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도동에서 삿포로에] 18편(2010/12/31) - 열차 지연으로 북적인 신토쿠에서 '특례구간' 특급 승차

CASSIOPEIA_daum 2011. 10. 12. 13:12

[도동에서 삿포로에] 18(2010/12/31) – 열차 지연으로 북적인 신토쿠에서 '특례구간' 특급 승차

 

쿠시로를 출발한 열차를 시라누카역에서 승차, 신토쿠로 가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예정시간표와 다른 운행시간이 미카게역에서부터 바뀌었다는 것을

이 역에 내리고 나서 알게 됩니다. ^^

 

*18편 일정: 미카게역 하차

 미카게 →신토쿠: 네무로선 보통(신토쿠행 각역정차, 키하40-1775)

 신토쿠 →토마무: 특급 수퍼-오오조라 10호(키하283계, HHP 특례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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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교행을 위해 대기가 없는 미카게역입니다만, 운행시간 변경으로 인해 정차합니다.

 

그 전에~17편에서 못 보여드렸던 영상을 감상하세요.

 

[사진898: 니시오비히로역 정차 중에 빠르게 통과하는 특급입니다. 영상 안에 퀴즈가 들어 있습니다]

 

 

[사진851: 미카게역 건물입니다. 앞은 주차장이지만,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홋카이도는 눈이 계속 오면 여행에 있어 변수가 커져서 점점 불안해집니다]

 

[사진852: 열차운행이 좀 이상했던 이유를 이 안내로 알게 되었습니다.

1229일부터 31일까지 일부 열차의 운행시간이 변경되는데요,

하필이면! 제가 탔던 신토쿠행이 미카게역에서 대기가 생겼던 겁니다.

미카게역 1429분 출발이었지만, 1435분으로 6분 늦게 출발하고요, 이에 따라 신토쿠에 6분 늦게 도착하는 열차였습니다]

 

열차가 왜 늦어지는지 알게 되니 지연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을 ^^

 

[사진853: 미카게역을 출발, 이케다까지는 900, 신토쿠까지는 350엔입니다]

 

[사진854,855: 문을 닫으려 했지만, 뭔가에 고정되어 닫히질 않았습니다. 대합실은 순식간에 냉장고]

 

[사진856: 역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은 닫혀 있었지만…… 반대쪽이 열려 있으니 덜덜덜~]

 

[사진857: 정차 중인 신토쿠행 보통열차. 눈이 계속 내려 선로에 쌓이고 있었습니다]

 

[사진858: 쿠시로, 신후지역에서 탄 승객은 미카게까지 2,730엔입니다]

 

열차는 6분을 정차 후 출발합니다. 교행은 없었습니다.

다음 역은 이전 여행 때에 통과했던 역이었는데, 이 열차는 정차합니다.

 

[사진859: 네무로선의 비경역, 하오비역입니다. 이전 여행기에서는 패닝으로 찍어봤지만, 반쪽만 나왔었죠]

그나마 하오비역에서 신토쿠, 타키카와 방면은 ‘5이나 있습니다. 이 열차도 그 중 하나죠.

 

[사진860: 플랫폼에 있는 역 건물입니다. 대합실을 겸하고 있지만, 하루에 타는 승객은 2~3]

하오비역은 1958년에 개업, 네무로선 역 중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개업했습니다.

 

[사진861: 눈이 많이 오지 않았어도 뒤에서 하오비역의 전체를 찍을 수 있었을 텐데……TT]

 

[사진862: 네무로선에 계속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사진863: 도로 쪽은 눈이 다 녹아서 달리는데 지장은 없어 보였죠]

 

[사진864: 토카치시미즈역에서 열차와 교행 합니다. 당시 연말용 시간표로 운행을 하고 있어서 지금과는 시간표가 조금 다릅니다]

**201110월 기준 시간표는 토카치시미즈 14:49 출발이지만, 이 열차는 14:55 출발입니다.

 

[사진865: 토카치시미즈역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역 건물에 고드름이 아슬아슬]

 

[사진866: 잠시 후 열차의 종점에 도착합니다]

 

[사진899: 종점 신토쿠 정차 전 안내방송입니다.

제 여행기의 사진과 영상을 쭈욱 보셨다면 안내방송의 내용도 귀에 어느 정도 들어올 겁니다]

 

 

[사진867: 신토쿠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이 아니라서 시간이 좀 다른데요, 도착은 15:04에 했습니다]

 

[사진868: 신토쿠에 도착한 열차는 쿠시로행으로 변경은 되었으나, 곧바로 되돌림운행(오리카에시)은 하지 않습니다]

**201110월 기준 시간표에서 15시 이후 신토쿠에서 쿠시로까지 곧바로 가는 열차는 없습니다.

 

[사진869: 오늘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플랫폼 제설장치입니다. 겨울철 홋카이도의 대부분 역에 이러한 제설장치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870: 카리카치고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안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교적 알려져 있는 사호로리조트가 신토쿠와 가깝습니다]

 

[사진871,872: 키하40-757 781이 병결한 상태입니다.

행선지가 오비히로에 운전사가 점검 비슷한 형태인 것을 보니 16시대 출발하는 열차로 보이네요]

 

[사진873: 일본어, 영어안내를 동시에 미나미치토세, 삿포로 방면은 세키쇼선을 이용합니다]

 

[사진874: 오른쪽이 타키카와, 미나미치토세 방면인데요, 삿포로행 특급이 타키카와행 보통열차 수보다 많습니다]

실제로도 타키카와 방면 보통/쾌속은 하루 7, 삿포로 방면 특급은 12편으로 거의 두 배입니다.

