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편(4/12, 2일차) – ‘흔들흔들’: 한카이전차(8): ‘박물관’을 타다(1) – ‘비냉방’ 모161형
한카이전차 하마데라에키마에역에서 한카이선 반대쪽 종점을 향해 출발을 기다립니다.
한카이선 30개 역 중에서 스미요시역부터 19개 역을 거친 상태였죠.
이제 반대로 가서 나머지 역들을 촬영하는 미션을 같이 수행합니다.
*61편 여행경로:
하마데라에키마에→ 테라지쵸: 한카이전차 한카이선
-이상하게 구글맵에서는 한카이전차 경로를 난카이전철 경로로 안내하네요 ^^
[사진1201: 여기는 하마데라에키마에 역입니다.’박물관’ 아닙니다. ^^
차량 앞부분에 보면 연결기가 없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 설명합니다]
위 사진을 그냥 떼 놓고 보면 박물관이라고 속여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차량이
지금도 현역으로 ‘멀쩡하게’ 뛰고 있습니다. 다음 사진이 이를 증명하죠.
[사진1202: 제조년도가 쇼와3년, 즉 1927년인 ‘모161형’입니다.
2010년 기준으로 만든 지 무려 83년이 지난 차량이 지금도 현역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진1203: 승차에 사용하는 출입문입니다. ‘자동문’입니다 ^^]
[사진1204: 이 차량에 앉아 있으면 타임머신을 탄 느낌입니다]
[사진1205: 모161형 중에 네 번째 차량인 164호입니다]
[사진1206: 운전석은 모501, 351형과 동일합니다. 완전한 아날로그]
[사진1207: 출입문 양쪽 아래에 보면 ‘센서’가 있습니다. 승객이 승/하차 시 소리가 나죠]
54편에서는 한카이전차를 운영하는 한카이전기궤도 회사에 대한 설명을 했고요,
55편에서는 한카이전차가 운행하는 우에마치선 설명을 했습니다.
57편에서는 한카이전차가 운행하는 한카이선 설명을 했습니다.
58편에서는 한카이전차가 운행하는 모351형 차량설명을 했습니다.
59편에서는 한카이전차 중에서 사카이시 구간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61편에서는 한카이전차 중에서 현역차량으로 가장 오래된 모161형을 설명합니다.
모161형(モ161形) 전차는 한카이전기궤도(阪堺電気軌道) 노면전차용 차량입니다.
13미터급의 대형 노면전차 차량입니다.
한카이전차 중에서 현역차량 중 가장 오래된 차량이며 일본에서 정기운행 차량 중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차량입니다. 이 차량 역사를 통해 차량회사의 역사도 볼 수 있죠.
-1928년: 모161~모170 10량이 가와사키샤료(川崎車輌)에서 제작
*가와사키사료는 현재 ‘가와사키중공업 차량 Company’입니다.
-1931년: 모171~176 6량이 다나카샤료(田中車両)와 오사카철공소(大阪鉄工所)에서 제작
*다나카샤료: 현재 긴키샤료(近畿車輛), 오사카철공소: 현재 히타치조선(日立造船)
모161형은 기존 모151형에 이은 차량입니다. (모151형은 난카이전기철도 오사카궤도선 사용)
대차, 주전동기는 모151형과 같으나, 난카이전철 히라노선(平野線)에서 차량 연결운행을 위해
연결기와 총괄제어 기능 등 간접비자동제어기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저상노면전차로는 일본 최초의 연결기 총괄운행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연결기는 1961년5월까지 사용했으나, 그 후 연결기를 제거했죠.
-1976년부터 one-man 개조를 했습니다. 이때 모161~168은 차장승무도 가능한 형태로
개조했으며 one-man화 되지 않았던 히라노선에서도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모161~168, 모170, 모172 등 총 10량이 남아 있습니다.
이 차량은 80년을 넘긴 차량이지만, 새해 참배객을 위한 특별수송에서도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후화, 비냉방으로 인해 운행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제 모161형 전차가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또 다른 종점인 에비스쵸입니다.
[사진1208: 하마데라에키마에 역을 출발한 모161형입니다]
[사진1209: 승객은 저를 포함 총 6명이었습니다]
[사진1210: 후나오 역입니다. 여기도 비대칭형 플랫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1211: 모501형, 505호가 하마데라에키마에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위 차량은 현재 이 색상으로 변경하여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도덴아라카와선과 색상을 상호 변경하기로 합의를 했었죠.
http://jtinside.tistory.com/1623
[사진1212: 하행 승차권의 코드표를 붙여 놓았습니다. 우에마치선, 한카이선에 따라 다른 코드]
[사진1213: 이시즈역 플랫폼은 대칭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 앞 건널목이 있죠]
[사진1214: 히가시미나토역 플랫폼은 비대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카이선은 복선입니다]
[사진1215: 삼각대가 잠시 좌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배낭은 바닥에 ‘털썩’]
[사진1216: 행선이 LED로 되어 있는 모601형입니다. 이 구간은 노면이 아닌 전철형태죠]
[사진1217: 고료마에역 전후는 노면전차 구간입니다. 대칭형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플랫폼을 접근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죠. 버스 중앙차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진1218: 아직 나무로 된 차량이 달리고 있습니다. 잔돈은 빨리 준비해 주세요]
[사진1219: 테라지쵸 정류장(역)도 비대칭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1220: 고베 가와사키샤료에서 제작한 164호입니다. 제작 년도는 무려 ‘1927년’]
박물관을 타고 에비스쵸를 향한 여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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