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편(6/7, 2일차) – 일본 사철의 ‘지존’ 긴테츠의 시작: 패스교환(신칸센과 맞짱뜨는 특급)
아침시간 ‘짬’을 내서 리니모까지 완승 후 정상적인 ‘2일차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
나고야지하철 히가시야마선으로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
사진321: 이케시타역은 히가시야마선 운영에 중요한 역입니다. 승무원 교대가 주로 이 역에서 이루어지며 이케시타역 첫 출발 열차도 아침에 있죠]
[
사진322: 이마이케를 지나 정차한 역은 치쿠사입니다. JR츄오본선(中央本線)과 환승 연계가 이루어지며 두 역 이용규모는 비슷합니다]
나고야 시내구간의 전철 역은 우리나라 1,2호선 승객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쿄의 야마노테선 같지는 않죠 ^^;
[
사진323: 신사카에마치역 도착, 주변에 학교가 상당히 많습니다][
사진324: 지하철 츠루마이선과 환승 연계를 하는 후시미역입니다. 츠루마이선 역은 1977년에 개업(히가시야마선 역은 1957년 개업)]
만원 전철 속에서 나고야역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동영상은 없지만, 나고야역 도착 때에도 다국어로 안내방송을 합니다.
(후지가오카역 도착 동영상은 올린 편이 있으니 찾아서 들어보세요)
[
사진325: 다시 나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차내 승객 절반 이상이 내렸죠][사진326,327: 타카바타로 향하는 히가시야마선 5000형입니다.
동영상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이제 서둘러 (제목에 있는 대로) 긴테츠나고야역으로 이동합니다. (이하 K나고야)
K나고야에 도착 후에 패스 교환 등 할 일이 많으니까요.
[
사진328: 자동개찰구를 통과합니다. 제가 구입했던 ‘도니치 eco킵푸’는 앞에 보이는 역무원실에서 판매합니다]
[사진329,330: 긴테츠나고야역으로 이동합니다.
나고야역도 JR을 비롯해 많은 사철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죠]
[
사진331: 메이테츠백화점에 붙어 있는 ‘신상’의 필수품? ^^]K나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여행의 전부는 긴테츠로 커버합니다.
이를 위해 긴테츠레일패스를 교환부터 시작. (이하 KTRP: 큐슈레일패스와 혼동 방지목적^^;)
K나고야역 중앙지점에서 KTRP를 교환합니다.
KTRP 교환방법은 JR Pass와 동일합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구매할 수 없으며 우리나라 일본관련 여행사에서 바우처(교환권)를
구입해서 현지에서 진짜 패스로 교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사진332: 긴테츠 중앙지점에서 패스를 교환하고 있는데요, 직원이 프린터에서 뭔가를 출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패스를 보여주는데~ 헛~
이번에 교환하면서 KTRP의 ‘P’는 Pass가 아니라 ‘Paper’ 였습니다. ^^
[
사진333: KTRP 교환권은 JR Pass 교환권과 큰 차이 없습니다만~][
사진334,335: 이 ‘종이’가 KTRP 입니다. 특급권 3회 이용권도 이 사이즈로 나오는데요, Pass가 아니라 ‘Paper’라 가지고 다니기가 좀 불편합니다. ^^]
JR Pass 등 외국인을 위한 Pass와 다른 점은 Pass에 소유자 이름이 없다는 점입니다.
KTRP 발급을 받은 후 오늘 탈 특급을 예약하러 매표소로 이동합니다.
종이로 되어 있어서 JR Pass 등과 마찬가지로 유인개찰구를 통해 나가고 들어갑니다.
[
사진336: 왼쪽에 ‘1,2,3’ 창구가 보이죠? 특급 예약은 저 곳에서 하면 됩니다. 긴테츠 ‘유료’특급은 전좌석이 지정석입니다. 자유석 없음]
특급을 예약하면서 원하는 자리로 배정을 받으려 했으나, 좌석 여유가 많지 않았죠.
