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에서 삿포로에] 21편(2010/12/31) – 죽은 듯한 도시, 신유바리역에서 ‘쓸쓸한 저녁식사’
쿠시로를 아침에 출발, 신유바리역까지 왔습니다.
신토쿠~신유바리역 사이 특례구간은 특급열차로 왔는데요, 이후 구간은 보통열차도 다니므로
삿포로까지는 보통/쾌속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 일정이 이어집니다.
*21편 일정: 신유바리 하차
신유바리→오이와케: 세키쇼선 각역정차(키하40-1786)
사진이 1천장째를 돌파했습니다 ^^ (예전 여행기 같으면 20장씩 51편째……)
[사진1001: 많은 역에서 ‘근하신년’을 봤지만, 신유바리역의 근하신년은 더욱 쓸쓸한 느낌]
[사진1002: 세키쇼선 하행은 토마무, 쿠시로 방면의 특급과 유바리 방면의 지선이 있습니다]
[사진1003: 경찰 홍보 2011년 달력입니다. 5월 휴일이 ‘갑’이네요 ^^]
[사진1004: 우리나라에서도 이로 인한 부작용이 늘고 있습니다. 119가 ‘진정 필요할 때’ 사용하고 있는지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사진1005: 신유바리역은 1991년에 여행업 등록을 했습니다. 2015년까지 유효기간]
[사진1006: 거의 매년 운행하고 있는 유바리지역 응원을 위한 증기기관차입니다만……
운행하는 그때만 ‘반짝’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무도 없는 신유바리역에서 저녁을 먼저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보여드립니다만) 신유바리역 주변에는 편의점 외에는 식당이 닫은 상태라……
[사진1007: 특급 수퍼-오오조라10호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이제서야 먹습니다. 쿠시로 명물 초밥모음]
[사진1008: 한끼 식사로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음료수는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만, 소켄비차를 가지고 있었죠]
식사를 한 후 춥긴 하지만 한바탕 운동을 하러~
[사진1009: 주변을 찍었는데, 밤이라는 ‘한계’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화질이라
2008년12월 여행 때 찍은 낮 시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이때 유바리지선을 완승했었죠. 지금까지 신유바리 하차만 다섯 번……
[사진1010: 신유바리역이 개업했을 당시 이름인 ‘모미지야마’ 역명판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1011: 공중화장실은 (홋카이도가) 책임을 지고 존속을……
재정파탄이 난 상태에서는 공중화장실 유지할 수 있는 형편이 못 되는가 봅니다]
[사진1012: 그래도 24시간 편의점은 건재하네요. 매출이 다른 곳보다는 어떨진……]
[사진1013: 7-Eleven에는 현금지급기가 있는데요, 수수료가 좀 나가지만, 해외에서 돈이 떨어졌을 때 뽑을 수 있습니다]
[사진1014,1015: 신유바리역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인도는 얼음덩어리죠. ‘낙상’하면 약도 없습니다……]
이제 열차를 타러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1016: 오이와케행, 18:39 출발열차에 ‘개찰중’ 표시가 들어왔습니다. 곧 열차가 도착하겠죠]
[사진1017: 테바도메(手歯止め) 장비가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차량 바퀴에 걸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주차용 장치’입니다]
잠시 후 오이와케행 보통열차가 들어옵니다. 차량종류는 변하지도 않네요 ^^;
[사진1050: 신유바리역에 도착하고 있는 키하40 ‘단칸방’입니다]
[사진1018: 이 열차는 유바리역을 출발, 유바리지선을 경유해서 왔는데요,
신유바리역을 출발할 때에는 저만의 ‘전세차량’이 되었습니다]
[사진1019: 무로란, 토마코마이 근교 노선도입니다. 무로란선, 하코다테선, 세키쇼선과
오른쪽 아래로 일명 ‘말달리자선’ 히다카선이 길~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1020: 홋카이도 비전철화구간을 달린다면 삿포로 도시권과 하코다테산선, 후라노 지역을 제외하면 키하40이 ‘갑’입니다 ^^]
[사진1021: 키하40-1786은 후지중공업에서 1979년에 제작 후 나에보운전소, 나에보공장에서 개조를 거쳤습니다]
[사진1022: 일부 롱시트가 있는데요, 우선석입니다]
밤이라 주변을 볼 수도 없고, 그냥 피로를 풀어도 되었지만, 그래도~역을 찍어보기로 했죠.
[사진1023: 신유바리 출발 첫 정차는 토미사토 역입니다. 보통열차 일부는 통과해 버리는 역으로이름 유래가 재미있는데요]
**토미사토역은 근처에 있는 오이와케역(追分駅)을 기점으로 13리(十三哩)가 떨어져 있어서 거리가 그대로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1024: 밤에 찍은 사진 치고는 잘 나왔습니다. 타키노우에 역입니다]
[사진1025: 역 건물 쪽이 신유바리, 유바리 방면 열차가 출발/도착합니다]
[사진1026: 가와바타역입니다. 신유바리~오이와케 사이 역들은 교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죠]
[사진1027: 히가시오이와케역도 일부 보통열차가 통과합니다.
