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26, 키슈철도] 3편 – 니시고보역 주변을 뒤로 하고 (최후의 차량이었던 키하603)
키슈철도의 종점인 니시고보역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시간을 잘 계산했다면 2.7km 거리
(도보로 갔다면 거리는 더 길었겠죠)를 걸어서 고보역으로 갈 생각도 했습니다만 ^^
*3편 여행 경로:
니시고보→ 고보: 키슈철도, 키하603 (지금은 은퇴)
[사진41: 나무판에 쓴 ‘니시고보역’에서 세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42: 니시고보역 주변은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진43: 우리나라에도 ‘많이 다니는’ 차종이죠 ^^]
[사진44: 니시고보역이라는 안내가 없으면 그냥 골목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실제로 외부에는 ‘니시고보역’이라는 안내가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니시고보역은 1932년 개업 때에는 마츠바라구치역(松原口駅)이었다가 현재 역 이름으로 바뀌었죠.
[사진45: 니시고보역 ‘구내(?!)’의 대합실 의자들]
[사진46: 저상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계단이 있는 키하603입니다]
[사진47: 후카다쿄코의 ‘헌혈’ 홍보. 그 아래에는 차내폭력 근절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48: 키슈철도 내 정기권 가격과 함께 오사카, 신구 방면 운임까지 나와 있습니다]
[사진49: 독일 전통주조(酒造)의 효모가 들어간 맥주를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50: 키슈철도의 역들을 재미있게 표현했네요. 왼쪽 위 ‘가쿠몬(学門)’역은 실제로도 관련한 철도상품이 있습니다]
[사진51: 고보역에서 JR과의 연계를 시간표로 알리고 있습니다]
[사진52: 육해공 자위관 모집 포스터입니다. 5년 전 모습입니다]
다시 고보로 돌아갑니다. 차량은 아까 탔던 키하603입니다.
[사진53,54: 키슈철도의 키하603입니다. 1960년에 니이가타철공소에서 제작.
2009년10월25일에 마지막 운행을 하고 은퇴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732]
이번 편에서는 키슈철도에서 50년간 운행했던 키하600형을 설명합니다.
1960년 니이가타(新潟)철공소에서 제작했으며 원래는 오이타(大分)교통 야바케이선(耶馬渓線)
차량으로 1975년 노선이 폐지된 후 키슈철도가 양도 받았습니다.
**야바케이선은 나카츠~모리자네온센(中津~守実温泉) 구간을 이었던 철도노선이었습니다. 1975년 폐지.
정면에 차창이 2개 있는 양운전대의 18미터급 차체였습니다.
차량 구조는 옛 국철 키하10계 영향을 받아 그 모습들이 남아 있어서 철도 팬에게 주목을 받았죠.
키하600형은 2대 중에 키하604는 해체되었고요, 키하603은 키이고보역 근처 차고에 유치되어 보관 중입니다.
[사진55: 지금 이 사진을 보면 ‘박물관’에 온 느낌입니다. 당시 45년이 지난 이 차량이 잘 달렸습니다]
[사진56,57: 키슈철도 모든 역 사이 운임을 표시하는 데에는 몇 줄만 있으면 됩니다. 총 4개 역 조합을 하면 되니까요]
[사진58: 1960년에 제작한 키하603. 곳곳이 갈라져 있습니다. 제작패찰 쪽도 갈라져 있었죠]
[사진59: 한쪽 여닫이로 되어 있습니다. 자동문입니다 ^^]
[사진60: 좌석은 박스시트로 되어 있고요, 출입문 근처에는 롱시트가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 키슈철도 노선 설명을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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