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편(4/14, 4일차) – 협궤에서 표준궤로: ‘사통팔달’ 역을 거쳐(통근, 통학의 발 카시하라선)
협궤와 표준궤가 공존하는 긴테츠 카시하라진구마에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궤간이 다른 노선을 승차합니다.
여행계획 상으로 모든 노선을 각역정차 하기가 어려워서 중간에는 급행으로 ‘스킵’합니다.
*185편 여행 경로:
카시하라진구마에→ 야마토야기: 긴테츠카시하라선(긴테츠 1020계)
야마토야기→ 야마토타카다: 긴테츠오사카선(긴테츠 1400계)
이번 진행 여행기와 관련한 성수님의 여행기 링크는
http://cafe.daum.net/jtrain/W0A/167
http://cafe.daum.net/jtrain/W0A/168
이번 편도 영상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사진3939: 카시하라진구마에역을 출발하는 열차들입니다.
1. 요시노선 요시노구치행 각역정차 출발
2. 후루이치행(첫 출발) 각역정차 도착]
카시하라진구마에역(橿原神宮前駅)은 나라현에 있는 긴테츠 역으로 중앙출구 쪽 역 건물은
신가부키좌(新歌舞伎座, 가부키 공연장) 설계로 유명한 건축가 노무라 토고(村野藤吾)가 설계했습니다.
제1회 긴키의 역 100선(近畿の駅百選)에 선정되었습니다.
긴테츠미나미오사카선, 요시노선, 카시하라선의 첫 출발/종착역입니다만,
운행계통 상으로는 카시하라선만 출발/종착역입니다.
지상역으로 2면2선 플랫폼이 2개 있습니다. 협궤와 표준궤가 공존하는 역인데요,
서쪽의 4~7번선이 협궤인 미나미오사카선(南大阪線), 요시노선(吉野線),
동쪽의 1~3번선이 표준궤인 카시하라선(橿原線)입니다.
곧 나올 야마토야기역(大和八木駅)과 함께 카시하라에서 오사카, 교토 방면으로 운행합니다.
카시하라진구마에역은 1923년3월에 오사카전기궤도가 개업했습니다.
중앙출구 쪽의 역 건물은 1940년에 지어졌습니다.
[사진3901: 카시하라진구마에역 구내 모습입니다. 한쪽 끝이 막혀 있는 구간]
[사진3902: 열차안내에는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출발열차를 안내할 수 있습니다.
2,3번 플랫폼에서 완급결합 운행을 알 수 있죠?
첫 출발은 보통열차, 두 번째 출발은 급행열차로 중간 역에서 급행이 보통열차를 추월합니다]
[사진3903: 이 위치가 표준궤 플랫폼입니다. 2,3번 선에 열차가 들어와 있습니다. (위 시각표)]
[사진3904: 카시하라진구마에역 구내에는 여러 출구가 있는데요,
그 사이는 이렇게 건널목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안전요원이 항상 상주합니다]
[사진3905~3914: 카시하라진구마에역의 모습을 파이로 구성]
[사진3915: 이쪽이 중앙출구입니다. 위 설명을 보시면 누가 설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진3916: 관광객이 많은 역에는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을 둘러본 후 다시 열차를 타기 위해 들어갑니다.
[사진3917: 중앙출구쪽에서 바라본 개찰구]
[사진3918: 긴테츠 표 판매기에서 한신전철 승차권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3919: 완급결합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운행안내입니다.
보통(각역정차) – 급행 – 보통(각역정차), 급행은 교토까지 한번에 갑니다]
[사진3920: 나고야 방면은 야마토야기에서 환승을 해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사진3921: 가장 먼저 출발하는 카시하라선 운행 긴테츠1020계입니다. 야마토사이다이지행]
[사진3922: 완급결합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코리야마, 야마토사이다이지는 다음 출발 급행이 먼저 간다는 안내입니다]
[사진3923,3924: 3번 홈에 있는 교토행 급행은 다음열차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두 노선을 이용하는데요, 카시하라선을 설명합니다.
카시하라선(橿原線)은 나라현 야마토사이다이지~카시하라진구마에(大和西大寺~橿原神宮前)를
잇는 긴테츠의 철도노선으로 나라분지(奈良盆地) 중앙을 남북으로 달려 교토, 나라와 카시하라를 잇습니다.
아침 RH(Rush Hour)에는 급행에 승객이 몰려 혼잡이 극심한데요, 특히 긴테츠코리야마역(近鉄郡山駅以北)
북쪽부터 교토. 나라방면과 야마토사이다이지역 경유로 오사카 방면으로 가는 통근 승객으로
혼잡함이 가중되고 있으며 나라현을 남북형태로 잇는 노선형태라 중, 고등학생 통학수요도 많습니다.
