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26, 키슈철도] 2편 - 흔들흔들~ 종점을 향해: 키슈철도(회사 설명)

[2005/2/26, 키슈철도] 2편 – 흔들흔들~ 종점을 향해: 키슈철도(회사 설명)

 

와카야마현 키슈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JR키세이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곧 여행의 ‘주인공’과 연계 역에 도착합니다.

 

*2편 여행 경로:

와카야마→고보: JR키세이선 117계 (히로카와비치 출발)

고보→니시고보: 키슈철도 키하603 (지금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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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1: 키이유라역입니다. 예전에는 화물지선이 있었으나, 폐지된 상태입니다]

 

 

[사진22: 고보역에 도착했습니다. 고보시(御坊市)의 대표 역으로 특급도 정차합니다.

  키세이본선 운행상 구분이 되는 역이기도 합니다]

 

 

[사진23: 이 열차는 고보와 키이타나베를 왕복하는 열차입니다. 국철시대 117계 차량을 이렇게 개조하는 JR서일본 ^^]

 

고보역에서 이 여행의 중심인 ‘키슈철도’를 탑니다.

키슈철도는 0번 플랫폼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바로 승차합니다.

이 열차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차량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키슈철도 회사설명을 먼저 하겠습니다.

키슈철도(紀州鉄道)주식회사는 부동산, 호텔, 철도사업을 하는 일본 기업으로 부동산회사인

츠루야산업(鶴屋産業) 계열기업으로 본사는 도쿄에 있습니다.

키슈철도선을 건설한 고보임항철도(御坊臨港鉄道)는 국철 키세이니시선(紀勢西線)에서 분리된

고보시 시가지와의 연계를 목적으로 1928년에 설립, 1931년에 철도를 개업했습니다.

개업 당시부터 경영이 어려웠으며 1960년대에 폐지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1972년에는 반다이큐코전철(磐梯急行電鉄, 1968년 도산, 1969년 철도폐지)의 옛 경영진이 설립한

도쿄 반다이전철부동산이 고보임항철도를 약 1억엔에 매수했습니다.

1973년1월, 고보임항철도는 ‘키슈철도’로 이름을 바꿨죠. 그 후 1979년에는 부동산, 리조트개발을

하는 츠루야산업 산하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리조트 개발 등의 부동산업을 주력부문으로 하며

철도사업 수익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보유 중인 철도노선은 키슈철도선 고보~니시고보(御坊~西御坊) 간 2.7km 구간을 운행 중입니다.

1989년4월에 끝 구간인 니시고보~히다카가와(日高川) 0.7km를 폐지했으나 그 후 폐지구간은 없습니다.

모든 열차는 one-man이며 ‘가쿠몬역(学門駅) 입장권’ 등 기념입장권, 상품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가장 짧은 사철’이었으나, 2002년, 치바현 시바야마철도(千葉県 芝山鉄道)에

이 기록을 넘겨주었습니다만, 현재 시바야마철도도 연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바야마철도는 케이세이전철과 직통운행을 하고 있어서 운행계통 등을 볼 때 실질적으로

가장 짧은 사철은 키슈철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24: 키슈철도에 승차했습니다. 옛날 버스생각이 나는 차내로 키하603 차량입니다]

 

 

[사진25: 키하603의 선두입니다. one-man 대응으로 ‘돈통’이 있죠. 역 안내 전광판은 없습니다]

 

 

[사진26: 요란한 디젤엔진 소리가 지금도 귀에 남아 있는 키하603]

 

 

[사진27: 종점인 니시고보 역입니다. 출발역인 고보에서 종점인 니시고보까지 거리는 달랑 2.7km]

 

 

[사진28: 키슈철도의 끝인 니시고보역에서 키하603과의 기념촬영……

  지금은 이 차량과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도 없습니다]

 

니시고보역 이후 노선이 있었는데요, 당시에는 선로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사진29: 고보 인권위원협의회가 협찬해서 만든 헤드마크입니다. 인권을 지키는 상징]

 

 

[사진30: 저 앞으로 히다카가와역이 있었습니다만……지금은 니시고보역이 마지막 역입니다]

 

 

[사진31: 키하603은 니시고보역 이후는 가질 않습니다. 역 끝에는 펜스를 설치]

 

[사진32~35: 키하603의 모습은 이제 사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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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철도사업은 접을 계획이 없다고 하니……계속 이용할 수는 있겠죠]

 

 

[사진37: 현재 운행 중인 ‘키테츠1형(キテツ1形)’입니다. 호죠철도(北条鉄道)로부터 양도를 받았죠.

  영업용으로는 일본에서 유일한 ‘2축 기동차’입니다]

 

 

 

[사진38,39: 니시고보역 앞의 건널목입니다. 경보기, 차단기를 갖추고 있는 1종건널목입니다]

 

 

[사진40; 낡은 니시고보역, 그리고 (당시) 은퇴를 앞둔 키하603 기동차의 모습]

 

다음 편에서 다시 고보역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