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로렐상] 케이한전기철도 ‘COMFORT SALOON’ 3000계
케이한전철 3000계의 수상도 ‘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부분이죠.
2009년5월 우리 연구회의 대문을 차지했던 차량인 거, 기억하시죠?
케이한전기철도(京阪電気鉄道) 3000계는 ‘컴포트살룬(COMFORT SALOON)’을 캐치프레이즈로
새로운 케이한전철의 이미지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나카노시마선(中之島線) 개업에 맞춰
등장한 쾌속급행용 차량이다. 명확한 Design-concept에 의해 차량 내, 외부는 기존 차량과는
선을 긋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또한 특급차량에 준한 편안한 느낌을 높였다.
차량 내, 외부 디자인은 노선 주변의 ‘문화, 풍경의 향취’에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최신 트렌드’를 기본 Concept으로 했다. 이를 구체화 하는 Motive로 ‘달(月)’을 도입해 더욱
동적으로 보이기 위해 잘 다듬은 반원 모양을 차량 선두부와 차내 설비 등에 채택했다.
외부 색상에는 나카노시마를 중심으로 한 물의도시 ‘오사카’와 교토의 ‘전통, 격식’을 이미지 한
‘Elegant Blue’를 채택하여 ‘나카노시마로 가는 우등열차 = 쾌속급행’이라는 형태를 강조하고
차내 배색에도 진한 청색을 기반으로 하여 클래식한 고품격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1량 당 3 Doors의 차체이면서 좌석은 2x1열의 자동전환 크로스시트를 채용, 등받이를 기존보다
높게 하여 승차감을 높였다. 한편 각 객차의 끝부분을 롱시트로 하여 쾌속급행으로써 통근 및
행락객 수송 등 다양한 요구에 대응 가능한 좌석배치를 했다.
또한 좌석에는 부드러운 감촉의 고급 스웨이드(suede) Micro-fiber 소재를 철도차량으로는
세계에서 최초로 채용하여 특급차량에 준하는 질감과 Quality를 구현했다.
표준공법과 표준기기류 채용으로 비용절감을 위한 차량이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에서 케이한
3000계는 브랜드를 만드는 철도회사의 이미지리더 역할을 담당하여 명확한 설계 Concept을
유지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구축, 차내설계가 충실한 매력 있는 차량을 실현했다.
이와 같이 ‘명확한 Concept에 근거한 차량 내, 외부의 새로운 디자인’, ‘객실설비 기능의 고도화’
등의 특징으로 선정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로렐상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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