이번에 예약하면서 긴테츠특급 중 나고야~난바 운행 ‘어반라이너 시리즈’는 신칸센과
충분히 경쟁이 된다고 파악을 했습니다.
여기서~ 나고야~오사카 구간에서 신칸센과 긴테츠 특급을 비교해보죠.
오사카의 중심 중 하나인 난바를 갈 경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신칸센의 경우 나고야~JR난바 간 소요시간을 보면
*나고야~신오사카 구간이 노조미 기준으로 50분 정도지만,
이후 재래선으로 JR난바를 가려면 많이 피곤합니다.
두 번을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1시간40분 정도 걸리게 됩니다.
운임+신칸센 특급요금(자유석 기준)은 5,980엔입니다.
-긴테츠 특급의 경우 긴테츠나고야~긴테츠난바 간 소요시간은 2시간20분 정도,
운임+특급요금은 4,150엔입니다.
당시 예약 때에도 K난바행 특급은 매진상태였으며 그 다음 특급의 좌석도
곧 매진이 되기 직전인 상태일 정도로 이용 승객이 많았습니다.
[
사진337: K나고야역 개찰구입니다. 위에 모니터로 출발열차 안내를 하고 있죠. 제가 탈 열차는 10:25에 출발 예정입니다. 10:30 난바행 열차는 이미 전좌석 매진]
사진을 잘~보시면 ‘난바’를 긴테츠난바라고 표시하지 않고 ‘오사카난바’로 표시하고 있죠.
2009년3월20일부터는 한신난바선이 긴테츠와 직통운행을 시작하는데요,
이 시점부터는 ‘긴테츠난바’ 명칭이 사라집니다. 진짜 ‘오사카난바’로 이름을 바꿉니다.
[
사진338: 우리나라에서 서울~부산 노선을 ‘경부선’ 이라고 표시하듯이일본도 대부분 같은 방식을 사용합니다.
나고야(名古屋)~오사카(大阪) 구간을 ‘메이한(名阪)’이라고 표시하죠
기획승차권인 ‘메이한토쿠킵푸’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메이한마루토쿠킵푸(名阪まる得きっぷ)입니다.
K나고야~K난바 간 특급 편도가 4,150엔인데요,
4장 회수권은 14,000엔(한 번 이용에 3,500엔으로 600엔 할인)
10장 회수권은 32,000엔입니다. (한 번 이용에 3,200엔으로 950엔 할인)
이러한 할인 기획승차권은 긴테츠 뿐만 아니라 메이테츠, JR 등에서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승객은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는 거죠.
또한 이러한 기획승차권 구입 후 남은 것들이 ‘킨켄샵’을 통해 판매됩니다.
[
사진339: K나고야역 4,5번 플랫폼은 특급 전용입니다. 긴테츠 특급의 다섯 ‘얼굴’이 보이네요. 가운데 있는 열차가 ‘어반라이너 넥스트’]
이번 동영상을 끝으로 나고야지하철 편을 마무리합니다.
[
사진340: 나고야지하철 히가시야마선입니다. 1. 후지가오카 출발 후 차내안내, 홍고역 도착 안내
2. 나고야역을 출발하는 5000형 지하철입니다]
다음 편부터 본격적인~ 긴테츠 특급여행을 시작합니다.
'[JT6_山:iN:열차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9편(6/7, 2일차) - 이세시마라이너(2): 관광, 비즈니스, 전망을 하나로 해결 (0) | 2008.09.26 |
---|---|
제18편(6/7, 2일차) - 이세시마라이너(1): 동력분산식 ‘무궁화호’느낌 (0) | 2008.09.24 |
제15편(6/6,7 2일차) - 노란색 열차: 히가시야마선(나고야지하철 전기공급, 궤간구별) (0) | 2008.09.18 |
제14편(6/6,7 2일차) - 나고야의 ‘마지막 아침’ (0) | 2008.09.16 |
제13편(6/6,7 2일차) - 저~렴한 캡슐호텔: 이 정도면 충분~ (0) | 2008.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