1965년 개업 후 현재 역은 1981년에 오이와케 쪽으로 300미터를 이전했습니다]
[사진1028: 홋카이도에도 IC카드 ‘키타카(Kitaca)’가 있습니다.
Suica와 상호 이용이 가능하여 자동적으로 ‘수도권’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죠]
[사진1029: 잠시 후 종점에 도착합니다. ‘810엔’을 내야 하는 승객은 어디에서 탔을까요?]
[사진1030: 오이와케역에 도착했습니다. 홋카이도 ‘철도십자로’인데요, 세키쇼선과 무로란선이 지나갑니다]
[사진1031: 오이와케역은 세키쇼선의 끝입니다. 4번 선이 설명하고 있죠]
오이와케(追分) 한자, 발음까지 똑 같은 역은 일본에 총 네 군데 있습니다.
-JR홋카이도 무로란선, 세키쇼선 오이와케역
-JR동일본 오우선(奥羽線) 오이와케역
-긴테츠 우츠베선(内部線) 오이와케역
-케이한전철 케이신선(京津線) 오이와케역이 있습니다.
JR에는 두 군데가 있어서 승차권에 구분을 하게 되는데요,
홋카이도의 오이와케역은 ‘(室)追分’로 표시하고, 오우선 오이와케역은 ‘(奥)追分’로 표시합니다.
[사진1032,1033: 열차는 오이와케~유바리 구간을 반복운행 행선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에서 LED 개조니 뭐니는 ‘사치’입니다]
**위 열차는 오이와케역에서 대기 후 20:50에 출발하는 유바리행 마지막열차가 됩니다.
오이와케역에는 수퍼-토카치 전부와 수퍼-오오조라 일부가 정차합니다.
**제가 신토쿠에서 탔던 수퍼-오오조라10호는 오이와케역을 휭~통과했죠.
[사진1034: 오이와케역은 2면4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4번 플랫폼까지 안내가 있죠]
[사진1035: 홋카이도에서 호쿠리쿠를 여행한다면? 신치토세공항에서 토야마편이 있습니다]
[사진1036: 육교를 통해 개찰구 쪽으로 이동합니다. 제가 탔던 열차는 4번 선에 대기]
[사진1037: 홋카이도 개찰구는 역 건물 온도유지를 위해 출입문이 있습니다]
[사진1038,1039: 지금은 역무원이 근무하는 시간이 아닌데요, 열차안내 LED까지 싹 끕니다 TT]
[사진1040: 미나미치토세, 삿포로 방면과 신토쿠, 오비히로 방면으로는 특급열차가 보통열차 수를 압도하죠.
토마코마이, 이와미자와 방면이 무로란선인데요, 운행 편수는 ‘좌절’입니다]
[사진1041: 일부 열차에 대한 안내가 그림과 함께 있네요. 20시50분 유바리행 막차는 1번 홈에서 출발합니다]
[사진1042: 근거리 운임표인데요, 최대 1,790엔 구간까지 표시하고 있습니다. 왼쪽 위 끝은 오타루역입니다]
[사진1043: 오이와케역에서 약 1.5km 거리에 철도자료관이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진 않죠]
[사진1044: 삿포로까지 운임(승차권)과 자유석특급권을 사면 2,330엔입니다. 입장권은 160엔]
[사진1045: 오이와케역에도 Kitaca 홍보가 있지만, 오이와케역은 Kitaca 사용가능 지역이 아니죠]
[사진1046: 특급 수퍼-하쿠쵸와 함께 가는 겨울의 ‘해협이야기’.
이 포스터는 홋카이도에서 도호쿠 지방으로 갈 때 유용한 ‘키타토호쿠 프리킵푸’ 안내입니다.
요코테(横手), 나루코온센(鳴子温泉), 하치노헤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죠]
역에 왔으니~또 밖으로 나가서 ‘추위적응훈련’을 ^^;
[사진1047: 현재 시간은 19:30입니다. 오이와케역 정면입니다]
[사진1048: 역 앞 광장에 있는 증기기관차 바퀴 기념물과 메론이 맨 위에 있습니다]
[사진1049: 오이와케역 앞 버스정류장의 버스는 ‘이와이즈미선’을 보는 듯 합니다.
하루 3편인데요, 그나마 두 편은 정기, 한 편은 임시며 토, 휴일에는 임시 한편만 운행……]
세키쇼선 여행은 이번 편으로 마치고, 다음 편부터 새로운 노선을 타고 삿포로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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