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의 전쟁] 큐슈신칸센 새로운 할인 검토: 고속버스에 승객 다 빼앗긴다
두 ‘고속’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속도, 시간, 운임의 차이가 큰 ‘고속열차(신칸센)’와 ‘고속버스’의 경쟁이 비교적 단거리 성격인
하카타~구마모토 구간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JR큐슈가 이용증가가 더딘 큐슈신칸센(九州新幹線) 하카타~구마모토(博多~熊本) 구간에서
새로운 할인승차권 도입을 검토 중이다.
개업 반년간 이용객이 목표를 밑도는 원인도 있지만, 저비용의 고속버스로부터 이용객을 되돌리기가 간단하진 않다.
하카타~구마모토 구간 반년간 승객 수는 재래선 특급이었던 전년대비 38% 늘었으나, 목표인 40%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름휴가인 7월은 43% 증가, 8월은 46% 증가로 비교적 호조였으나, 9월은 11일까지 33% 증가로 부진한 상태다.
JR은 6월에 이 구간의 특별대책으로 각역정차 ‘츠바메(つばめ)’의 지정석을 할인 이용할 수 있는
‘깜짝 츠바메 2장 승차권(ビックリつばめ2枚きっぷ)’ 판매를 시작했다.
평소 왕복 8,020엔인 구간이 할인승차권일 경우 JR하카타역의 ‘어뮤플라자 하카타(アミュプラザ博多)’의
1,500엔 상품권 세트를 포함 5,500엔이다. 신칸센 운임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격이다.
그래도 하카타~구마모토가 왕복 3,600엔인 고속버스에 비해 요금 측면에서 미치지 못한다.
고속버스는 편수도 많고, 구마모토 시가지에 가까운 곳에서 출발/도착하는 점이 장점이다.
버스라면 소요시간이 100분 걸리나, 가격을 중시하는 젊은층 등에 신칸센은 먹혀들지 않는다.
출처: 9월15일,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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