠라543여행기 이후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EYg/947

 

[사진251: 마쿠라자키역 플랫폼입니다. 11선의 무인역이며 2량까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진252: 이부스키, 가고시마츄오 방면 선로입니다. 시간확인과 최고속도를 운전사에 알리고 있습니다]

 

운전사는 시간을 두고 출발할 열차의 운행시간표를 바꿨습니다.

 

[사진253: 마쿠라자키역을 1552분에 출발 전 1547분에 운행을 위한 확인을 시작하며,

이부스키역에 1701분에 도착하는 시간표입니다. 실제로 이 열차는 가고시마츄오까지 갑니다]

 

[사진254: 하루에 딱 여섯 편 열차가 있는 마쿠라자키역]

 

[사진255: 무인역이라 정산은 모두 차내에서 합니다. 승차권 수거함은 필요가 없는 상태]

 

[사진256,257: 아무도 없는 마쿠라자키역에서 편하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

 

마쿠라자키역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 있는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의 종점 역입니다.

11선의 무인역이며 플랫폼에는 대합실이 없는 종점 치고는 소박한역입니다.

예전에는 사철인 가고시마교통의 마쿠라자키선이 연장운행을 한 역이기도 합니다.

 

현재 역 위치는 가고시마 쪽으로 약 200미터를 이동한 것이며 원래 역 위치에는 지역 슈퍼마켓

다이요에 매각되었으며, 역 건물도 같이 해체되었습니다.

때문에 JR그룹 최남단 노선의 종착역이 너무도 소박한역이 되었죠.

 

-19313: 난사츠철도(南薩鉄道, 현재의 가고시마교통) 역으로 개업

-196310: 국철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연장개업, 2개 노선이 공유하는 역이 됨

-19843: 가고시마교통 마쿠라자키선 폐지. 국철의 단독 역으로 됨

-20065: 가고시마 방면으로 역을 200미터 이동

-200912: 역 앞 광장에 시영 관광안내소 개설

 

[사진258,259: 여기가 JR그룹 최남단 노선의 종점, 마쿠라자키역입니다]

 

[사진260,261: 위 설명대로 옛 역 건물은 해체되었으며, 그 자리에는 지역 슈퍼마켓이 들어와 있습니다]

 

[사진262: 마쿠라자키부터 가고시마츄오까지 운임은 1,770엔입니다. 시간대에 따라 버스와의 경쟁에서도 밀립니다]

 

[사진263.264: 다른 역은 구내를 들어가려면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여기는 구내 선로 쪽에

아예 촬영포인트까지 세워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사진258 오른쪽에 보면 촬영포인트라고 표식이 서 있습니다)]

 

[사진265: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의 끝 점입니다]

 

[사진266: 이렇게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죠]

 

[사진267: 집들은 선로 옆에 밀집해 있습니다]

 

마쿠라자키역은 얼핏 보면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건물 사이에 숨어있기때문이죠.

**예전 히가시네무로역까지 걸어갔을 때에도 찾는데 애를 좀 먹은 적이 있습니다.

 

[사진268: 돼지고기 요리집 앞에 마쿠라자키역위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269: 마쿠라자키역 입구는 Café/라면가게 사이 골목에 있죠]

 

[사진270: 마쿠라자키역 옆에 있는 큰 가게입니다. 화장품, 의약품을 비롯하여 생필품도 판매하죠.

  일본에는 이런 형태의 가게들이 많습니다]

 

[사진271: 맥주, 음료 등의 다양성은 선택의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있죠]

 

마쿠라자키역 건물은 없어졌지만, 건물이 있던 주변 광장에는 정비를 통해 새로운 시설이 생겼죠.

 

[사진272: ‘최남단종착역이라고 써 있는 건물은 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0912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건물입니다]

 

[사진273: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에는 일부 구간만 특급열차가 있지만, 버스는 특급등급으로 가고시마츄오까지 이어주는 버스가 있습니다]

 

마쿠라자키에서 가고시마츄오 쪽으로 갈 때에는 시간대에 따라서 버스가 우위에 있습니다.

