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 Destiny]

[도동에서 삿포로에] 17편(2010/12/31) - 과거 시각표에도 없던 역명판을 찍고 대기, 또 대기

CASSIOPEIA_daum 2011. 10. 12. 07:56

[도동에서 삿포로에] 17(2010/12/31) – 과거 시각표에도 없던 역명판을 찍고 대기, 또 대기

 

아침에 쿠시로역을 출발, 삿포로를 목적지로 이동 중입니다.

**네무로선 여행은 1~10편 사이에 다 보여드린 상태이며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찍은 역 사진의 품질 확보를 위하여 신토쿠까지 갈 때에는 집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10편을 다시 복습해 주세요.

 

*17편 일정:

 이나시베츠(통과)→ 미카게: 네무로선 보통(신토쿠행 각역정차, 키하40-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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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비경역 하나를 통과합니다.

 

[사진801: 패닝으로 이 정도면 양호합니다. 과거에는 시각표에도 없었던 네무로선 이나시베츠 역입니다]

**이나시베츠역 설명은 8편을 보세요.

 

[사진802: 역 하나를 통과 후 정차한 사츠나이역을 출발합니다]

 

[사진803: 사진 구도가 위에서 찍은 것임을 알 수 있죠? 고가선로를 이동 중입니다]

 

[사진804: 도동(道東)의 터미널 역인 오비히로에 도착했습니다]

 

[사진805: 오비히로역에서 길게 정차하는 신토쿠행 보통열차. 길게 정차하면서 운전사도 교대합니다]

 

교대 모습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사진849: 오비히로역에 도착한 신토쿠행 보통열차. 운전사를 교대합니다. 특별히 인수인계 내용이 없으면 가볍게 목례로 교대를 마칩니다]

 

역에 오래 정차하는 동안 저도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데요, 식당에서 먹기는 좀 그렇고 해서

오비히로역 또 하나의 명물 가게로 이동했습니다.

이전 여행기에서는 오비히로역의 명물 돼지고기 덮밥(부타동)’을 구입해서 쿠시로의 호텔에서 해결을 했죠.

 

[사진806: 쿠시로 방면 네무로선 선로입니다. 모든 신호는 정지’]

 

[사진807: 가운데 안내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대기하지 말고 플랫폼에서 대기하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이 많을 때 안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올라오는 사람과 부딪혀서 큰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808: 오비히로역 개찰구는 방향 별로 따로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렇게 된 사연도 설명했죠)]

 

[사진809: 1,2번 홈에서는 삿포로, 쿠시로 양방향으로 열차가 출발하며, 4번 선에서는 삿포로 방면의 열차만 출발, 도착합니다]

 

[사진810: ESTA 오비히로에 있는 유명한 돼지고기덮밥 가게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잇네요]

 

[사진811: 돼지고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2개가 올라가면 660, 6개가 올라가면 1,120]

 

[사진812: 닭고기로 만든 도시락입니다. 딱 하나 남았네요. 880]

 

저는 다른 종류로 간단하게 차내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산 후에 다시 열차에 탑니다.

 

반대쪽 플랫폼에는 오비히로역을 출발하는 특급이 준비 중이었습니다.

 

[사진813: 키하2611000번대로 운행하는 특급 수퍼-토카치입니다]

 

[사진814: 수퍼-토카치는 삿포로~오비히로 구간을 운행하며 수퍼-오오조라의 보조역할을 합니다.

수퍼-오오조라는 삿포로~오비히로~쿠시로 구간을 운행]

 

[사진815: 키하283‘FURICO’가 아닌 Tilt261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대차의 공기스프링을 이용한 차체경사제어장치를 탑재했습니다. 정통 틸팅대차는 아닙니다]

 

[사진816: 키하261계는 두 종류가 있는데요, SE-200편성은 소야선 특급 수퍼-소야로 운행하며

1000번대는 특급 수퍼-토카치, 수퍼-오오조라(비정기)로 운행합니다]

**키하2611000번대가 수퍼-오오조라로 운행한 내용은 티스토리에서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3409

 

[사진850: 특급 수퍼-토카치 삿포로행이 오비히로역을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기존 키하261보다 소음도 적은 편입니다]

 

다시 신토쿠행 열차 내로 들어왔습니다. 너무 추워……

 

[사진817: 현재 오비히로역에 정차 중입니다. 쿠시로, 신후지역에서 승차한 승객은 2,420]

 

오비히로역에서 운전사가 바뀌었습니다. 운행시간표도 새롭게 끼워 넣었죠.

