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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휴가철과 연말연시에 운행한 JR의 야간쾌속 ‘문라이트큐슈(ムーンライト九州)’,
‘문라이트코치. 마츠야마’가 이번 여름 임시운행에서 모습이 사라졌다.
*문라이트큐슈: 신오사카~하카타(新大阪~博多)
*문라이트코치. 마츠야마: 교토~코치. 마츠야마(京都~高知.松山)
젊은 승객들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발’로서 소중한 존재였으나, 이대로 폐지는 확실하다.
간사이(関西) 출발, 도착 야간쾌속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문라이트큐슈는 1990년 운행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행락시즌에 하루 1왕복으로 신오사카와 하카타를 9시간 반~10시간에 이었다.
침대차는 아니지만, 크게 넘어가는 리클라이닝 좌석과 하물전용 공간도 붙어있었다.
특급권과 급행권이 필요 없어서 승객이 많을 때에는 JR 모든 노선의 보통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세이슌18킵푸(青春18きっぷ)’를 사용했다. (이하 18킵푸)
하행의 경우 신오사카를 21:59에 출발, 하카타에는 다음날 07:30 전후로 도착한다.
편도는 18킵푸 2회분(4,600엔)에 지정석권(전좌석 지정석)을 포함하여 총 5,110엔이 들어
철도 팬과 ‘가난한 학생들’의 긴 여행을 지원했다.
1990년대는 귀성과 출장객 이용도 있었으나, 신칸센의 Speed-up과 야간버스 운행으로 인해
이용 추세가 주춤했다. 2003년도에 160편을 운행했으나, 2008년에는 86편으로 줄었다.
차량의 노령화도 진행되어 JR은 2009년 봄 첫 운행중지를 했다.
임시열차로 취급하기 때문에 폐지발표는 하지 않으나, 재개예정은 없다고 한다.
문라이트코치. 마츠야마는 도중에서 연결, 분리가 되어 교토와 코치, 마츠야마를 각각
약 8시간에 잇는다. 하행은 교토를 23:24에 출발, 오사카에 도착이 0시를 넘기게 된다.
오사카까지는 통상요금으로 승차 후 이후 18킵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었다.
운행 편수는 최근 5년간 1/3로 줄었다.
간사이 출발/도착 야간열차는 2005년, 문라이트야에가키(ムーンライト八重垣, 오사카~이즈모시),
문라이트산요(ムーンライト山陽, 교토~시모노세키[下関])가 각각 운행을 중단했다.
야간급행으로는 오사카와 니이가타(新潟)를 잇는 ‘키타구니(きたぐに)’와
특급으로는 오사카~아오모리 간을 운행하는 니혼카이(日本海)가 남아있다.
오사카대 4학년 스기모토씨(21)는 2008년 여름, 18킵푸를 사용하여 문라이트큐슈, 문라이트코치로
여행을 했었다. 둘 다 차내에는 학생들로 만석이었다고 한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해도 섭섭합니다. 문라이트 열차는 돈을 절약하는 여행에서는 반드시
필요했던 열차였죠. 한번 더 타고 싶었습니다” 라고 아쉬워했다.
출처: 6월22일, 아사히신문
세이슌18킵푸와 최고의 궁합이었던 신오사카~하카타 간 문라이트큐슈와
빨간 노선이 폐지가 확실한 문라이트시리즈 야간열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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