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에서 삿포로에] 16편(2010/12/31) – 기다림……보냄……느림의 미학: 각역정차(퀴즈 포함)
아침에 쿠시로역을 출발, 삿포로를 목적지로 이동 중입니다.
하루 종일 열차를 타는 일정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먼저입니다.
2명이 이렇게 여행했다가는? 진정 뜻이 통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갈 수 없는 일정이죠.
*16편 일정:
우라호로→ 마쿠베츠: 네무로선 보통(신토쿠행 각역정차, 키하40-1775)
**네무로선 여행은 1~10편 사이에 다 보여드린 상태이며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찍은 역 사진의 품질 확보를 위하여 신토쿠까지 갈 때에는 집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10편을 다시 ‘복습’해 주세요.
제가 탄 열차는 우라호로역에서 12분을 정차합니다.
[사진751: 우라호로역 구내 육교에서 본 모습입니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네무로선이 시원합니다]
[사진752: 단칸방으로 쿠시로~신토쿠 사이 172.1km를 운행합니다]
[사진753: 파란 바탕에 흰색 글씨 역명판은 국철시대 것입니다. 우라호로온천은 역에서 약 16km 거리]
[사진754,755: 우라호로역은 역무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찰중인 열차는 2번 홈의 신토쿠행임을 알리고 있죠]
[사진756: 매표소 내부온도는 23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10년의 마지막 날]
[사진757: 우라호로역 매표소 영업은 07:10~17:10입니다. 이 외 시간은 무인역이 됩니다]
[사진758: 우라호로역은 우라호로쵸(浦幌町)의 중심 역인데요, 시가지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2011년4월에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사진759: 삼각형 모양의 지붕을 가지고 있는 단층 역입니다]
[사진760: 역 내부 보온을 위해 문은 꼭 닫아주세요]
역 구내에서 몸을 녹인 후 다시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사진761: 눈에 대비하여 제설장비는 항상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역무원이 플랫폼 눈을 이 장비로 치우죠]
[사진762: 우라호로역은 2면2선 역인데요, 상/하행 모두 건물 쪽인 1번선을 사용하며,
2번 선은 열차 교행 때에만 사용합니다. 지금은 열차교행을 위한 정차입니다]
[사진763: 교행할 열차를 잡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네요 ^^]
응? 그런데 교행할 열차가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무전이 오고 가더니 열차가 출발합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미카게역에서 알게 됩니다.
[사진764: 키하40-1775호는 2010년12월20일에 소독을 마쳤습니다]
[사진765,766: 눈 때문에 사진이 너무 눈부시게 나와서 보정을 했는데도 마찬가지네요 ^^]
[사진767: 신요시노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플랫폼 쪽도 눈이 쌓여서 타고 내리기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사진768,769: 열차는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네무로선을 달립니다]
[사진770: 건널목을 지나 도착한 역은]
[사진771: 토요코로 역입니다. 시간표 상으로 토요코로역에서 8분을 정차합니다]
[사진772: 토요코로역 건물 문에 제 모습이 반사되었네요 ^^]
8분을 정차하니 또 ‘운동하러 나갑니다’;;;
[사진773: 계단에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조심 또 조심]
[사진774: 육교에서 본 토요코로역입니다. 위에서 찍는 것이 구도가 잘 나오죠]
[사진775: 왼쪽으로 일직선 선로가 펼쳐진 토요코로역 구내입니다]
[사진776: 토요코로역 앞쪽은 눈이 다 녹아서 삼각대를 세우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 삼각대 세우는 것도 고생입니다]
[사진777: 시각표에서 타는 곳을 확인하고 2번 홈에서 승차하는 분은 반드시 인도교롤 건너서 승차해 주세요 라고 안내합니다]
토요코로역은 2면2선 플랫폼의 지상역이며 우라호로역과 마찬가지로 역 건물 쪽 1번 선을
상/하행 모두 사용하는데, 교행할 때에만 2번선을 사용합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토요코로역에서 열차가 교행합니다. 육교 위에서 이 모습을 카메라와 캠코더로 동시에 담았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흔들림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사진778,779: 특급열차가 일직선 선로를 빠르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사진780: 특급 수퍼-오오조라인데요, 어디로 가는 몇호일까요?]
[사진800: 위 사진과 캠코더를 동시에 돌린 영상입니다. 일직선으로 된 토요코로역 선로를 빠르게 통과하는 특급 수퍼-오오조라]
[사진781: 특급열차를 보낸 후 신호가 주황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사진782: 정리권은 출입문을 닫은 후에는 ‘쏙 들어갑니다’]
[사진783: 눈은 너무 오래 보고 있으면 원근감이 떨어지는 ‘화이트아웃’ 현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눈 덮인 산을 오를 때 날이 흐린데도 선글래스를 쓰는 이유가 ‘화이트아웃’ 현상을 막기 위함이죠]
[사진784: ‘10달러 역’ 토후츠 역입니다. 앞 여행기에도 보여드렸죠]
[사진785: 무인역이지만, 특징을 부각하여 꾸민 역에는 사람이 찾습니다]
[사진786: 사진으로만 보면 저런 곳에 살고 싶은 느낌이……^^]
[사진787: 이케다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상/하행이 개찰구 쪽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사진788: 예전 홋카이도치호쿠코겐철도의 출발 플랫폼이 보입니다.
몇 년 전 홋카이도치호쿠코겐철도를 타려고 이케다역에 왔지만, 강풍으로 운휴를 하여
못 탄 이후 그대로 폐지된 것이 지금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사진789: 가운데 노란색 건물에 ‘홋카이도신문’이라고 써 있네요, 보급소인가 봅니다]
[사진790: 눈 때문에 너무 밝게 나와서 보정을 했더니 나름 볼만 하네요]
[사진791,792: 구내에 건널목이 있는 토시베츠역에 도착, 출발합니다]
[사진793,794: 마쿠베츠역에 도착. 위탁역이라 역무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제설기로 눈을 치운 것 같습니다]
[사진795: 마쿠베츠역에서 교행이 이루어집니다]
**이 열차는 어디에서 출발, 어디까지 갈까요?
[사진796,797: 공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잠시 후 비경역을 ‘통과합니다’ 이번에도 집중~
[사진798: 역 예고표시입니다. 이나시베츠역. 여기는 신호장이 아닌 역입니다]
[사진799: 1면1선의 아담한 플랫폼이 나옵니다]
이 역을 찍기 위해 열차를 멈추는 행위 외에 뭔 수를 써야 합니다 ^^
열차는 이 역을 통과하니까요. 다음 편에 그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미 전 여행기에서 역명판 촬영은 성공적이었습니다만,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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