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7편(4/14, 4일차) – 통근과 중거리 역할에서 ‘자유자재’ 좌석 – L/C Car
여행으로 인해 그 동안 잠시 멈춰 있었던 간사이 여행열차를 ‘재출발’합니다.
최근 늘어난 업무로 인해 올라가는 빈도는 많진 않음을 양해해 주세요.
후세역에서 긴테츠나라선으로 환승, 나라선 여행을 시작합니다.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까지 가는 구간준급 등급인데요, 5개 역을 통과합니다.
(후세역을 오는 동안 이미 1개 역은 통과했습니다)
*187편 여행 경로:
후세→ 이코마: 긴테츠나라선(긴테츠 5800계, L/C Car)
이번 편 제목에 L/C Car라고 써 있죠? ‘L’은 Long, ‘C’는 Cross를 의미합니다.
열차 좌석은 우리나라 지하철 같이 긴 형태의 ‘롱시트’와 무궁화, 누리로 같은 ‘크로스시트’가
있는데요, 이 열차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사진3981: 운전석에서 숫자를 조정하여 행선 옆에다 등급 및 회송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사진3982: 5800계 중 첫 번째 차량입니다]
[사진3983: 롱시트로 보이지만, 좌석이 회전하여 크로스시트로 변신합니다]
긴테츠의 ‘L/C Car’인 5800계 및 파생계열인 5820계 설명은 연구회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hgn/20
1989년에 로렐상을 받은 차량인데요, 수상 선정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근수송과 관광수송(나라 방면) 두 측면 모두 대응하도록 좌석형태를 롱시트와 크로스시트에
자동으로 회전이 가능하도록 한 세계에서도 사례가 없는 획기적인 차량입니다.
또한 차체 경량화와 인버터제어 등 에너지 절약 측면도 적용한 차량입니다.
기획성과 기술을 크게 평가하여 로렐상에 선정하였습니다.
이런 형태는 일본 전국에 몇몇 사례가 있습니다.
JR센세키선 205계에 ‘Two-way Seat’, 토부철도 50090계에도 적용한 ‘Multi Seat’가 있습니다.
*명칭은 다르지만, 기본 개념은 같습니다.
[사진3984: 가와치코사카역 입니다. 부 역명은 오사카상업대학, 오사카쇼인죠시다이가쿠마에입니다]
1914년 개업 때에는 코사카역이었다가 1941년에 현재 역 이름이 되었습니다.
[사진3985: 우선석은 회전 안하는 고정 롱시트입니다 ^^]
[사진3986: 히가시하나조노 역입니다. 여기도 부 역명이 있는데요,
긴테츠하나조노라구비죠마에(近鉄花園ラグビー場前)입니다. 이 럭비장은 일본 럭비의 성지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오사카난바 방면에서 오는 각역정차는 히가시하나조노까지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3987: 이 차량도 L/C Car인 5820계입니다. 당역종착 열차네요]
[사진3988: 히가시하나조노역 주변 연속 입체화 고가화공사는 2011년에 완료 예정입니다]
히가시하나조노역 이후 구간준급은 종점인 야마토사이다이지역까지 ‘각역정차’합니다. (‘구라준급’ 으로 불러도 되죠 ^^)
[사진3989,3990: 지금은 롱시트 상태지만, 운전실에서 콘트롤하여 자동으로 크로스시트로 바꿀 수 있죠]
[사진3991: 당시는 상행이 고가화 된 상태였습니다]
[사진3992: 효탄야마역 도착. 이 역에서 이시키리 방면으로의 선로는 35.7퍼밀의
오르막 경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0미터 진행에 35.7미터 상승)]
[사진3993,3994: 히라오카역은 위에 설명한 오르막 경사 중간에 있는 역입니다.
역 앞뒤로 30퍼밀의 경사를 가지고 있는 열차 입장에서는 힘든 구간입니다]
[사진3995: 히라오카역과 차량 사이 간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3996: 누카타역은 난바선, 나라선 24개 역 중에서 이용객 꼴찌입니다]
[사진3997: 구간준급이 도착한 역은 이시키리 입니다. 신이코마터널 오사카 쪽 갱도가 역과 가깝습니다]
이 구간에서 구간준급은 각역정차의 보조를 하고 있죠. 완급결합 운행이 발생합니다.
