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9

[2009년 로렐상] 토요하시철도 T1000형 LRV(Light Rail Vehicle)

CASSIOPEIA_daum 2009. 6. 16. 13:31

[2009년 로렐상] 토요하시철도 T1000 LRV(Light Rail Vehicle)

 

이번에야 알게 된 내용인데요, 토요하시철도 노면전차는 1,067mm협궤입니다.

노면전차에서 협궤는 승차감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토요하시철도(豊橋鉄道) T1000형은 아루나차량(アルナ) 제작 리틀댄서Ua타입이라 불리는

LRV일본산 차량 중에는 최초로 대차부분을 포함한 100% 전면 저상화(低床化)를 협궤궤도용

LRV에서 실현했다는 최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차량은 3차체 2대차 방식의 연접차량으로(전체 길이 16.2m) 3차체의 중간차는 대차가 없고

, 뒤 선두차(A, B)에 지지를 받는 Floating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중간차는 공중에 붕~ 뜬 상태라는 의미

 

100% 저상 LRV에서는 대차 윗부분 실내를 승객의 통로로써 Barrier-free법에 근거한 통로 폭

800mm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으며, 레일 폭 1435mm 표준궤 궤도용 LRV에서는 신뢰성,

유지보수성이 높은 표준대차를 채용한 나가사키(長崎)전기궤도 3000형의 예가 있다.

 

한편, 레일 폭이 1067mm인 협궤궤도용 LRV에서는 기존에 차축이 없는 독립차륜방식으로

불리는 해외에서 개발된 특수구조 대차를 사용하는 방식을 채용해 왔다.

이에 비해 토요하시철도 T1000형은 협궤궤도용 LRV이면서 표준적인 차축이 포함된 대차와

일본 국내기술 부품을 사용하여 100% 완전 저상화를 실현했다.

 

가장 큰 이유는 구동장치에 있다.

레일 폭이 좁고 제약이 많은 한정된 공간 내에서 주전동기를 선두차 운전대 아래에 달았으며

구동축과 이어지는 자재 이음새를 대차 쪽 외부에 배치했으며 기기의 배치를 고민하여 차축이

지탱하는 대차부분에도 높이 480mm, 통로 폭 820mm를 실현했다.

또한 이 표준적인 차축포함 대차와 일본 기술의 부품을 사용, 운행시작 후 정기검사 때에도

기존 차량과 동일한 관리환경을 유지, 유지보수의 편리성을 향상하는데 공헌했다.

 

토요하시에 대해서는 국토교통성 LRT 종합정비사업을 이어받아 노면전차의 편리성과 상징성을

높여서 이용자 증가를 늘리는 목적으로 추진위원회가 토요하시노면전차 활성화사업계획

책정하여 도시의 심볼로써 T1000형을 도입했다. ‘홋트램(ほっトラム)’ 애칭으로 친숙하여

중심시가지 활성화’, ‘환경에 친숙한 생활의 추진에 공헌했다.

 

또한 다른 도시에서도 LRT종합정비계획을 받아서 각종 사업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T1000형과 같은 형태의 차량이 다른 협궤궤도 사업자에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 등 새로운

노면전차의 전개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이 협궤궤도용 LRV에 대하여 일본 국산 최초의 100% 완전저상화의 실현을 특징으로

선정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로렐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이 사진은 이번 여행 때 찍은 것입니다. 20096월 여행에 대해서는 여행기는 좀 어렵고,

일부 열차 및 노선에 대하여 설명이 필요할 때 비정기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