 

[사진818: 오비히로역을 1349분에 출발, 신토쿠역에 1504분에 도착하는 one-man 열차입니다.

  당시에는 이 운행시간표를 카메라에 담는 목적으로 출발역과 도착역만을 보았죠]

 

제가 오비히로역에서 구입한 점심은~

 

[사진819: 종이백에 홈페이지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네요. 붕어빵입니다 ^^]

 

[사진820: 붕어빵에 토카치 우유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씹히는 맛이 너무나 좋았던 빵이었습니다]

 

[사진821,822: 색상은 다르지만 모두 키하40입니다]

 

운전사를 교대한 신토쿠행 열차는 오비히로역을 출발합니다.

신토쿠까지는 1~10편 사이에 일부 역을 제외하고 각역정차로 역명판을 모두 확보한 상태.

 

[사진823: 하쿠린다이역에 정차, 고가역이 11선에 불과한 초라한인프라입니다]

 

[사진824,825: 하쿠린다이역 주변이 오비히로화물역입니다. DF200 기관차 옆을 지나갑니다]

 

[사진826: 니시오비히로역에 도착했습니다. 신토쿠행 열차가 마지막으로 교행하는 역으로 여기에서 9분 정차]

**9분이면 밖에 충분히 다녀오고도 남죠. 각역정차의 대기시간은 운동하는데 활용합니다’ ^^

 

[사진827: 대기 전용선에는 2량 편성 키하40이 대기 중입니다]

 

[사진828: 육교 위에서 본 니시오비히로역 플랫폼과 열차. 승객 1명도 밖에서 바람을?]

 

[사진829: 열차는 이 역을 1409분에 출발합니다. 아직 5분 남았습니다]

 

[사진830: 선로에 돌을 올려놓고, 이상이 없는데 건널목 비상버튼을 누르는 행위는 범죄입니다]

 

[사진831: 니시오비히로역에는 열차가 꽤 있는 편입니다. 1120분 열차는 쾌속 카리카치로 아사히카와를 출발, 오비히로까지 갑니다]

 

[사진832: 역 앞 광장에는 눈이 녹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람들도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사진833: 계단을 통해 엿보기를 하는 한심한 존재들은 일본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열차는 이 역에서 특급열차를 보냅니다.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데다가 플랫폼 곳곳이 얼어붙어 있어서 촬영에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사진834: 키하283계가 빠른 속도로 니시오비히로역을 통과합니다]

**이 사진과 같이 찍은 영상은 다음 편에 보여드리겠습니다.

 

교행을 마친 열차는 신토쿠를 향해 출발합니다. 이제 교행은 없이 주욱~갑니다.

**그런데, 예외사항이 발생합니다.

 

[사진835,836: 공장의 보관탱크를 지납니다]

 

[사진837: 11선 역으로 진입합니다. 전에 역명판을 못 찍었던 역이죠]

 

[사진838: 운임표는 색이 바랜 상태. 구분이 안 되네요]

 

[사진839: 타이세이 역입니다. 사이타마 지역 같은 한자를 쓰는 역은 오나리로 읽죠. 지금은 철도박물관역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사진840: 강은 얼지 않은 상태네요. 도로와 나란히 움직이고 있는 철도]

 

[사진841: 메무로역에 도착했습니다. 쿠시로로 갔을 때에는 여기에서 수 분을 정차했죠]

 

[사진842: 제가 탄 신토쿠행 상행열차는 교행 없이 바로 출발합니다]

 

[사진843: 이 신호장은 이미 보여드렸습니다. 가미메무로신호장]

 

[사진844: 열혈 철도 팬이 이 열차를 찍기 위해 건널목에서!]

 

[사진845: 가미메무로신호장입니다. 1~10편 사이 여행기를 보세요]

 

[사진846,847: 미카게역에 도착했습니다. 시각표를 보면 원래 여기에서 대기할 열차가 아니었는데……]

 

한참 사령실과 무전을 주고받더니 운전사가 마이크로 미카게역에서 6분 정차합니다라는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뭔가 시각표에 변화가 있나 봅니다. 예외상황이 발생한 것이죠.

운전사에게 정차시간 등을 물어본 후 미카게역을 하차, 카메라에 담기로 했습니다.

 

[사진848: 시간표를 보면 신토쿠 방면으로 14:29가 써 있죠? 제가 탄 열차입니다만, 운행시간에 변화가 있나 봅니다]

 

이 내용을 이 여행기를 쓰면서 알게 된 것이죠.

다음 편에서 변경된 열차시간에 맞춘 종점 도착과, ‘HHP의 특례를 이용한 여행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