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11

[안전불감증] JR호쿠리쿠선: 신호 고장 10일간 아무도 몰랐다.

CASSIOPEIA_daum 2011. 5. 22. 10:00

[안전불감증] JR호쿠리쿠선: 신호 고장 10일간 아무도 몰랐다.

 

후쿠이현(福井県) JR호쿠리쿠선(北陸線) 호소로기~아와라온센(細呂木~芦原温泉) 사이에서

511일부터 10일간 신호기 배선 실수로 교토 방면(京都)상행선에서 빨간색 신호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JR서일본 가나자와지사(沢支社)가 밝혔다.

이 사이 긴급정지 등 운행상 큰 문제는 없었으나, JR서일본은 최악의 경우 추돌사고가

발생할뻔한 중대사안이다.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선실수가 있었던 장소는 JR아와라온센역에서 약 2km 북쪽의 신호기. 신호기에서 약 1.3km

범위 내에 열차가 들어오면 후속 열차를 위해 빨간신호가 들어오도록 되어 있는데, 21 04:05,

화물열차가 통과했을 때 녹색신호인 상태를 근처에 있던 작업원이 발견하게 되었다.

 

가나자와지사가 조사한 결과, 이 신호기 관련장치를 511일 밤에 교체했을 때 작업을 위해

일단 떼어낸 배선이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고 공사 후 동작확인도 충분치 않았다고 한다.

신호기와 역 사이에는 자동열차정지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나, 신호를 무시했을 경우 긴급정지하는 장치에서

이번 같이 빨간색 신호가 들어오지 않으면 기능을 하지 않는다.

 

신호기는 신호기와 역 사이에 복수의 열차가 들어오지 않게 하는 장치다.

이러한 상황은 열차 사이 일정거리를 확보하는 보통 때에는 일어나지 않으며, 신호 이상이 계속된 10일간

역 주변 인명사고 등 운행차질은 없었다고 한다.

 

출처: 521, 아사히신문

 

문제가 발생했지만, 10일간 아무도 몰랐던 구간은 아래 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