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7th_간사이사철 뒤적뒤적]

제131편(4/13, 3일차) - 고베를 향해: 직통운행 ‘양날의 검’ 아마가사키 분리/병결(작업의 미숙함)

CASSIOPEIA_daum 2010. 9. 9. 07:37

131(4/13, 3일차) – 고베를 향해: 직통운행 양날의 검아마가사키 분리/병결(작업의 미숙함)

 

제목의 내용은 여행기 49편에 설명을 했고요, 그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당시 개통한 지 1개월 남짓이라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QJB/72

오사카난바역에서 고베 방면으로 이동준비를 합니다.

한신난바선 개통 전에는 난바역에서 오사카지하철을 이용, 우메다로 간 후에 한신, 한큐전철을

이용해서 산노미야 방면으로 갈 수 있었죠. 이제는 그 불편함이 한신난바선으로 해결되었습니다.

 

*131편 여행 경로:

오사카난바 → 아마가사키: 한신난바선(긴테츠 9820, 1230계 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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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131편을 시작합니다.

 

 

[사진2619: 오사카난바역으로 진입하고 있는 긴테츠 9020+9820+1230계 모습입니다.

  몇 량 편성인지 확인해 보세요]

 

오사카난바역에서 승객 물갈이가 이루어집니다. 산노미야 방면으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죠.

*승객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 촬영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일단 승차.

 게다가 맨 끝 차량은 여성전용석이라 빨리 앞으로 이동했죠.

 

긴테츠 차량을 이용, 한신난바선을 이동합니다.

 

 

[사진2601: 긴테츠 9020계와 1230계 병결부분입니다. 밖에 승무원이 보이죠? 이 역은 사쿠라가와역입니다.

여행기를 계속 보셨다면 사진의 직원이 역무원이 아닌 승무원 (차장 or 운전사)인 이유를 알 수 있겠죠?]

 

승무교대가 끝난 후 열차는 움직입니다.

 

 

[사진2602: 위 사진과 극과 극’: 긴테츠 1230계 운전석입니다]

 

 

[사진2603: 두 차량 사이는 건너갈 수 있도록 통로가 되어 있습니다]

 

 

[사진2604: 니시쿠죠역에 도착, 이후 쾌속급행은 아마가사키역까지 무정차입니다]

 

 

[사진2605: 한신본선을 운행 중인 쾌속급행. 우메다 출발 직통특급은 다음 역이 아마가사키입니다]

 

 

[사진2606~2609: 한신전철의 차량기지를 지나고 있습니다. 구형부터 신형까지……]

 

 

[사진2610: 저 멀리 한신2000계를 마지막으로 차량행렬은 끝 ^^]

 

 

[사진2611: 긴테츠1230계와 9020계가 붙은 형태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역은 아마가사키 역인데요, 한신난바선 개통 후 아마가사키역은 그야말로 정신이 없습니다.

이 역에서 긴테츠의 장편성 차량은 분리를 해야 합니다.

산노미야까지의 한신전철 구간은 6량으로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직통운행 구간에서 이러한 분리/병결은 운행관리에 있어 그리 좋지 못한 형태입니다.

그렇지만, 한신전철 구간은 10량으로 운행할 수 없으니……직통운행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죠.

2010년 시각표를 보면 아마가사키역 정차시간은 무려’ 4분입니다.

4분 내로 분리/병결 작업을 마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후속열차까지도 지연이 되는 거죠.

 

 

[사진2612: 많은 승객이 내린 긴테츠9020]

 

 

[사진2613: 한신본선 아마가사키역입니다]

 

이제부터 10량 편성의 뒷부분 4량을 분리하는 작업이 시작됩니다

 

 

 

[사진2614,2615: 분리 전 9020계 모니터입니다. 10량으로 총괄제어 화면이 보이죠?]

 

 

[사진2616: 차장이 분리작업을 위해 통로를 막고 있습니다]

 

 

[사진2620: 이제부터 차량분리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한신난바선 개통 1개월 정도라 아직까지 승무원들이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분리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요약해 보면

1. 차량 간 분리작업에 어려움

2. 분리되는 뒤쪽 4량의 출입문을 우선 닫아야 하는데, 닫지 않아서 승객이 탈 뻔한모습

3. 분리를 위한 코크조작 등에 지도담당마저도 약간 당황하는 모습 등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 졌겠지만, 개통 초반에 이런 모습을 최소화 해야만 직통운행 등에

유연하게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이슈는 한신본선 구간에 10량 편성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는 근본적인 인프라의 한계가 있죠.

 

위의 이유로 아마가사키역은 플랫폼마다 길이가 좀 다릅니다.

(1번선 쪽의 플랫폼) 1,2번선은 긴테츠 차량 6량 편성에 대응하는 130미터,

(3번선 쪽의 플랫폼) 2,3,4번선은 긴테츠 차량 10량 편성에 대응하는 215미터이며

5,6번선은 한신, 산요전철 6량 편성에 대응하는 120미터입니다.

* 같은 6량 편성이라도 긴테츠와 한신, 산요전철 차량길이가 다릅니다.

 

본선과 한신난바선 사이를 직통운행 하는 쾌속급행은 6, 8, 10량으로 운행되는데요,

8, 10량 편성 열차는 4번선에서 분리작업을 하고 아마가사키~산노미야(尼崎~三宮) 구간은

6량으로 운행합니다.

분리작업 훈련을 20091월부터 4번 선에서 했으나, 개업한 후에도 작업의 미숙함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지연이 발생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병결, 분리작업을 3분 정도로 예상했죠)

 

 

 

[사진2617,2618: 분리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분리의 마무리를 보여드리고, 산노미야 방면의 여행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