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랩핑, 광고?] 오다큐전철: 도쿄도 조례위반 가능성으로 ‘도라에몽 랩핑열차’ 중지

[철도랩핑, 광고?] 오다큐전철: 도쿄도 조례위반 가능성으로 ‘도라에몽 랩핑열차’ 중지

 

인기만화 ‘도라에몽(ドラえもん)’ 캐릭터를 차체에 그린 열차를 운행하던 오다큐전철(小田急電鉄)은 9월22일,

도쿄도 옥외광고물 조례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9월말에 ‘민짜(보통)’열차 디자인으로 돌린다고 발표했다.

 

노선 주변 가와사키시에서는 9월3일, ‘가와사키시 후지코.F.후지오 뮤지엄(川崎市藤子.Ｆ.不二雄ミュージアム)’이

오픈 했으며 이를 기념하여 8월3일부터 도라에몽 캐릭터를 입힌 특별열차 1편성(10량) 운행을 시작했다

신주쿠~오다와라(新宿~小田原) 구간 등을 하루 4~5왕복했다.

 

그러나 8월 중순, 도쿄도 도시정비국으로부터 “차체 랩핑은 옥외광고물에 해당하지만,

신고가 없고 면적도 규정을 초과하고 있다”라는 지적이 있었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조례에 저촉될 우려가 있음이 밝혀졌다.

 

오다큐는 “뮤지엄으로부터는 광고비 등을 받지 않고 광고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즐기려던 승객에게 죄송하지만 (철거)할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출처: 9월23일, 마이니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