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6_山:iN:열차여행]

제195편(6/11, 6일차) - 와카사철도와의 작별, 산인과 산요의 연락선을 타고(노선 설명)

CASSIOPEIA_daum 2009. 12. 8. 08:55

195(6/11, 6일차) – 와카사철도와의 작별, 산인과 산요의 연락선을 타고(노선 설명)

 

3개월만에 6th 여행기를 재출발합니다.

기존 티스토리에 올리고 있는 간사이여행기와 함께 일본철도에 대하여 회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위기의 제3섹터, 와카사철도를 완승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마지막 내용은 여기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Eo6f/107

 

와카사철도를 완승 후 도착한 역은 코오게 역입니다. 와카사철도의 시작점이죠.

저는 이 역에서 곧바로 환승을 해서 오사카쪽으로 돌아갑니다.

보여드리는 사진 매수도 서서히 4천을 넘어갑니다.

*6th 여행기 게시판에서만 4천이고요, 다른 테마여행기를 포함하면

이미 5천장 이상 보여드린 상태입니다.

 

 

[사진3961: 코오게역에 도착한 와카사철도 WT3300. 인비선을 경유, 돗토리까지도 갑니다]

 

제가 탈 노선은 로컬선인 인비선입니다. 우리 회원들도 잘 가지 않는 지역노선 중 하나죠.

이번 편에서는 노선설명 들어갑니다. 먼저, 지도를 보시죠.

 

 

[사진3962: 오카야마, 히메지에서 돗토리를 연결하는 노선들입니다.

  중요한 노선 중 하나인 치즈큐코선과 함께 인비선이 이어져 있습니다]

 

인비선(因美線)은 돗토리~히가시츠야마(鳥取~東津山)를 잇는 JR서일본의 지방교통선입니다.

예전에는 모든 노선이 츠야마선과 함께 오사카와 돗토리를 잇는 인요연락선(陰陽連絡線)’

역할을 했으나, 치즈큐코선 개업 후에는 인비선의 일부만 경유하게 되었죠.

*인요연락선: 산인선과 산요선을 잇는 Bypass 노선을 의미합니다.

현재 인비선에 있어 인요연락선 역할은 치즈역 북쪽만 해당합니다.

 

인비선도 운행조건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치즈 남쪽 구간은 1997년 급행 사큐(砂丘)가 폐지된 후 낙석방지를 위해 노면전차에서도

좀처럼 취급하지 않는 25km/h 제한구간이 많으며 비가 오면 짤없이 15km/h로 줄어듭니다.

 

-관할: JR서일본, 노선거리 70.8km, 1067mm 궤간, 19개 역

-전 노선 단선, 비전철화, 교행가능 역은 6개입니다.

-구간에 따라 운전지령소가 다릅니다.

*돗토리~치즈(智頭): 돗토리 CTC센터

*치즈~히가시츠야마: 오카야마수송지령소 츠야마파출

-구간별 운행 최고속도

*돗토리~츠노이(): 110km/h/ 츠노이~치즈: 95km/h

치즈~미마사카카모(美作加茂): 65km/h/ 미마사카카모~히가시츠야마: 85km/h

 

인비선 전 구간을 한번에 운행하는 열차는 없습니다.

정식으로는 히가시츠야마역에 종점이지만, 모든 열차가 츠야마역까지 운행을 하죠.

 

인비선은 보통열차보다는 특급열차의 경유노선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바로~3섹터인 치즈큐코입니다. 일본 전국에서 흑자를 보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죠.

-돗토리/쿠라요시~교토 구간의 특급 수퍼-하쿠토(HOT7000)

-돗토리~오카야마 구간의 특급 수퍼-이나바(키하187)’ 등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 구간에서 특급열차는 틸팅기능을 사용, 곡선구간을 빠르게 운행합니다.

 

그 외에 보통열차는 키하40, 키하120, 키하121, 키하126이 운행하며

치즈큐코 소속의 HOT3500과 와카사철도의 WT3000, WT3300이 운행합니다.

 

-191912: 인비경편선(因美軽便線)으로 개업

-1922: 경편선 호칭 폐지, 인비선으로 이름을 바꿈

-중간에 인비호쿠선(因美北線), 인비미나미선(因美南線)으로 분리된 적도 있습니다.

-200310: 돗토리~치즈 구간 고속화

*이로 인해 틸팅특급이 최고 110km/h까지 틸팅으로 운행합니다.

 

환승 후 바로 출발했기 때문에 선두차량 모습은 도착 후에 ^^;

 

 

[사진3963: 현재 70km/h 속도로 운행 중입니다. 운전석 보면 어떤 차량인지 아시겠죠?]

 

 

[사진3964: one-man 운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동 개폐버튼도 달았습니다]

 

 

[사진3965: 국철시대 선풍기가 운전석에 붙어있는 키하47’입니다]

 

 

 

[사진3966,3967: 코오게역 출발 후 첫 정차역인 가와하라역입니다. 무인역]

 

 

[사진3968: 인비선 주변은 높은 건물 하나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시골입니다]

 

 

[사진3969: 일본에서도 차창을 열 수 있는 차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JR서일본의 경우 키하47을 싹 개조하면서 이렇게 새롭게 차창을 만들었습니다]

 

 

 

[사진3970,3971: 오른쪽부터 읽으면 영국이 되는 ^^; 쿠니후사 역입니다.

  일본 내에서도 이 역은 어려운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3972: 쿠니후사역을 출발했습니다. 역 주변은 전부 농경지입니다]

 

 

[사진3973: 인비선과 나란히 달리는 국도53호입니다. 열차가 자동차에 밟히죠’]

 

 

[사진3974: 곡선구간이 있음을 경고하는 안내표지]

 

 

[사진3975: 강가에 등을 띄우는 나가시비나()’로 유명한 모치가세쵸 홍보네요]

 

 

 

[사진3976,3977: 역 이름으로 봐서는 매 사냥을 했던 곳? 타카가리 역입니다]

 

 

[사진3978: 국도 제한속도는 50km/h 입니다만, 열차가 뒤쳐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열차는 잠시 후 교행 역에 도착합니다.

 

 

[사진3979: 인비선에 특이한 색상의 열차가 반대쪽에 있죠? 치즈큐코 소속 열차입니다]

 

동영상은 인비선 차내에서 찍은 모습인데요, 뒤는 살짝 삑사리 ^^;

다음 편에서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3980: 인비선을 주행 중인 키하47-41 차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1. 인비선을 주변의 모습입니다. 국도53호에서 자동차와 나란~

  2. 사요역에 도착. 다음 편에 교행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인비선 여행은 다음 편에서 마무리합니다. (전 구간을 완승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