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앞두고] 3편(2010/12/29) - ‘통표’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구간……철도애호가와 함께 도착한 종점
2012년 전철화를 앞둔 삿쇼선(가쿠엔토시선) 여행을 2010년12월에 완승, 각역정차한 여행기입니다.
1편에서 설명을 했는데요, 삿쇼선 중에 삿포로~이시카리토베츠는 이미 두 번을 완승했으며, 관련 여행기도 올라와 있습니다.
(아래 URL에서 맨 뒤 번호를 하나씩 올리면 총 5편의 여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ffg/124
~
http://cafe.daum.net/jtrain/ffg/128
위에 알려드린 여행기에서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 키하141계 설명은 http://cafe.daum.net/jtrain/ffg/125
가쿠엔토시선 설명은 http://cafe.daum.net/jtrain/ffg/128
*3편 일정: 이시카리츠키가타역 출발
이시카리츠키가타→ 신토츠카와: 삿쇼선(가쿠엔토시선) 보통열차(키하40-401 단칸방)
이시카리츠키가타역에서 17분을 정차합니다. 반대 쪽에서 열차가 와야 제가 탄 열차도 출발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2편에서 설명했지만, 다시 한번 알려드리는
**이시카리츠키가타~신토츠카와 사이는 ‘1폐색’으로 운행합니다. 즉, 해당 구간 안에서는 1대의 열차만 운행한다는 의미입니다.
통표에 대한 설명은 그나마 아래 내용이 제일 잘 되어 있을 겁니다. 꼭 읽어보세요.
http://cafe.daum.net/kicha/ANn/10198
[사진101: 이시카리츠키가타역 출발열차 안내입니다. 양방향으로 열차가 도착, 출발합니다.
하나는 신토츠카와로, 또 하나는 이시카리토베츠로]
[사진102: 매표소는 현재 부재중입니다. 역무원이 두 열차를 제어해야 하니까요]
[사진103: 역무원이 선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사진으로 저~~~~~멀리 오는 열차가 보이나요?]
이 모습을 캠코더와 카메라로 ‘1인2역’을 한 모습으로 감상하세요.
[사진149: 이시카리츠키가타역에 진입하고 있는 열차의 모습입니다. 이 열차가 들어와야 우리 열차가 저 선로를 주행할 수 있죠]
[사진104,105: 키하40-402호가 이시카리츠키가타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진106: 이 열차는 우라우스(浦臼)를 출발, 이시카리토베츠까지 갑니다]
[사진107: 열차도착 후 역무원이 왼쪽 열차 선두로 이동합니다]
[사진108: 바로~통표를 받기 위해서죠. 저 통표는 제가 탈 신토츠카와행 열차가 가지게 됩니다]
[사진109: 역에서 통표를 이용, 신호를 주고받기 위해 잠시 역무실로 들어갑니다]
제가 탄 열차(신토츠카와행)는 저 통표가 있어야 출발할 수 있습니다.
위 링크로 알려 드린 통표를 이용한 폐색의 설정/해제 작업을 이시카리츠키가타역 역무실 안에서 하고 있는 거죠.
[사진110: 섬식 중앙 플랫폼 사이로 두 열차가 나란히 정차 중입니다]
[사진111: 신토츠카와 방면 선로가 ‘진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시카리츠키가타역을 출발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먼저 감상하세요.
JR홋카이도의 자동안내방송은 이제 귀에 익숙하죠? 예전 여행기부터 자막처리를 했으니 내용을 다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진150: 이사카리츠키가타역을 출발하는 신토츠카와행 열차입니다.
역무원이 앞, 뒤를 확인하고 열차를 조심스럽게 보내는 모습은 언제나 봐도 좋죠.
One-man 열차의 자동안내방송 목소리도 이제는 익숙하죠?]
[사진112: 이시카리츠키가타역 이후는 종점까지의 선로에 이 열차 1대밖에 없습니다]
[사진113: 첫 정차역인 토요가오카역. 주변에 주택가가 있긴 한데, 철도림(林)으로 둘러싸여 있어 역 위치를 알기 힘들다고 합니다]
**토요가오카역 주변에는 교육관련 기관은 없습니다.
[사진114: 다음 역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 삿피나이초등학교입니다]
[사진115: 삿피나이역입니다. 간이위탁역으로 매표소 영업도 합니다. (06~13시)]
[사진116: 삿피나이역에는 역 건물이 있습니다 ^^]
[사진117: 의외로 승객들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는데, 대부분 철도애호가였다는 ^^]
[사진118: 오소키나이(晩生内)역입니다. 구내에는 DMV(Dual Mode Vehicle)을 위한 전환설비가 있습니다]
[사진119: 오소키나이역은 일본 내 철도 역 중에서 ‘읽기 어려운’ 난독역(難読駅)’ 중 하나입니다.
무려 승객 1명이 내렸습니다. 승객 하차 모습도 오랜만이네요]
[사진120: 중간중간에 방풍을 위한 나무들이 있는 가쿠엔토시선 주변]
[사진121: 삿테키역은 1960년에 개업한 1면1선 역입니다]
[사진122: 역 주변은 농업지대입니다]
[사진123: 소라치(空知) 지역의 산들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진124: 가쿠엔토시선에서 종착열차가 있는 우라우스 역입니다. 이시카리토베츠 출발열차 중 4편이 이 역까지만 운행합니다]
[사진125: 우라우스역 건물은 ‘만남의 장소’로 치과의원이 입주해 있습니다]
**근처 교육관련 기관은 우라우스중학교가 있습니다.
이제 우라우스역 이후 신토츠카와 방면의 역들에는 하루 열차가 딱 3왕복밖에 없습니다.