[사진3998: 이시키리역에 도착한 차량은 한신전철 소속의 9000계입니다]
그 모습을 영상으로 먼저 보세요. 이 모습도 한신난바선이 개통되었기 때문에 볼 수 있습니다.
[사진4019: 이시키리역에 도착, 출발하는 있는 한신 9000계 나라행 급행입니다.
한신난바선 개통 후 긴테츠 노선에 한신이, 한신 노선에 긴테츠가 운행하고 있죠]
급행이 먼저 출발하는 동안 여유 있게 기다립니다. 그 사이에 이 5800계의 모습을 보여드려야겠죠? ^^
[사진3999,4000: 야마토사이다이지행 구간준급 5800계인데요, 테즈카야마대학 랩핑열차였습니다]
[사진4001: ‘Global Communication’이 차창을 빙~두르고 있네요. 테즈카야마대학은 나라현에 있는 사립대학입니다]
[사진4002: 급행이 출발 후 제가 타는 구간준급이 ‘선발’이 되었습니다]
[사진4003: L/C Car의 롱시트모드입니다. 고정형이었다면 7인 좌석이었겠지만, 회전을 감안하여 6인 좌석이 되었죠]
[사진4004: 로렐상 마크가 왼쪽 위에 붙어 있는 5800계입니다]
구간준급열차는 잠시 후 제가 내릴 역에 도착합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먼저 보세요.
[사진4020: 이코마역에 도착하는 긴테츠5800계입니다. 운전석의 정차위치를 안내하는 GPS기기도 보세요]
[사진4005: 이코마 역입니다. 긴테츠의 노선인 나라선, 케이한나선, 이코마선과 연계합니다]
[사진4006: 이코마역을 출발하는 구간준급, 운전사도 출입문 닫힘을 확인 후 출발합니다]
이코마역에서 연계하는 철도를 보면 방식이 3가지의 다른 형태가 존재합니다.
긴테츠나라선과 이코마선은 우리나라 전철 방식으로 운영 중인데요,
케이한나선은 제3궤조 방식(철궤도 옆에서 전원을 공급받음)으로 오사카지하철 츄오선과 직통운행을 하고 있으며,
역 이름은 다르지만, 이코마강삭선(이코마케이블)은 ‘케이블카’입니다. (토리이마에역)
4일차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이코마케이블’을 타러 이동합니다.
[사진4007,4008: 오지 방면으로 가는 긴테츠1020계입니다.
간사이 사철도감을 가지고 있어서 일일이 번호와 계열을 비교하는 것이 ‘노가다’네요 ^^]
[사진4009: 3번 선은 나라 방면, 4번 선은 오사카난바 경유, 한신난바선으로 직통열차가 갑니다]
[사진4010: 1,2번 홈은 긴테츠케이한나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사카지하철 츄오선과 직통합니다.
여기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전기공급 방식이 다른 ‘제3궤조’ 차량만 다닐 수 있습니다]
[사진4011: 긴테츠백화점은 이코마역 옆에 있습니다]
[사진4012: 긴테츠케이한나선 이코마역에는 역 번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지하철 츄오선(Chuo Line)의 번호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죠]
*오사카지하철 츄오선은 코스모스퀘어역부터 시작입니다. (C10)
[사진4013,4014: 긴테츠케이한나선, 오사카지하철 츄오선을 운행하는 긴테츠7020계입니다.
제3궤조 방식이며, 전압도 다릅니다(직류 750V)]
[사진4015: 긴테츠7020계는 미츠비시제 VVVF 인버터를 사용하네요]
[사진4016: 이코마역은 다리 위 역(교상역)입니다. 개찰구는 올라갑니다]
[사진4017: 자동개찰기를 운영 중인 이코마역. 역무자동화는 JR(옛 국철)보다 먼저 시행했습니다]
[사진4018: 한신난바선과 연계 이후 노선도도 더 복잡해졌습니다. 가운데 빨간 색 노선이 한신전철입니다]
다음 편부터 4일차 여행의 하이라이트 노선을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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