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편(4/13, 3일차) – 포트라이너(3): ‘섬’을 건너 직선 코스로(포트아일랜드선 설명)

제136편(4/13, 3일차) – 포트라이너(3): ‘섬’을 건너 직선 코스로(포트아일랜드선 설명)

 

산노미야를 출발/도착하는 신교통시스템 ‘포트라이너’ 여행을 합니다.

현재 제가 승차한 열차는 고베공항까지 갑니다.

 

*136편 여행 경로:

포트터미널→ 센탄이료센타마에(첨단의료센터앞): 포트아일랜드선(포트라이너) 2000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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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701: 역 번호 ‘P03’ 포트터미널역입니다. 이름 그대로 옆에 포트터미널이 있습니다]

 

[사진2702: 포트터미널 부두는 주로 국제항로가 취항하고 있습니다]

 

포트터미널을 출발합니다. 이제부터 포트아일랜드 ‘섬’으로 들어갑니다.

마치 유리카모메가 레인보우브리지를 건너야 오다이바를 들어가듯이……

 

[사진2703: 반대편에서 2000형이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2704: 포트아일랜드를 향해 달리고 있는 포트라이너. 포트아일랜드를 연결하는 다리는 길지 않습니다]

 

[사진2705: 내리막을 달리는 포트라이너, 역에 도착 전 브레이크가 느껴집니다]

 

[사진2706: 캠코더로 전망 촬영은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미니 삼각대를 차량 선두에 ‘착 붙였죠’]

 

[사진2707: 나카코엔역 진입 전입니다. 오른쪽의 차량이 지금은 탈 수 없는 8000형입니다]

 

[사진2708: 포트아일랜드 안에 있는 첫 번째 역, 나카코엔 역입니다]

 

나카코엔역에서 두 노선이 합쳐집니다. 고베공항 방면과 순환형태의 노선이 합류합니다.

 

[사진2709: 2000형이 나카코엔 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들어오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포트라이너의 순환선은 한쪽 방향으로만 도는 형태입니다. 양방향이 아닌, 단방향이죠.

 

134편에서는 산노미야역의 다양한 철도인프라 역사를 설명했습니다.

135편에서는 고베신교통 회사를 설명했고요,

136,137편에서는 고베신교통 노선 중 하나(!)인 포트라이너(포트아일랜드선)을 설명하고,

139편에서는 포트라이너 운행 차량을 설명합니다.

 

포트아일랜드선(ポートアイランド線)은 산노미야역(三宮駅)을 출발, 포트아일랜드가 있는 나카코엔,

(中公園駅), 시민히로바역을 경유, 포트아일랜드 끝에 있는 ‘섬’ 고베공항(神戸空港)을 잇는 노선과

시민히로바역(市民広場駅)에서 분기, 키타후토역(北埠頭駅)을 경유, 나카코엔역을 잇는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베신교통의 신교통시스템 노선입니다.

애칭이 ‘포트라이너(ポートライナー)’입니다.

 

고베항에 만들어진 인공섬 포트아일랜드와 고베시의 중심 산노미야를 일방통행 하는 순환형태의

운행으로 건설되었으며 일본 최초의 실용적 신교통시스템으로써 1981년2월5일에 개업했습니다.

같은 해 6개월간 개최한 ‘고베 포트아일랜드박람회(포트피어 ’81)’ 관광객 수송에 기여했으며

이후 포트아일랜드 주민의 이동수단이 되고 있었습니다.

운전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시스템이나, 개업 당시에는 시스템 불안정과 예상 이상의 혼잡

등으로 승무원이 승무했었습니다.

이후 일본 내에서 무인운전에 의한 신교통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채용되었습니다.

 

2006년2월16일, 고베공항 개항에 앞서 시민히로바에서 분기하여 고베공항역까지의 연장노선을

2월2일에 개업했습니다. (일본은 항상 공항 개업 전 철도가 먼저 개업합니다)

이에 맞춰 나카코엔~시민히로바 사이가 복선화, 동시에 운임제도가 거리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신칸센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산노미야역에서 신코베역(新神戸駅)으로의 연장구상도 있으나

구체화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또한 산노미야역 앞 급 곡선이 운행시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서

연장구상과 관련, 산노미야역을 이설할 구상도 있으나, 이 역시 구체화 방안은 없습니다.

또한 고베공항 개항 후에 고베공항역 서쪽 토지를 고베신교통이 매수, 차량기지를 이설하여

8량 편성화 하자는 방안도 있으나, 고베신교통 재정악화 등으로 계획은 백지화 되었습니다.

역의 발차 멜로디는 JR교토역과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수요 및 노선데이터, 운행계통, 역사를 설명합니다.

 

[사진2710: 직선의 포트라이너 선로를 쭉 달리다 도착한 역은 상대식 플랫폼입니다]

 

[사진2711: 역 이름 그대~로 시민병원이 앞에 있습니다.

병원 및 대학캠퍼스가 있어서 승객 수는 산노미야역 다음으로 많습니다]

 

[사진2712: 상대식이라 이렇게 반대편 열차 촬영이 수월합니다.

섬식은 스크린도어 때문에 반대편 열차를 ‘보기도 어렵습니다’]

 

 

[사진2713: 역에 정차한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선로가 분기되어 있죠?

   왼쪽이 순환선이고 직선선로가 고베공항 방면입니다]

 

[사진2714: ‘시민광장’ 시민히로바 역입니다. 고베컨벤션센터 및 많은 기업 본사가 있습니다]

 

시민히로바역은 원래 1면1선이었으나, 고베공항 연장에 따라 2면2선이 되었습니다.

순환선은 한쪽방향으로만 운행하기 때문에 선로가 더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도시철도공사 6호선 ‘응암순환’선을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2715,2716: 차내에는 고베공항까지 가는 승객이었습니다. 선두에 콘센트가 있긴 한데,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2717: 포트라이너의 전형적 ‘섬식’ 플랫폼을 가진 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2718: ‘첨단의료센터’ 센탄이료센타마에 역입니다. 역 이름 그대로 의료센터가 있죠]

센탄이료센타마에 역은 고베공항 연장과 함께 2006년2월2일에 개업했습니다.

 

[사진2719: 넓은 부지에 연구센터 등이 있는 역 주변입니다]

 

이번 영상도 포트라이너 주행모습입니다.

 

 

[사진2720: 포트라이너 2000형 안에서 찍은 영상.

시민뵤인마에(시민병원앞) →시민히로바(시민광장) 주행모습입니다]

 

다음 편에 이 열차의 종점에 도착합니다.

공항과 역이 이렇게 가까운 곳은 일본 내에서도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