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편(6/11, 6일차) – 로컬선과 간선의 연계: 와다야마역 (여행기에 잠시 ‘시간 공간’을 둡니다)
와다야마역에 도착함으로써 히메지에서 출발한 반탄선 구간을 완승했습니다.
테라마에까지의 전철화 구간을 거쳐 비전철화 구간의 끝인 와다야마까지……
와다야마 도착 후 여행기는 일본 내 유일한 키하181계 정기운행 특급인 하마카제를 테마로
진행했었습니다. 재방송은 아니지만, 이 부분을 먼저 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Eo6f/93
[사진3941: 와다야마역 도착. 3,4번 플랫폼 이동을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라는 안내]
와다야마역(和田山駅)은 효고현 아사고시에 있는 JR서일본 역입니다.
간선인 산인선(山陰本線)과 로컬선인 반탄선(播但線)이 만나는 역이죠.
일본 내에서 전철과 디젤이 공존하는 역은 많지 않은데요, 와다야마역이 그 중 하나입니다.
특급열차도 전철 특급과 디젤 특급이 같이 정차합니다.
전철특급은 키타킨키(北近畿), 키노사키(きのさき)가, 디젤특급은 하마카제(はまかぜ)가 정차하죠.
와다야마역은 2면4선의 지상역입니다. 플랫폼은 4번까지 있는데요, 1번은 반탄선 전용입니다.
1번 선로에 전철이 들어가면 ‘신문에 나오죠’ ^^; (전철은 들어가는 순간 ‘끝’입니다)
위 여행기에서 1번선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3942: 와다야마역 유치선에 있는 키하41계 차량, 이 선로에는 가선이 없습니다]
[사진3943: 반탄선 전용 1번 플랫폼에 도착한 차량입니다. 얼마 후 테라야마로 되돌림 운행]
[사진3944: 전철용 가선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죠?]
[사진3945: 와다야마역 2번 홈에는 산인선을 경유하는 열차들이 출발, 도착합니다.
2번 선은 전동차도 들어오기 때문에 가선이 있죠]
[사진3946: 와다야마역 구내 중 산인선쪽의 모습입니다. 가선이 복잡하죠]
와다야마역 이용 승객 수는 하루 1천명을 넘지 못합니다.
와다야마역도 개업한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1906년4월: 산요철도가 니이이역에서 와다야마까지 연장, 종착역으로 개업(반탄선)
-1908년7월: 요카역(八鹿駅)까지 노선 연장, 중간 역이 됨 (산인선)
-1982년10월: 화물취급 폐지
[사진3947,3948: 와다야마역은 역무원이 근무하는 유인 역입니다. 매표소도 있고요.
승객이 몰리는 때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역무원 쪽만 열어놓습니다]
[사진3949: 왕복승차권을 구입하는 승객은 매표소로 오세요~]
[사진3950: 와다야마역 건물입니다. 선상역(線上驛) 형태입니다]
[사진3951,3952: 역 규모에 비해 주변은 참 조용했습니다]
[사진3953: 반탄, 탄바지역의 명물 도시락 ‘가마메시’입니다. 이곳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다시 와다야마역으로 돌아와서 특급열차 승차 준비를 합니다.
[사진3954: 반탄선 열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를 끝으로 반탄선 완승 이야기를 마칩니다.
이후로 특급 하마카제 승차, 보통열차로 돗토리 이동 후 위기의 제3섹터인
와카사철도를 이용합니다. 이 과정은 이미 테마여행기로 다 알려 드렸습니다.
이 여행기를 보시는 분들을 위해 6th 여행기에 잠시 ‘시간 공간’을 둘까 합니다.
6일차 여행기의 대부분은 하이라이트까지 다 올라온 상태이므로 복습하시는 의미에서
테마여행기 부분을 즐겨주세요.
6th 여행기를 잠시 쉬는 동안에 개인 티스토리에서 연재를 중단했던
2009년4월 간사이지역 여행기에 집중할까 합니다.
(6th 여행기의 공백은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겁니다만, 둘 다 진행하기에는 좀 벅차네요)
앞으로도 좋은 여행기를 써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T6_山:iN:열차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96편(6/11, 6일차) – ‘열린 차창’을 즐기며 ‘잘나가는’ 제3섹터 분기역에 (0) | 2009.12.10 |
---|---|
제195편(6/11, 6일차) - 와카사철도와의 작별, 산인과 산요의 연락선을 타고(노선 설명) (0) | 2009.12.08 |
제193편(6/11, 6일차) - 이곳 저곳에서 외치는 전철화의 바램……반탄선 비전철화 구간 (0) | 2009.08.31 |
제192편(6/11, 6일차) - ‘전철화의 염원’은 산속에 메아리친다……(또 나오는 ‘장곡’역) (0) | 2009.08.21 |
제191편(6/11, 6일차) - 반탄선 운행 경계인 테라마에를 찍고 비전철화 구간에(1) (0) | 200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