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6] Prologue(6) - 美親여행(가칭): 9일차(동해바다의 절경, 의외로 완승이 힘든 전철로컬선)
제목을 붙인 저도 9일차와 마지막 날에 어떻게 돌아다녔는지 몽롱합니다.
지금 이런 식으로 돌아다니라면? 어우~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죠 ^^)
Prologue이긴 하지만, 이번 편은 사진이 좀 많습니다.
숙소에서 출발, 9일차를 시작합니다.
▷6월14일(9일차: JR Pass Green 마지막 날)
-날씨로 인해 Shift 했던 계획을 실행했는데요,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날까지 피곤했던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은 아침에 시행하려던
이벤트들은 대량으로 캔슬했습니다. 아마 강행했으면 으……
108. 신이마미야→오사카→신오사카: 오사카칸죠선(103), 교토선(223)
-라이잔호텔 체크아웃 후 오사카역 코인락커에 모든 짐을 넣고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교토선에서 223계 쾌속이 당첨되었습니다.
전망에서 ‘전차로 고’ 그대로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죠. (Full-HD로)
109. 신오사카→신시모노세키: 히카리451호, 레일스타
-원래 일정은 신칸센으로 고쿠라까지 이동, 모지역에서 내려 칸몬터널을 걸어서
이동하려는 계획이었으나, 피로로 인해 모두 취소하고, ‘그 열차’를 타기 위하여
좀처럼 히카리가 정차하지 않는 신시모노세키역으로 직행했습니다.
-신시모노세키역에는 히카리가 하루 7편 정차하는데요, 이 히카리451호는
‘이 열차’ 연계를 위해 정차를 한다고 봐도 됩니다.
열차 팜플렛에도 당일치기 코스에 히카리451호가 나오니까요.
110. 신시모노세키→센자키: 임시쾌속 미스즈시오사이1호, 키하47-7000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열차입니다.
원래 3일차에 시도하려 했으나, 날씨가 안 좋아서 Shift 했다고 말씀 드렸죠?
결과는 ‘대박’ 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미스즈시오사이 도시락’은 매진……
-동해바다를 끼고 달리는 산인선의 절경, Viewpoint에서 3회, 3분간 정차.
-미스즈시오사이에 관련한 동요 설명 등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 열차였습니다.
*미스즈시오사이는 ‘逗子역’님께서 현재 연재를 하고 계시니까 참고하세요.
여기에는 일단 사진 3장으로 대신합니다. 나중에 여행기에서……
[
사진3: 미스즈시오사이가 신시모노세키역으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사진4: 미스즈시오사이가 멈춘 상태입니다. Viewpoint에서 감상을 위해 3분간 정차. 앞에 노란색 표시가 미스즈시오사이를 위한 정차 위치입니다]
[
사진5: 지정석 객차에서 미스즈시오사이 관련 동요설명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지정석에서 하지만, 자유석 승객도 와서 감상할 수 있죠. 단 서서……]
111. 센자키→나가토시: 미스즈시오사이 2호, 키하47-7000
-다음 일정을 위해서는 6분 후 출발하는 이 열차를 타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센자키에서 출발하는 열차 운행도 ‘한 사악’ 하죠. ^^
112. 나가토시→아사: 미네선 보통, 키하120
-근성까지는 아니지만, 이 노선도 완승하기가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산인, 츄고쿠지역의 노선들은 비가 왔다~ 하면 15km/h 운행이 곳곳에 있죠.
때문에 이런 곳은 비가 오지 않는 날에 와야 제대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113. 아사→오노다: 산요선 보통, 105계
-오노다가 찍힌 이유를 아시는 분은? 로컬선을 아는 분입니다. ^^
이제부터 전철화 로컬선인 오노다선 여행을 시작합니다.
114. 오노다→우베신카와: 오노다선 보통, 123계
-그나마 이 구간은 산요선, 우베선이 연계하고 있어서 양반입니다.
-화물용 차량이었던 123계를 개조하여 1량으로 운행하고 있죠.
우베신카와역에서 나머지 123계를 다 담을 수 있었습니다.
JR서일본이 괜히 서일본입니까? ^^ 겉은 123계이지만, 속은 321계 수준으로
완전개조를 했습니다. (이 사진은 아직 운영진에 전달을 못했네요)
[
사진6: JR서일본 소속 123계입니다. 이건 무려 ‘양여닫이 출입문’ 입니다. (운영진께는 나중에 추려서 더 좋은 사진을 보낼 예정입니다)]
115. 우베신카와→스즈메다: 오노다선 보통, 123계
-진짜 로컬 중의 로컬은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116. 스즈메다→나가토모토야마: 오노다선 보통, 123계
-단 두 역을 가는데, 극악의 운행 패턴을 자랑하는 구간입니다.
나가토모토야마역의 시각표를 올립니다.
*나가토모토야마역: 왜 있나 싶었습니다.
[
사진7: 나가토모토야마역 시각표 입니다, 지워진 게 아니고요 실제 이렇습니다 ^^]117. 나가토모토야마→스즈메다: 오노다선 보통, 123계
118. 스즈메다→오노다: 오노다선 보통, 123계
-123계와 오노다선의 ‘뽕’을 뽑은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도쿄로 돌아갈 모드로 전환합니다. 그래도 한 노선이 남아있었죠.
119. 오노다→우베: 산요선 보통, 113계
-우베에 내린 이유는? 역 이름 그대로의 노선을 완승하기 위해서죠.
120. 우베→신야마구치: 우베선 쾌속, 105계
-시각표 등에는 ‘노조미릴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야마구치에 도착 후 노조미를 탈 수 있도록 운행 연계를 하고 있었죠.
제게는 ‘히카리릴레이’ 였습니다. ^^
121. 신야마구치→신오사카: 히카리390호, 700계
-하카타~나고야 구간을 운행하는 장거리 히카리입니다.
JR Pass 마지막 날의 뽕을 뽑기 위해 야간버스가 예약되어 있었죠.
때문에 모든 전자기기의 충전을 시도했습니다.
당첨된 차량은 JR서일본 소속의 700계3000번대 오홋~
이 차량은 객실 선두에 콘센트가 있죠 (히카리레일스타의 오피스시트와 동일)
-차장님께 좌석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그린샤라 저와 3명 정도 탄 상태라
차장님도 좌석 현황을 본 후 흔쾌히 변경을 해 주셨습니다.
[
사진8: JR서일본 소속 700계의 객실 선두는 ‘오피스시트’ 개념입니다]122. 신오사카→오사카: 교토선 보통, 207계
-이것도 일정을 변경한 내용입니다. (응?)
원래는 히카리390호로 교토까지 간 후에 특급 라이쵸로 짐을 넣어둔 코인락커가 있는
오사카역으로 바로 오려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TT;
오사카역 코인락커에서 짐을 찾은 후 JR Pass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교통수단을
이용하러 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123. 오사카→도쿄역: 야간버스 드림오사카2호
-JR Pass의 규정을 최대한 활용한 방법이죠. 우리 연구회에서는 이미 일상화 된 내용 ^^
여성전용 차량은 아니었지만, 여기에도 여성 전용석이 할당되어 있었습니다.
승객은 꽉 차지는 않았죠. 중간에 타가 Service Area에서 휴식을 한 번 하고
바로 도쿄까지 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JR Pass을 완전히 ‘국 끓여 먹었습니다’
6월15일, 10일차를 맞이하게 된 거죠.
마지막 날은 보통 출국하느라 준비를 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여행을 하는 동안
마지막 날이 이렇게 힘든 적은 없었을 겁니다. 10일차 이야기는 다음 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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