 

[사진875: 신토쿠역도 보온을 위해 개찰 쪽은 출입문으로만 다니도록 했습니다]

 

[사진876,877: 제가 타고 왔던 키하40-1775는 신토쿠역 구내 선로를 거쳐 유치선으로 이동]

 

신토쿠역에서 20분 후 도착할 열차를 기다리기 위해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878: 플랫폼 일부는 매우 미끄럽습니다. 열차가 완전히 도착 후 접근이 필요]

 

[사진879: 신토쿠역 건물이 있는 1번 홈에서는 쿠시로 방면이, 2번 홈은 삿포로 방면 열차가 출발/도착합니다]

 

[사진880: 매표소에는 많은 승객들이 열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뒤에 많이 있었죠 ^^]

 

[사진881: 세키쇼선 운행열차는 모두 특급입니다. 수퍼-토카치, 수퍼-오오조라가 주인공이며,

기간한정으로 토마무사호로 스키익스프레스가 삿포로~신토쿠 구간을 운행합니다.

신토쿠 도착 후에는 버스로 사호로스키장을 이동 할 수 있죠 (대부분 패키지입니다)]

 

[사진882: 눈이 그쳤을 때 재빨리 삼각대 세우고~찰칵~]

 

[사진883: 신토쿠는 '홋카이도의 무게중심' 위치입니다. 관련 내용은 ワンマン님의 여행기를 '복습'

  http://cafe.daum.net/jtrain/4P0/97]

 

[사진884: 신토쿠역 바로 옆에 신토쿠쵸상공회의소가 있습니다]

 

[사진885: 홋카이도 대도시를 제외하면 많은 지역의 도로 제설작업은 이 수준입니다.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미끄덩~공중묘기가 나옵니다]

 

[사진886: 역 건물 앞에 신토쿠역 머릿돌이 있습니다]

 

[사진887: 신토쿠역 기준 근거리 운임, 특급요금표입니다만~ 삿포로, 쿠시로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제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데요, ? 열차가 지연이네?

 

[사진888: 현재 시간 15:20인데요, 15:11에 출발했어야 할 특급이 이제 개찰중입니다.

  15:25 출발 특급열차도 같이 개찰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사진889: 지연된 열차는 15:11에 출발예정이었던 특급 수퍼-토카치였습니다. 키하283]

 

[사진890: 이 열차는 아직 출발할 수 없습니다. 반대편에서 열차가 진입 후에야 출발할 수 있죠]

 

[사진891: 저는 2번 홈으로 이동했습니다. 신치토세공항, 삿포로 방면의 열차가 도착합니다]

 

잠시 후 2번 홈으로 열차가 들어옵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세요.

 

[(어느새) 사진900: 신토쿠역 2번 홈에 도착하고 있는 특급 수퍼-오오조라10호입니다.

  호수가 짝수이니 상행이죠. 신토쿠 기준 상행이면? 삿포로 방면입니다]

 

신토쿠역을 기준으로 보면 타키카와 방면의 네무로선과 토마무, 미나미치토세 방면의 세키쇼선(石勝線)이 분기합니다.

1~10편까지의 경로는 타키카와~후라노~신토쿠 경유의 네무로선을 이용했었는데요,

이제부터는 같은 경로로 가지 않고, 세키쇼선을 이용합니다.

 

~신토쿠부터 시작하는 세키쇼선에는 일부 구간에서 아예 일반열차(보통/쾌속)가 없습니다.

~그러면 HHP, 청춘18승차권을 가지고 있는 승객은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물음이 나올 수 있죠.

때문에~이 구간에서 특례가 존재합니다.

특급열차만 있는 신토쿠~토마무~시무캅푸~신유바리 구간 세키쇼선에서는 특급열차를 별도의

추가요금이 없어도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특례를 확대해석 했다가는 운임/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보여드리는 여행기에서 그 사례를 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특례 때문에~ 저는 특급을 ==두 번 이용==해서 신유바리까지 가야 했습니다. ^^

 

[사진892: HHP로 이용할 수 있는 특급열차, 수퍼-오오조라에 탔습니다. 키하283-18은 편성 중 10호차이며, 삿포로 방면 선두차입니다]

 

[사진893: 온도차이 때문에 안개가 낀 듯한 효과가 나왔습니다. 렌즈가 흐릿 ^^]

 

[사진894: 특급 수퍼-오오조라는 세키쇼선을 경유하여 운행합니다]

 

[사진895: 1226일부터 사용을 시작한 HHP입니다. 연속 7일 사용으로 201111일이 마지막 날이 됩니다. (2년을 사용하는 ^^)]

 

[사진896: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락도 구입했습니다. 특급열차를 제대로 느껴야죠~]

 

[사진897: 보통차 좌석이지만, 발받침도 있고 나름 편했던 키하283계 특급입니다]

 

~이제 HHP 특례를 활용하기 위해 다음 역인 토마무에서 어쩔 수 없이 하차해야 하는 아픔을 다음 편에 이어가겠습니다.

**그 이유는 특급 수퍼-오오조라 10호의 정차역과 특례의 교묘한 어긋남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