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편(6/8, 3일차) – 이이다선 끝을 향해(5): 지연의 원인 ‘생중계’
특급이나 쾌속도 한번 지연하면 만회가 어려운데, 각역정차는 더 하겠죠.
이번 편에서 다음 연결열차를 못 타게 된 원인을 제공한 내용을 ‘중계’합니다.
[사진1861: 허걱~열차와 플랫폼 사이 간격이 ‘크레바스’ 수준의 이 역은?]
[사진1862: 오타기리 역입니다. 1943년, 국유화 때 폐지되었다가 다시 부활한 역이죠.
역 주변에 있는 오타기리 교량은 철도 팬들 사이에서 촬영 Point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1863~1866: 미야다역 도착. 차장이 운임 받으랴, 출입문 닫으랴 정말로 바쁩니다]
미야다역은 2면2선 상대식 플랫폼이며 근처에 중학교가 있어서 승객도 꽤 됩니다.
[사진1867: 역 이름으로 ‘버닝’하는 분 계실지도? ^^; 아카기(赤木) 역입니다.
한자가 다른 아카기(赤城)역이 군마현(群馬県) 토부철도와 죠모(上毛)전철에 있죠]
[사진1868: 햇빛 차단 막은 우리나라 예전 전동차에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서울메트로 2호선 일부에 있죠]
[사진1869: 텐류가와에서만 나온다는 ‘텐류가와의 칠석’을 상징하는 이 역은]
[사진1870: 사완도 역입니다. 쾌속 미스즈도 정차하며, 화물측선이 있습니다]
[사진1871: 시모지마 역입니다. 1932년에 원래 역에서 약간 이동, 현재에 이르고 있죠]
[사진1872: 사람들로 북적 이는 역을 오랜만에 봅니다. 이나시의 중심인 이나시역.
유인 역이며 매표소 및 고속버스 터미널이 가까이 있습니다]
쾌속 미스즈 등 모든 등급(쾌속, 보통) 열차가 정차합니다.
역 규모는 이이다선 중에서 손가락 안에 들지만, 정차 시간은 단 45초.
유인역이므로 차장이 신경 쓸 필요는 없겠죠?
[사진1873,1874: 이나키타역은 이나시보다 규모, 이용규모는 작지만, 매표소도 있고,
고속버스터미널도 있는 역입니다]
[사진1875: 발음상 ‘타바타’인 역이 도쿄에 있는 거, 아시죠? (도쿄는 ‘田端’)
나가노현 이이다선의 타바타는 무인 역입니다]
열차는 잠시 후 키타토노역에 도착합니다.
이 역에서 제가 탄 열차가 ‘지연’이 발생합니다. 정산문제 때문에……
[사진1876: 키타토노역 도착, 1989년에 열차 정면충돌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키타토노역에서 1989년4월13일, ATS확인을 운전사가 잘못하는 바람에 정면충돌사고가
발생, 수업이 끝난 후 귀가하던 고등학생 등 14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진1877: 차장이 승차권을 찾지 못해서 ‘헤메는’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산을 마치지 못하면 열차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무인 역을 운행하는 노선에서 정산 준비는 미리미리 해야 합니다.
One-man 열차의 경우는 ‘돈통’이 있어서 지폐 및 500엔 동전을 잔돈으로 바꿀 수 있죠.
(계속 전했지만) 이이다선의 경우 차장이 계속 정산을 위해 돌아다닙니다.
차장이 괜히 차내를 도는 게 아님을 승차한 승객들은 ‘명심’해야 할 겁니다.
*결국, 이 지연으로 인해 저를 비롯한 승객 몇 명은 오카야 역에서 연계하는
특급열차를 타지 못했습니다. (어우~)
키타토노역 출발 후 열차는 지연을 만회하고자 ‘열심히’ 달렸습니다.
[사진1878,1879: 키노시타역 도착. 1987년 민영화와 동시에 무인역이 되었습니다.
승객도 꽤 내렸죠. 지연을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됩니다]
이번 동영상이 위에 설명했던 ‘지연원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진1880: 이이다선을 달리는 119계.
1. 주행 중 자동차와 ‘배뜰’을 하는 모습 ^^
2. 이나키타, 타바타역 도착 때 문은 ‘이렇게’ 엽니다.
3. 키타토노역에서 왜 지연이 되었는지 그 원인을 보세요]
다음 편에서 이이다선 완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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