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편(4/12, 2일차) – 오사카 시내 지름길 경로: 한신전철에서 가장 깊은 역에
아마가사키 쪽에서 사철을 이용할 경우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 노선은 기존에 하나였습니다.
한신전철 본선이 우메다 방면으로만 있었죠.
그러나, 2009년3월, 오사카 시내 방면에 추가해 나라 방면까지 직통을 하는 한신난바선이
개통하면서 오사카/간사이 지역의 교통 편리성이 높아졌습니다.
*118편 여행 경로:
치도리바시 →돔마에: 한신난바선(긴테츠 5820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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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신난바선을 이용,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사진2341: 치도리바시역입니다. 1924년에 니시오사카선 연장 때 종점이었으며,
1964년에 니시쿠죠까지 노선 연장 후 중간 역이 되었죠]
*117편에도 설명했지만, 한신니시오사카선은 현재 한신난바선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사진2342: 한신난바선이 개통 전, 니시쿠죠역 이후는 노선이 없었습니다.
니시쿠죠역은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에 잘 알려져 있죠. USJ 환승역으로 ^^]
니시쿠죠역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를 티스토리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jtinside.tistory.com/245
※이제 티스토리의 글도 2천 개를 넘은 상태라 검색시간이 좀 걸리네요 ^^
[사진2343: 1번 출구에서 JR오사카칸죠선, 사쿠라지마선 환승이 가깝습니다.
*여기에서 ‘환승’이란? 개찰구를 완전히 나와서 다시 JR로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부터 열차는 새롭게 개통된 구간을 달립니다.
한신난바선은 1일차에 니시쿠죠역까지 잠시 온 적이 있습니다. 아시죠?
기억해 주시는 분께 미리 감사 ^^
http://cafe.daum.net/jtrain/QJB/71
[사진2344: 긴테츠5820계 안내 LED에서 지하철 츄오선을 갈아탈 수 있는 역을 안내합니다]
[사진2345: 쿠죠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지하철 츄오선은 1964년에 개업했습니다.
이 역과 관련해서 한신난바선이 개통하기 전에 우여곡절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회에 2009년2월에 올렸던 내용을 다시 읽어보세요.
당시 한신전철의 신입사원이 한신난바선 개통 때 사장이 되어 이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6e/2887
다음 역에서 저는 잠시 내립니다. 한신난바선의 모든 역에 하차를 계획은 했었죠.
[사진2346: 한신난바선 역이 생긴 후 ‘환승역’이 된 돔마에역입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오사카지하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長堀鶴見緑地線) ‘돔마에치요자키역
(ドーム前千代崎駅)’이 있습니다]
[사진2347: 돔마에역은 지하역이지만, 개방감이 좋은 역입니다. 역 내부는 곧 보여드립니다.
2번 홈에서는 아마가사키행 각역정차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진2348: 제가 타고 왔던 열차는 긴테츠나라를 향해 출발합니다]
이 출발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사진2360: 한신난바선 돔마에역에서 긴테츠나라행 5820계가 출발합니다.
차장이 끝까지 확인하는 모습에 주목 ^^]
돔마에역에 하차, 새로 생긴 철도인프라를 둘러봅니다.
돔마에역은 한신난바선 역으로, 플랫폼이 지하5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Barrier-free가 그만큼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섬식 1면2선인데요, 긴테츠의 21미터급 차량 10량도 정차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돔에서 개최하는 야구 및 각종 이벤트 때 혼잡완화를 위해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지하2층과 지하1층에 오사카지하철과의 환승 통로가 있습니다.
[사진2349,2350: 돔마에 플랫폼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지하4층까지 높이로 천정을 구성하고 있어서 지하역이나, 개방감이 좋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플랫폼 쪽에 붙어 있는 벽돌(연와)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총 16만개의 벽돌을 사용해서 디자인 했습니다.
이 역 근처에 오사카가스의 발상지가 있으며 이 가스공장을 표현한 것입니다.
지상과의 높이 차이는 30미터로 한신전철 역에서 가장 깊은 역입니다.
또한 니시쿠죠역과의 거리는 영업상으로 0.6km지만, 돔마에역 끝에서 니시쿠죠역 입구까지의
거리가 0.3km(300미터)로 실질적으로 역 사이 거리가 가장 짧습니다.
역 이름에서도 특징이 있는데요, 오사카지하철같이 ‘치요자키’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직통하는 긴테츠에 치요자키역(千代崎駅)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신난바선 개통 전 가칭은 이와사키바시역(岩崎橋駅)이었습니다.
[사진2351: 플랫폼은 지하5층, 개찰구는 지하2층에 있습니다]
[사진2352: 엘리베이터 행선버튼은 딱 2개 있죠 ^^]
[사진2353,2354: 지하2층 개찰구에 올라왔습니다. 당시 개통한 지 1달도 되지 않은 ‘새삥’역]
[사진2355: 밤늦은 시간이라 열차운행 간격이 길어졌습니다
돔마에역 기준으로 20:40 이후는 전부 아마가사키행입니다. 산노미야까지 가려면 환승이 필요]
[사진2356: 서울/수도권 지하철에도 종이승차권이 있을 때까지는 이렇게 IC카드 전용개찰구가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개찰기가 ‘IC카드’만 되지요]
[사진2357: 간사이 지역 철도개찰구는 승차권, 마그네틱 방식 카드 및 IC카드에 모두 대응합니다]
[사진2358: 오른쪽 노란 표시로 ‘교세라돔’이라고 안내합니다. 오사카돔 이름입니다]
[사진2359: 가운데 운임표 옆에 ‘TARIFF’라고 생소한 영어가 있는데요,
'관세' 의미 외에도 ‘요금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밤중이긴 하지만, 다음 편에 돔마에역 지상으로 나옵니다.
(돔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