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스카-MSE(完,) 6/15] 5편 - 지하철 로망스카(5): 찾아가는 서비스
도쿄메트로 치요다선 키타센쥬에서 출발, 지금 오다큐 오다와라선을 운행 중입니다.
VSE같은 전망은 제공하지 않지만, 서비스나 편의성은 VSE에 못지 않습니다.
저는 오다큐선 첫 정차역인 마치다에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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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81,4882: 오다큐 MSE 운전석 시야는 지하철을 운행하는 구조임에도 일반 특급과 크게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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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83: 차장님의 가방으로 보이네요][
사진4884: 다리 위 역을 통과하느라 지하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차장실에서 비상시 ATS 스위치를 눌러서 열차를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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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85: 잠시 후 마치다역에 도착합니다.VSE 중에서 ‘수퍼하코네’는 마치다를 통과해버리죠]
MSE 여행의 목적지인 마치다에 도착했습니다.
마치다역은 JR로 보면 시내에서 엄청 멀어 보이는 역입니다만, 엄연히 도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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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86: 마치다역에 정차 중인 메트로하코네21호입니다. 오다와라역에서 분리운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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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87: 이 한 컷을 위해 위 사진을 찍은 후 ‘포레스트검프’ 모드로 뛰었습니다. 6호차에서 선두 1호차의 모습을 찍기 위해 플랫폼에서 100미터 달리기를 했죠 ^^]
MSE편 마지막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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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900: MSE 메트로하코네21호의 동영상입니다. 1. 마치다역 도착안내방송과 LED입니다. 다양한 안내자막을 보세요.
*차장 안내방송을 통해 휴지통 폐쇄 이유를 들어보세요.
2. 마치다역을 출발하는 MSE입니다. 플랫폼에서 100미터 달리기를 한 보람이 있었죠]
오다큐전철 MSE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찾아가는 서비스’ 입니다.
모 회사의 카피와 유사하지만, 핵심이 되는 말입니다.
승객이 특급열차를 타려고 터미널 역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평일에는 통근 승객을 위한 라이너 열차로,
휴일에는 관광열차로 하코네 지역을 직통 운행하는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승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로 보면 됩니다.
-이렇게 운행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점(차량, 안전,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도쿄메트로, 오다큐전철
두 회사가 협의하고 이를 극복하여 일본 최초의 ‘지하철 특급’을 실현하여 현재까지도
큰 문제 없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서비스의 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선구자는 힘든 법입니다.
그렇지만, 성공하면 달콤한 열매를 먼저 딸 수 있다는 메리트도 존재합니다.
MSE를 테마로 한 여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후 보너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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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88: 마치다역의 모습입니다. 오다큐전철 역은 한글 안내가 다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수준의 한글 안내를 하고 있는 철도회사도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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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889: 마치다역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실행파일(^^)’ 30000계 EXE 입니다][
사진4890,4891: MSE 출발 후 바로 들어온 오다와라행 급행열차입니다. 1988년에 운행을 시작한 1000형이며 VVVF인버터를 채용했습니다.
아래 ‘OER’이 Odakyu Electric Railway의 약자입니다.
일본에서 ‘여성전용차’는 잘 지켜지고 있음을 확인했죠]
다음 테마는 ‘동해안’과 관련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스타일의 열차가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점, 다른 점을 찾는 것도 흥미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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