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편(6/11, 6일차) – 와카사철도와의 작별, 산인과 산요의 연락선을 타고(노선 설명)
약 3개월만에 6th 여행기를 ‘재출발’ 합니다.
기존 티스토리에 올리고 있는 간사이여행기와 함께 일본철도에 대하여 회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위기의 제3섹터, 와카사철도를 완승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마지막 내용은 여기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Eo6f/107
와카사철도를 완승 후 도착한 역은 코오게 역입니다. 와카사철도의 시작점이죠.
저는 이 역에서 곧바로 환승을 해서 오사카쪽으로 돌아갑니다.
보여드리는 사진 매수도 서서히 4천을 넘어갑니다.
*6th 여행기 게시판에서만 4천이고요, 다른 테마여행기를 포함하면
이미 5천장 이상 보여드린 상태입니다.
[사진3961: 코오게역에 도착한 와카사철도 WT3300형. 인비선을 경유, 돗토리까지도 갑니다]
제가 탈 노선은 로컬선인 인비선입니다. 우리 회원들도 잘 가지 않는 지역노선 중 하나죠.
이번 편에서는 노선설명 들어갑니다. 먼저, 지도를 보시죠.
[사진3962: 오카야마, 히메지에서 돗토리를 연결하는 노선들입니다.
중요한 노선 중 하나인 치즈큐코선과 함께 인비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인비선(因美線)은 돗토리~히가시츠야마(鳥取~東津山)를 잇는 JR서일본의 지방교통선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노선이 츠야마선과 함께 오사카와 돗토리를 잇는 ‘인요연락선(陰陽連絡線)’
역할을 했으나, 치즈큐코선 개업 후에는 인비선의 일부만 경유하게 되었죠.
*인요연락선: 산인선과 산요선을 잇는 Bypass 노선을 의미합니다.
현재 인비선에 있어 인요연락선 역할은 치즈역 북쪽만 해당합니다.
인비선도 운행조건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치즈 남쪽 구간은 1997년 급행 사큐(砂丘)가 폐지된 후 낙석방지를 위해 노면전차에서도
좀처럼 취급하지 않는 25km/h 제한구간이 많으며 비가 오면 짤없이 15km/h로 줄어듭니다.
-관할: JR서일본, 노선거리 70.8km, 1067mm 궤간, 19개 역
-전 노선 단선, 비전철화, 교행가능 역은 6개입니다.
-구간에 따라 운전지령소가 다릅니다.
*돗토리~치즈(智頭): 돗토리 CTC센터
*치즈~히가시츠야마: 오카야마수송지령소 츠야마파출
-구간별 운행 최고속도
*돗토리~츠노이(津ノ井): 110km/h/ 츠노이~치즈: 95km/h
치즈~미마사카카모(美作加茂): 65km/h/ 미마사카카모~히가시츠야마: 85km/h
인비선 전 구간을 한번에 운행하는 열차는 없습니다.
정식으로는 히가시츠야마역에 종점이지만, 모든 열차가 츠야마역까지 운행을 하죠.
인비선은 보통열차보다는 특급열차의 경유노선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바로~제3섹터인 치즈큐코입니다. 일본 전국에서 흑자를 보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죠.
-돗토리/쿠라요시~교토 구간의 특급 수퍼-하쿠토(HOT7000계)
-돗토리~오카야마 구간의 특급 ‘수퍼-이나바(키하187계)’ 등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 구간에서 특급열차는 틸팅기능을 사용, 곡선구간을 빠르게 운행합니다.
그 외에 보통열차는 키하40, 키하120, 키하121, 키하126이 운행하며
치즈큐코 소속의 HOT3500과 와카사철도의 WT3000, WT3300이 운행합니다.
-1919년12월: 인비경편선(因美軽便線)으로 개업
-1922년: 경편선 호칭 폐지, 인비선으로 이름을 바꿈
-중간에 인비호쿠선(因美北線), 인비미나미선(因美南線)으로 분리된 적도 있습니다.
-2003년10월: 돗토리~치즈 구간 고속화
*이로 인해 틸팅특급이 최고 110km/h까지 틸팅으로 운행합니다.
환승 후 바로 출발했기 때문에 선두차량 모습은 도착 후에 ^^;
[사진3963: 현재 70km/h 속도로 운행 중입니다. 운전석 보면 어떤 차량인지 아시겠죠?]
[사진3964: one-man 운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동 개폐버튼도 달았습니다]
[사진3965: 국철시대 선풍기가 운전석에 붙어있는 ‘키하47’입니다]
[사진3966,3967: 코오게역 출발 후 첫 정차역인 가와하라역입니다. 무인역]
[사진3968: 인비선 주변은 높은 건물 하나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시골’입니다]
[사진3969: 일본에서도 차창을 열 수 있는 차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JR서일본의 경우 키하47을 싹 개조하면서 이렇게 새롭게 차창을 만들었습니다]
[사진3970,3971: 오른쪽부터 읽으면 ‘영국’이 되는 ^^; 쿠니후사 역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이 역은 어려운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3972: 쿠니후사역을 출발했습니다. 역 주변은 전부 농경지입니다]
[사진3973: 인비선과 나란히 달리는 국도53호입니다. 열차가 자동차에 ‘밟히죠’]
[사진3974: 곡선구간이 있음을 경고하는 안내표지]
[사진3975: 강가에 등을 띄우는 ‘나가시비나(流し雛)’로 유명한 모치가세쵸 홍보네요]
[사진3976,3977: 역 이름으로 봐서는 ‘매 사냥’을 했던 곳? 타카가리 역입니다]
[사진3978: 국도 제한속도는 50km/h 입니다만, 열차가 뒤쳐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열차는 잠시 후 교행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3979: 인비선에 특이한 색상의 열차가 반대쪽에 있죠? 치즈큐코 소속 열차입니다]
동영상은 인비선 차내에서 찍은 모습인데요, 뒤는 ‘살짝 삑사리’가 ^^;
다음 편에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3980: 인비선을 주행 중인 키하47-41 차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1. 인비선을 주변의 모습입니다. 국도53호에서 자동차와 나란~히
2. 사요역에 도착. 다음 편에 교행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인비선 여행은 다음 편에서 마무리합니다. (전 구간을 완승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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