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_HHP] 제24편(2003/12/26, 4일차) – 도쿄를 향하여(1): 밤을 세워 본토에(급행 하마나스)
삿포로역에서 도쿄를 향한 ‘긴 여정’을 시작하기 전입니다.
고생길이었지만, 이러한 여행은 몇 년이 지나도 추억이 생생합니다.
12월23일부터 시작한 여행은 5일 일정으로 끝나는데요, 도쿄까지 가는 동안 3일을 전부 열차에서 보낸 셈입니다.
*24편 여행 경로(2003년도 당시 시각표임)
삿포로(22:00) →아오모리(05:35): 급행 하마나스
[사진461,462: 삿포로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차 출발 약 20분 전인데요, 5번 플랫폼에서 구간쾌속이 출발 후에 급행 하마나스가 들어옵니다]
[사진463: 아오모리 출발 때와 마찬가지로 자유석 중에서 금연객차는 7호차였습니다]
[사진464: 급행 하마나스를 타기 위해 자유석 위치에서 줄을 서 있습니다.
맨 앞의 ‘주인공’은 ‘가방 던져놓기’ 내공을 사용했네요 ^^]
[사진465: 급행 하마나스가 삿포로역에 들어왔습니다. 3일째 ‘숙박’을 담당할 아오모리행 야간열차입니다]
[사진466: 14계 객차로 8호차도 금연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잠을 자기 전에 저녁식사를 차내에서 해결했습니다.
[사진467: 굴밥 도시락인데요, 끈을 당겨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입니다]
[사진468: 추운 겨울에 굴밥 도시락만한 건 없었습니다 ^^]
3박째를 차내에서 하다 보니 하마나스의 자유석도 ‘호텔’수준으로 느껴지는 수준이었죠 ^^
하코다테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서 전기기관차로 교체를 하죠.
[사진469,470: 아오모리에서 올라올 때에는 ED79-4호차였는데, 이번에는 ED79-1호차였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기관차의 헤드마크도 앞쪽은 하마나스, 뒤는 니혼카이]
[사진471: ED79-18호기와 중련으로 연결했었는데요, 여기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헤드마크인 ‘에루무’가 있었습니다]
급행 하마나스는 지연 없이 아오모리역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도 아주 나쁘지 않아서 지연은 없었습니다.
[사진472,473: 아오모리역에 도착한 급행 하마나스를 입환용 DE10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토(혼슈)로 들어왔습니다. 도쿄로 향할 때에는 ‘직선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일본철도의 ‘대동맥’인 도호쿠선-아오이모리철도-이와테긴가철도-도호쿠선을 이용합니다.
약 30분 후에 보통열차를 타는데요, 당시에는 디젤열차를 탔습니다.
[사진474: 카니타~아오모리 구간을 운행한 키하40-561인데요]
[사진475: 헛~직원이 와서 명판을 ‘하치노헤’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카니타를 출발, 아오모리로 온 후에 다시 하치노헤까지 가는 열차가 되는 거죠]
[사진476~479: 키하40은 일본 철도에서 가장 오래 유지할 디젤차량 중 하나일 겁니다]
[사진480: 좌석 색이 다르지만, 전부 우선석입니다. ]
다음 편부터 도쿄로 향한 16시간의 보통/쾌속열차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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