야마토야기역에서 오사카선과 연계, 교토와 나라에서 미에현 중부로 연결역할도 하고 있죠.
카시하라선은 긴테츠교토선과 직통운행이 많으며 교토를 기준으로 방사형 노선의 하나입니다만,
오사카를 기준으로 본다면 긴테츠나라선, 오사카선, 미나미오사카선 3개 노선이 방사형으로
교차하는 순환노선이기도 합니다.
모두 스룻토간사이카드 및 PiTaPa, ICOCA 사용이 가능합니다.
*ICOCA가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Suica가 가능하진 않습니다.
-노선거리: 23.8km, 1435mm 표준궤, 17개 역
-전구간 복선, 직류 1500V 전철화
-자동폐색식, 최고속도는 100km/h, 오사카수송총괄부 관리입니다.
카시하라선은 1921년4월, 오사카전기궤도가 개업했습니다.
위에 설명했지만, 카시하라선은 복선이라 교행 이런 건 없습니다.
[사진3925: 카시하라선 첫 번째 정차역인 우네비고료마에 역입니다. 한자읽기가 쉽진 않네요.
역 이름 변화가 좀 있었는데요,
1923년 개업 때에는 우네비야마역(畝火山駅), 1924년에 우네비야마역(畝傍山駅),
1937년 진무고료마에역(神武御陵前駅)이었다가 1939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3926: 긴테츠1020계 출입문 위에 있는 안내 LED입니다. 한 줄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3927: 야기니시구치 역입니다. 성수님 여행기에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야마토야기역과 같은 역 구내로 취급하고 있어서 영업km는 설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야마토야기역과 약 400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1923년 개업 때에는 야기역(八木駅)이었다가 1929년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3928: 야마토야기 역입니다. 나라, 교토, 오사카를 잇는 사통팔달 역할을 합니다]
저는 이 역에서 내려서 다른 노선을 이용합니다.
[사진3929: 야마토야기역 6번 홈에서 출발하는 야마토사이다이지행 각역정차입니다.
안내를 보면 코리야마, 야마토사이다이지는 다음에 오는 급행이 빨리 간다는 안내]
우리나라도 서울지하철 9호선이 급행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급행이 무조건 시간단축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진3930: 현재 여행기는 2009년4월 버전입니다.
오사카, 난바, 고베 방면과 나고야 방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배불뚝이’ 모니터에 열차 안내]
저는 야마토야기 역에서 긴테츠오사카선을 타고 오사카 방면으로 들어갑니다.
완급체험을 위해 각역정차는 이번 열차까지만 이용합니다.
[사진3931: 야마토야기역 4번 홈에 도착한 우에혼마치행 긴테츠1400계입니다.
번호만 가지고는 열차계열을 알기 참 힘든 긴테츠입니다]
보통열차는 이 역에서 특급을 먼저 보내는데요, 이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사진3940: 우에혼마치행 유료특급 긴테츠12000계가 야마토야기역을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사진3932: 우에혼마치행 각역정차 운전실의 시각표입니다. 작은 글씨의 ‘초 단위’까지 표시]
카시하라선에서 오사카선으로 이동, 여행을 계속합니다
긴테츠오사카선 설명은 우리 연구회에 있으니 먼저 읽어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u4e/308
긴테츠오사카선은 긴테츠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죠. 일부구간은 복복선 인프라입니다.
협궤를 뺀 긴테츠의 모든 표준궤 특급이 이 노선을 거쳐서 운행합니다.
[사진3933: 마스가역입니다. 히라가나를 우리말로 하면 ‘~입니다만’ ^^;]
[사진3934: 마쓰즈카역 도착. 준급과 각역정차만 정차하는 역입니다]
잠시 후 저는 다음 역에서 내립니다.
[사진3935: 야마토타카다 역입니다. 특급도 정차하는 야마토타카다시(大和高田市) 중심 역입니다]
[사진3936: 야마토타카다역은 상대식 2면2선의 고가역입니다. 플랫폼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사진3937: 2번 홈에서 우에혼마치행 급행이 도착, 출발 예정입니다]
다음 급행을 기다릴 때까지 잠시 밖으로 나갑니다.
[사진3938: 야마토타카다역 개찰구도 자동화 되어 있으며 역무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는 4일차 여행 하이라이트 지역을 빨리 이동하기 위해 급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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