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6_山:iN:열차여행]

[여행기6] Prologue(4) – 美親여행(가칭): 6일차(산속의 제3섹터들, 그리고 신칸센 ‘의사’)

CASSIOPEIA_daum 2008. 6. 24. 16:32

[여행기6] Prologue(4) – 美親여행(가칭): 6일차(산속의 제3섹터들, 그리고 신칸센 의사’)

 

전편은 5일차 만으로도 일정이 꽉 차버렸죠.

6일차는 호텔에서 다음 날(7일차) 준비를 위해 일부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611(6일차: JR Pass Green 4 of 7)

-히메지역을 6일차 거점으로 한 이유가 있습니다.

 

64. 히메지→테라마에: 반탄선 보통, 1033500번대

-화장실까지 달아 놓은 무늬만 103계로 반탄선 전철화 구간을 달렸습니다.

 103계가, 그것도 협궤에서 105km/h이상으로 날아다닙니다’.

 우리는? 표준궤에 신형차량이……

 

65. 테라마에→와다야마: 반탄선 보통, 키하41

-새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키하41로 반탄선 비전철화 구간을 완승했습니다.

 와다야마에서는 산인선과 연계되는데요, 이 키하41도 속도에 있어서는 103계에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좀 빠르다 느꼈을 때 속도계를 보면 over 90km/h!

 

66. 와다야마→하마사카: 특급 하마카제1, 키하181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행하는 키하181계 특급열차.

 JR서일본 디젤차량 중에서 그린샤가 딸린 유일한 특급입니다.

 (HOT7000은 치즈큐코 차량을 위탁 받은 것이므로 제외, 2000계 등은 JR시코쿠 보유,

 키하85계는 JR도카이가 보유하고 있죠)

-솔직히 불편합니다’. 그러나 언제 없어질 지 알 수 없는 국철형 키하181의 추억은

 길게 남을 겁니다.  그린샤에서 어르신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Trade-off 라고 해야 할까요? 아마루베철교를 지나는 장면을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TT;

 

67. 하마사카→돗토리: 산인선 보통, 키하126

-서서히 로컬선의 주력으로 부상하는 키하126, 121은 시설 등에서 기존 차량과는

 차별화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구간 역시 사악한 열차운행을 하고 있죠. (하나 놓치면 참 난감한 노선들입니다)

 

68. 돗토리→와카사: 산인선, 와카사철도, 사쿠라1

-돗토리를 여러 번 갔었지만, 이 와카사철도는 이번에 처음 승차, 완승했습니다.

 특히 종점인 와카사역에 전시되어 있는 SL C12-167의 모습은 철도 팬이라면

 이곳에 족적을 남겨야 할 곳으로 추천합니다. (전차대도 보존하고 있습니다)

*운임으로 인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69. 와카사→코오게: 와카사철도선, 사쿠라1

-원래 와카사철도의 구간이죠. 68번은 직통운행으로 달렸던 열차입니다.

 코오게로 갈 때에는 새로운 차량이 병결하여 운행했습니다.

 코오게역에 내릴 때 승차증명서를 받아서 후속 JR열차를 탈 때 이곳에서 승차했다는

 증명으로 사용할 수 있죠. (저는 JR Pass가 있어서 기념으로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70. 코오게→치즈: 인비선 보통, 키하47

-이곳에서 운행하는 키하47도 완전 개조를 한 차량들 입니다.

 내부는 신형차량 모습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죠, 냉방도 그렇고요.

 인비선 또한 여행에서 비선일 정도로 사악한 운행 패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큐코의 HOT3500을 기대했는데, 아쉬웠죠)

 

전날 7일차 여행을 위해 일정 조정을 한 내용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냥 보통열차를 타려고 했다가 기가 막힌 타이밍에 특급을 타기로 한 거죠.

 

71. 치즈→카미고오리: 특급 수퍼-이나바8, 키하187, 치즈큐코선 구간

-특급열차는 JR서일본 소속이지만, 구간은 치즈큐코죠.

JR Pass는 무용지물인 지역입니다. 자유석 특급권과 운임을 질렀습니다

역명판은 JR서일본 패턴에 치즈큐코 로고만 들어간 형태입니다.

 이 노선은 산인과 산요선을 잇는 중요한 Bypass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돈 아낀다고 돌아갔다가는? 엄청난 시간을 희생해야 합니다.

-특이한 것은 이 구간에서는 원래 치즈큐코 승무원이 타야 맞는데, 운전사만

 치즈큐코 소속으로 교대하고, 차장은 JR서일본 소속이었다는 점이었죠.

 

이 열차를 승차함으로써 도쿄로 가는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72. 카미고오리→아이오이: 산요선 보통, 113

-일정을 짜다 보니 잘 가지 않는 아이오이역도 들이댈 수 있게 되었죠.

 

이제 7일차를 위해 도쿄로 가는 연계 신칸센을 이용하는데~

초대박 열차를 보게 됩니다.

73. 아이오이→신오사카: 고다마 654, 100

-도카이도신칸센으로 갈아타기 위한 이동이었는데요, 히메지 역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대박 차량을 만났습니다!!!!!! 그것은?

 

 

74. 히메지역에서 Doctor-Yellow를 보다!!!!!

-히메지역을 천천히 도착하는 신칸센 안에서 반대쪽 플랫폼에 노란색 차량

 눈에 들어왔습니다. 타이밍 좋게~ 이 차량은 히메지역 타는 플랫폼 쪽에 정차 중이었죠.

 바로 반대편으로 이동해서 번개같이 담은 신칸센 의사’ Doctor Yellow였습니다!

 Prologue에서 이 사진만큼은 먼저 보여드립니다.

 운영진에는 도감을 위한 모든 사진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1: 히메지역에 정차 중인 Doctor-Yellow 입니다.

반대쪽에 있는 차량이 제가 탄 고다마654호 입니다.

  나머지 사진은 여행기에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75. 신오사카→도쿄: 히카리430, 700

-도카이도신칸센 구간만 운행하는 히카리입니다. 시간을 맞추다 보니 700계가 당첨.

 이제 히카리에도 700계 및 N700계 운행이 늘고 있습니다.

 그 만큼 300계를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죠.

 

도쿄역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한 후에 내일 일정을 위한 결정적인 1박을 합니다.

 

76. 도쿄→신요코하마: 고다마709, 300

-도쿄에서 출발하는 오늘의 마지막 신칸센이었죠. (미시마 종점)

 신요코하마에 내린 이유는? 더 잘 아실 겁니다. ^^;

 

그 차량을 분석 수준으로 들이댄 이야기가 7일차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