열차는 2시간40분 소요, 1,770엔이나, 버스는 1시간40분 소요, 1,200엔이면 가죠.

, 위 고속버스는 하루 4왕복이며, 하루 7왕복인 일반버스는 2시간 걸립니다. (운임은 동일)

그래도~버스가 우위에 있으며, 가고시마공항까지 곧바로 연결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사진274: ‘특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류장 수도 적습니다. 가고시마츄오역 및 가고시마까지도 운행하며

  큐슈레일패스와 경쟁하는 버스 전용패스 산큐패스(SUNQ Pass)’ 전큐슈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사진275: 맨 위 왼쪽을 보면 회색으로 표시한 것이 특급버스입니다. 하루 4왕복.

그 외에는 일반버스로 가고시마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 패턴입니다.

가고시마 방면으로는 운행 편수 등에서 철도보다 우위에 있죠]

 

[사진276: 마쿠라자키역앞 관광안내소입니다. 버스 안내도 겸하고 있죠]

 

[사진277: 등대 모양으로 일본 최남단 종착역 마쿠라자키라고 써 있습니다]

 

[사진278: 관광안내소 앞에는 택시정류장이 있습니다. 잠시 주차/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있죠]

 

[사진279: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 관광 안내도입니다.

가고시마 중심부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이부스키 등과 비교해 보면 관광객 수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사진280: 여기가 예전 마쿠라자키역 건물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지금은 슈퍼마켓체인 다이요마쿠라자키점이 있습니다]

 

점심은 여기에서 해결합니다. 큐슈 최남단 지역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죠.

 

[사진281: 오코노미야키, 우동, 회전식 빵 등을 판매하는 가게가 입점해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282: 평일 한정, 11~15시에 원코인(One-Coin)’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세트메뉴를 팝니다.

500엔 동전 하나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마케팅]

 

[사진283: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가 주 메뉴인 가게입니다]

 

[사진284: 저는 요 가게 옆에 있는 우동가게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큐슈 최남단 역 주변에서 먹은 우동 맛은 각별 ^^]

 

[사진285,286: 국물까지 싹~비운 후 연구회 메모장에 올렸던 글입니다. PC화면과는 색다른 느낌이죠?]

 

식사를 하고 광장을 주욱 둘러본 후 다시 열차를 탑니다. 이제 가고시마츄오로 각역정차를 합니다.

이부스키~마쿠라자키 구간은 각역정차 정복을 했으므로 이부스키~가고시마츄오 구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출발~

 

[사진287,288: 마쿠라자키역 플랫폼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나타납니다]

 

[사진289: 아동센터는 약간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사진290: 아까 그 열차는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뒤쪽이 키하47-1078]

 

[사진291: 1980년 제작 후 1990년에 고쿠라공장에서 개조한 JR큐슈 소속 차량입니다]

 

[사진292: 가고시마종합차량소 소속으로 차량 무게는 37.2]

 

[사진293: 마쿠라자키역에서 정리권을 뽑습니다. 패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굳이 뽑을 필요는 없지만, 승차기념으로도 ^^]

 

[사진294: 운전사는 가고시마승무센터 후지사키씨가 담당]

 

[사진295: 전구간 one-man 운행을 할 열차의 운행시간표는 아까 보여드렸죠. 교행을 위해 오랜 시간 정차하는 역은 없습니다]

 

[사진296: SKIN 아이스크림 광고를 보니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지는 ^^]

 

열차는 정시에 가고시마츄오로 출발합니다. 이부스키까지는 모든 역을 보여드렸으므로 편하게 넘어갑니다.

 

[사진297: 이타시키건널목 제어반입니다. 84K451M(84킬로451미터)는 가고시마츄오역 기준 거리입니다.

~이 역은? 사츠마이타시키역임을 알 수 있죠]

 

[사진298: 에이오카와역에서 남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바다를 볼 수 있는 토바시라공원이 있습니다]

 

[사진299: 이시카키역에는 두 어르신이 열차를 그냥 보내는……]

 

[사진300: ‘고려로 읽을 수도 있는 고료역’ ^^]

 

이부스키 이후 각역정차는 다음 편부터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