[사진126: 츠루누마역에 도착. 역 주변에 주택가가 있는 1면1선의 역]
[사진127: 츠루누마역 건물입니다. 그냥 보면 창고로 볼 수도 있는 ^^]
[사진128,129: 날씨는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다음 여행노선에 기대를 주는 날씨]
[사진130: 오사츠나이역. 역 건물(대합실)은 플랫폼 바깥쪽에 자리잡고 있네요. JR홋카이도 역명판과 국철시대 역명판이 대비됩니다]
**오사츠나이역은 1959년 가승강장으로 개설, 1987년 민영화와 함께 역으로 승격했습니다.
[사진131: 딱 1량이 정차 가능한 플랫폼 크기를 가진 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132: 미나미시모톱푸역. 홋카이도 지역답게 발음이 참……주변은 전원풍경입니다]
[사진133: 미나미시모톱푸역을 출발, 역 건물이 외로이 서 있습니다]
[사진134: 전원지대 사이로 중장비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진135: 현재는 1면1선인 이 역은]
[사진136: 시모톱푸 역입니다. 예전에는 교행이 있었지만, 지금은 교행설비를 다 철거했죠]
[사진137: 시모톱푸역 건물입니다. 규모가 좀 있어 보이죠?]
이제 가쿠엔토시선의 종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예전에 시모톱푸~신토츠카와 사이에 ‘나카톱푸역(中徳富駅)’이 있었습니다.
이용자가 극히 적어 2006년3월에 폐지되었죠. 폐지 당시 이용자가 ‘연간 X명’이었다고 합니다.
(1년에 타는 승객이 10명도 안 된다는 의미)
**현재는 역 설비까지 모두 철거되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진138: 내년에 다시 비닐을 덮고 수확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드디어~종점에 도착했습니다. 가쿠엔토시선 세 번 도전 끝에 전구간 완승 및 모든 역 사진을 담았습니다.
[사진139: 가쿠엔토시선 종점인 신토츠카와 역입니다. 예전에는 여기가 종점이 아니었습니다]
신토츠카와역의 종점인 삿쇼선은 루모이본선(留萌本線) 이시카리누마타역(石狩沼田駅)까지 노선이
있었으나, 1972년에 이 구간은 폐지되었죠.
2011년10월 시각표 기준으로 이 역에 들어오는 열차는 오전, 낮, 저녁에 각 1편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 역에서 하코다테선(函館本線), 네무로선(根室本線) 타키카와역(滝川駅)과는 강을 사이에
두고 약 3km 거리에 있으며 홋카이도츄오버스가 이 사이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맘만 먹으면 걸어갈 수는 있죠.
[사진140: 신토츠카와역은 1931년 개업 때에는 나카톱푸역(中徳富駅)으로 개업했습니다.
이후 1953년에 신토츠가와(新十津川, しんとつがわえき)으로 바뀌었으며
1997년4월에 역 발음이 신토츠카와(しんとつかわ)가 되었습니다. (한자는 같음)]
[사진141: 이 열차는 여기에서 가쿠엔토시선 전구간을 운행하는 유일한 열차가 되어 삿포로까지 갑니다.
역 플랫폼에는 저 말고도 몇 명의 애호가가 있었습니다]
[사진142: 신토츠카와역 건물의 모습입니다. 이 역은 JR홋카이도의 종착역이 무인인 역 중 하나입니다]
**JR홋카이도에서 종착역이 무인역인 곳은 루모이선 마시케역(増毛駅), 세키쇼선 유바리역(石勝線 夕張駅, 유바리지선)이 있죠.
[사진143,144: 저를 포함, 신토츠카와역에는 총 6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삿포로로 돌아갔습니다]
[사진145: ‘테츠코’도 함께 ^^]
[사진146,147: 신토츠카와역에 가쿠엔토시선 끝이 있습니다. 1972년 전에는 이시카리누마타까지 노선이 있었습니다]
[사진148: 나무가 신토츠카와역을 지켜 주는듯했습니다]
세 편에 걸쳐 2012년 봄에 다른 모습으로 승객을 맞을 삿쇼선(가쿠엔토시선) 여행기를 마칩니다.
다음 편에는 역에 혼자 남아서 다음 여행지를 이동하는 역으로 가기 위한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후 여행기도 ‘삿쇼선’과 관련 있는 내용들입니다.
'[Train Desti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쇼선의 ‘쇼’를 찾아] 5편(2010/12/29) - ‘워프’로 시간절약, 기다림의 여유 후 ‘쇼’를 향해 (0) | 2011.10.31 |
---|---|
[삿쇼선의 ‘쇼’를 찾아] 4편(2010/12/29) - 예정에도 없던 ‘병원행’ ^^; 그리고 빙판길 버스여행 (0) | 2011.10.28 |
[변화를 앞두고/삿쇼선] 2편(2010/12/29) - 운행패턴이 극으로 갈리는 역에서 (0) | 2011.10.25 |
[변화를 앞두고] 1편(2010/12/29) - 세 번째 도전: 이번엔 끝까지, 가쿠엔토시선(1) (0) | 2011.10.23 |
[도동에서 삿포로에] 마지막편(23), 2010/12/31) - 연말의 ‘열차지연’속에 홋카이도 근성의 하루 마무리 (0) | 2011.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