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편(6/10, 5일차) – 니시아카시에서 숙소 도착 전 ‘늦은 저녁식사’(전차특정구간에 대하여)
이제는 볼 수 없는 0계 신칸센으로 니시아카시역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여기가 아니고, 일부러 내렸습니다.
산요신칸센 구간에서 마지막으로 운행하는 열차를 타기 위해서였죠.
[사진3720: 이제는 이렇게 영상으로만 볼 수 있는 0계 신칸센
고다마 674호가 니시아카시를 출발하고 있습니다]
[사진3701: 니시아카시역 신칸센 플랫폼입니다. 하행 플랫폼이죠]
[사진3702: 고다마674호를 끝으로 니시아카시역에는 신오사카행 신칸센은 없습니다]
[사진3703: 6량 편성과 16량 편성의 정차위치는 상당히 차이가 나죠]
니시아카시역에는 2008년에 신칸센 출발의 변화가 일어난 곳입니다.
2008년3월 시각표 개정으로 니시아카시 출발, 도쿄행 ‘노조미’ 1편이 생겼죠.
*당시 노조미60호였으며, 지금은 노조미100호로 변경된 상태.
이 노조미로 인해 니시아카시역 신칸센 특급권 체계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기존에는 니시아카시에 노조미가 정차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니시아카시역(西明石駅)은 효고현에 있는 JR서일본 역입니다.
이용 가능한 노선은 산요신칸센(山陽新幹線)과 산요선(고베선) 입니다.
이 역은 신칸센과 재래선 플랫폼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신칸센은 상대식 2면2선+ 가운데 통과 2선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가 역입니다.
역이 생겼을 때에는 역이 아닌, 조차장이었죠.
-1930년3월: 국유철도 아카시조차장(明石操車場)으로 ‘개설’
-2008년3월: 고베공항과의 ‘맞짱’을 뜨기 위한 ‘노조미60호’ 도쿄행 신설
*지금은 노조미100호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니시아카시(06:00) →도쿄(09:00)]
-비행기와 경쟁은 충분히 됩니다. 한번에 비행기 2대 이상의 승객이 탈 수 있으니까요.
-니시아카시역은 오사카 ‘전차특정구간’의 맨 끝 역입니다.
[사진3704: 아카시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천문과학관이 있습니다]
[사진3705: 니시아카시역에 서지 않는 신칸센이 어떤 건지 아시겠죠?]
[사진3706: 신칸센 개찰구를 나갈 때 승차권을 꼭 챙겨야 합니다.
신칸센 개찰기에 승차권과 특급권을 겹쳐서 넣으면 승차권만 나오는데요,
이것을 챙겨야~ 재래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3707: 역무원이 점검하고 있는 쪽이 신칸센 개찰기, 그 앞에 있는 것이 재래선 개찰기입니다]
※사실, 사진이 몇 장 더 있습니다만, 위 사진에서 뭔가 이상한 거 발견하신 분? ^^
개찰구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느낌을 받으셨나요?
당시 술에 취한 승객이 회사원에 시비를 걸어 싸움이 있었습니다.
[사진3708: 일본에서 자판기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입니다.
니시아카시역 건물 안에는 LAWSON이 있네요]
[사진3709: 일본 편의점에 갔을 때 손님들은 너무나 많은 음료 종류에 고민하게 됩니다]
[사진3710: 니시아카시역 서쪽 출구입니다. 광장 쪽에는 택시정류장이 있죠]
저는 역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둘러봤습니다.
[사진3711,3712: 가게 이름이 ‘약간 패러디’일까요? 미야모토무나시 ^^]
식당 안쪽에 식권을 구입해서 카운터에 낸 후 앉으면 식사를 갖다 줍니다.
[사진3713: 밤 늦은 시간에 주문한 카레라이스 식권입니다]
[사진3714: 일본은 혼자 식사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1명이 식사하면 ‘수근대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진3715: 양도 푸짐했습니다. 당시 환율로 4천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은
우리나라에서도 맛볼 수 없는 양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오늘의 마지막 열차를 타는 시간과 맞았습니다.
[사진3716,3717: 니시아카시역 매표소도 영업을 마쳤습니다]
[사진3718: 재래선 쪽은 아직 열차운행이 좀 남아 있습니다.
0시 넘어서도 히메지행 신쾌속이 운행을 하니까요]
[사진3719: 재래선 마지막 열차운행이 끝나면 나머지 표 판매기도 ‘발매중지’가 뜨겠죠]
다음 편에서 니시아카시의 마지막 신칸센, 그리고 산요신칸센 하행 최종열차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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