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편(6/8, 3일차) – 이이다선의 끝을 찍고, 츄오선 직통, 지연만회를 위해……
키타토노역에서 사고도 아닌, 정산지연으로 인해 꽤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여행의 변수는 이렇게 사고가 아닌 형태도 있습니다.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내리고 타는 승객이 없는 역은 빨리빨리 출입문을 닫고 출발.
[사진1881: 미노와마치(箕輪町) 대표 역인 이나마츠시마입니다.
‘이나’를 빼면 ‘센다이의 그곳’과 한자도 같죠]
[사진1882: 2면2선의 상대식 플랫폼입니다. 내린 승객이 좀 있네요]
열차는 이곳에서 약 3분을 정차합니다. 덕분에 지연은 조금 만회된 느낌입니다.
[사진1883: 주변 온도는 23도에 습도가 좀 높았죠]
[사진1884: 사진에 보이는 차량기지가 이나마츠시마운수구(伊那松島運輸区) 입니다]
여객차 소속 기호가 좀 특이한데요, ‘静ママ’로 표시합니다.
-시즈오카철도관리국을 의미하는 ‘静
-이나마츠시마를 의미하는 ‘ママ’로 구성되어 있죠.
[사진1885: 이이다선은 역도 많아서 운행시간표도 계속 갈아줍니다]
[사진1886: 타츠노 도착은 17:18이네요,
이후 이 운전사는 이나마츠시마 방면의 열차를 운행하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사진1887: 들어오고 있는 이 열차의 행선을 주목하세요. 토요하시까지 갑니다.
츄오선 카미스와를 출발, 무려 6시간5분을 운행하는 이이다선 119계]
열차는 교행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사진1888: 글씨가 지워져서 한자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원래 한 글자네요.
사와(沢) 역입니다. 아무래도 글씨를 쓸 페인트를 ‘사와’야 ^^]
[사진1889: 발음상 두 자로 된 역이 연속해서 나오네요. 이번 역은 ‘하바’]
[사진1890: 표시는 보이지 않으나, 이이다선에서 가장 높은 해발 723미터에 있는 역입니다]
역 이름에 ‘이나’ 시리즈가 계속 됩니다.
[사진1891: 이나신마치역 정차,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사진1892: 미야키역에 도착, 화장실이 보이네요(민망해라 ^^)]
아침에 토요하시를 출발, 저녁이 되어 이이다선의 끝인 타츠노에 도착합니다.
[사진1893: 외형을 봐서 형식번호를 알기는 힘드네요 (내공이 낮아서 ^^)]
[사진1894: 이이다선의 끝이자 시작인 타츠노역에 도착했습니다.
녹색으로 된 폴사인: JR동일본과 JR도카이의 경계 역입니다]
※사쿠마레일파크를 포함, 36편에 걸쳐 이이다선을 썼습니다.
제 여행기 중에서 한 노선을 이렇게 길게 써 본적이 없었는데요,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때문에~타츠노역에서 운전사 교대를 하게 됩니다. JR도카이 ↔JR동일본.
타츠노역(辰野駅)은 나가노현에 있는 JR동일본, JR도카이, JR화물 역입니다.
오카야~시오지리(岡谷~塩尻)를 잇는 츄오본선(中央本線) 지선과 이이다선을 탈 수 있으며
(폴사인을 보셨겠지만~) 여객영업은 JR동일본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가 있는 역이지만, 하루 평균 승차인원은 6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화물 취급량은 한해 37,000여톤을 기록.
[사진1895: JR도카이와 JR동일본 소속 운전사가 교대하고 있습니다.
JR도카이 운전사가 출발안내 벨을 ‘눌러주고’ 있습니다. 그 뒤에 0번선이 특이하죠?]
타츠노역 0번 선은 한쪽 끝이 막힌 플랫폼인데요, 이이다선 열차가
하루 딱 1편 출발합니다. 이 열차 찾기는 쉬우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사진1896: 제가 탄 열차는 1번 선에서 출발합니다. 이제부터 츄오선으로 들어가죠]
[사진1897: (실제 높이와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이 정도로 이이다선이 다니는 나가노현은
산악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1898: 카와기시역 정차, 이제는 츄오본선(타츠노지선) 구간입니다]
카와기시역은 개업 때부터 국철 소속이었습니다. (1923년)
[사진1899: 많은 열차들이 이이다선을 직통운행 하고 있죠]
여기부터 동영상이 살짝 진행이 빨라졌습니다.
[사진1900: 이이다선을 달렸던 119계가 츄오선 오카야역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츄오본선(타츠노지선) 전망과 함께 감상하세요]
오카야역에 도착합니다만, 지연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후속대책으로 어떻게 했는지 다음 편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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