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6] Prologue(2) – 美親여행(가칭): 3,4일차(JR Pass의 시작)
Prologue(1)에서 JR난바까지 이동하는 동안 3일차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JR Pass가 시작이 되었죠.
▷6월8일(3일차: JR Pass Green 1 of 7)
18. JR난바→신이마미야: JR간사이선 보통, JR Pass OK~
-JR난바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열차를 간신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거 못 잡았으면 택시 외에는 대안이 없었죠.
신이마미야역에서는 마지막 승객을 태우기 위한 모습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오사카에 들어왔습니다. 실제로는 3일차에 들어온 셈이죠.
19. 숙소: 당근~ 라이잔 호텔 ‘남관’(하루 2,200엔, 폐문 없음)
*지금은 2,300엔으로 올랐습니다만, 저 같은 여행패턴에는 최적인 곳입니다.
진정 ‘잠만 자는 곳’ 기능으로는 최적입니다.
※쇼핑에 대한 이야기
-이번에는 말 그대로 ‘美親’여행이라는 테마답게 시내 쇼핑은 도쿄에서 선물 등을
사는 것 외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일본 쇼핑몰에서 주문 후 배송을 호텔로 하는 ‘온라인 쇼핑’을 이용했죠.
이렇게 사는 것이 더 저렴했습니다. 만약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쇼핑에만 몇 시간을
소비했을 겁니다. 또한 제가 주문한 제품은 이미 오프라인 매장에는 품절상태였던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죠.
밤 늦게까지 샤워를 한 후에 새우잠을 자고, 3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3일차 일정은 원래 미스즈시오사이를 승차할 예정이었지만, 장마전선이 큐슈쪽에
걸쳐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알고, 일정을 통째로 Shift 합니다. (이게 대박이었죠)
자 출발합니다~
20. 신이마미야→오사카→신오사카: 오사카칸죠선, 교토선 이용
-JR을 이용, 신칸센을 타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죠.
-도부츠엔마에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되지만, Pass 활용 차원에서 ^^
-칸죠선에는 201계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습니다. 교토선에는 321계.
21. 신오사카→나고야: 히카리404호(300계)
-오늘의 여행장소를 이동하기 위한 수단인 ‘신칸센’ 입니다.
(이제 신칸센 이동은 별로 특별하지도 않죠)
22. 나고야→토요하시: 고다마532호(300계)
-토요하시역에는 먼저 탔던 히카리가 통과하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환승이 필요했습니다.
23. 토요하시→츄부텐류: 이이다선 보통, 109계
-오늘 여행은 일명 ‘지하철 이이다선’이라 부르는 이이다선 완승입니다.
거기에 ‘+’, 츄부텐류역에 있는 ‘사쿠마레일파크’ 관람이 오늘 일정의 전부라고 해도 되죠.
24. 츄부텐류역 사쿠마레일파크 관람
-이건 말로 설명이 안 됩니다. 여기까지 오기가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계획을 잘 짜서 우리 연구회 회원이라면 반드시 ‘어택’할 것을 권합니다.
-3일차 여행기가 얼마나 길어질지는 이 레일파크에 따라 결정될 것 같네요 ^^
25. 츄부텐류→이이다: 특급 이나지3호, 373계
-이이다선을 전부 보통열차로 탔으면 참 좋았겠지만, 체력이 남아나질 않죠.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이다선을 운행하는 특급을 이용했습니다.
-전철화 된 ‘로컬선’에서 운행하는 특급…… 이러한 형태는 미노부선에서 운행하는
특급 ‘후지카와’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26. 이이다→오카야: 이이다선 보통, 119계
-이이다선을 완승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휴~)
타츠노역에서 JR도카이와 JR동일본 승무원이 교대를 하게 되죠
이런 패턴으로 승차하면 오카야 도착은 이미 18시에 가까워 집니다.
거기에~지연도 약간 발생해서 다음에 타야 했을 특급을 놓치게 되죠.
그러나 이것을 대비해서 여유 있게 일정을 짰기 때문에 지장은 전혀 없었습니다.
27. 오카야→마츠모토: 특급 수퍼-아즈사23호, E351계
-보통열차가 지연되는 바람에 계획했던 아즈사21호의 지정권은 ‘무효’가 되었죠.
일명 멀미특급이라고 하는 수퍼-아즈사를 짧게 승차했습니다.
짧게 승차했지만, 틸팅의 느낌은 강하게 받았습니다.
28. 마츠모토→나고야: 특급 시나노24호, 383계
-의도하지 않게 연속으로 틸팅특급을 타게 되었습니다.
한밤 중 이동이라 ‘기울어진다’ 느낌만 받은 상태인데다가 피로가 밀려왔죠.
시오지리역 까지 정신차린 기억은 있는데 그 다음은? Zzz……^^;
29. 나고야→신오사카: 히카리387호, 300계
-이번 여행에서 히카리387호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신칸센 입니다.
JR Pass로 이용 가능한 신칸센 중에서 히메지까지 가는 가장 마지막 신칸센이죠.
-이제 제 여행기 상에서 신칸센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지겨우시죠? ^^)
30. 신오사카→오사카→신이마미야: 교토선, 오사카칸죠선
-숙소 복귀를 위한 Normal 경로입니다.
31. 숙소: 라이잔호텔 남관
-이곳에서 2박을 했죠. 쇼핑 주문에 도움을 주신 호텔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소주를 선물했습니다. ^^; (극구 사양하셨는데, 제가 억지로 드렸죠. 나중엔 감사인사)
JR Pass 1일차를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숙소 도착은 항상 자정 대였죠.
4일차부터는 숙소를 바꾸기 위해 라이잔 숙소와 잠시 작별을 합니다.
호텔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짐을 맡겼습니다. 이 역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6월9일(4일차: JR Pass Green 2 of 7)
4일차도 장마로 인해 다른 일정과 통으로 Shift 했습니다.
때문에 JR Pass 도장이 한쪽 면을 완전히 뒤덮었죠. (한꺼번에 예약을 하지 않고, 그때그때
예약을 했는데요, 그린샤라서 좌석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린샤의 Power 입니다)
자~ 출발합니다. 이번 여행 최대의 난코스를 갑니다.
32. 신이마미야→오사카→신오사카: 오사카칸죠선, 교토선 이용
-뭐, 이건 신칸센을 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
33. 신오사카→오카야마: 히카리441호, 300계
-신칸센은 제 여행에 있어 점과 점을 연결하는 이동수단입니다.
34. 오카야마→이즈모시: 특급 야쿠모1호, 381계(리뉴얼X)
-윳타리야쿠모를 기대했지만, 리뉴얼 대상의 야쿠모를 승차했습니다.
-일본 최초의 상용 틸팅열차라 승차감은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됩니다. 그 하나가 이치바타전차 전구간 완승.
35. 덴테츠이즈모시→마츠에신지코온센: 이치바타전차 키타마츠에선
-종점인 마츠에신지코온센역 앞에는 ‘족탕’이 있어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역에서 운영진에 줄 기념품을 구입했죠.
이 외에도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나중에 여행기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차량도 이벤트 때에 운행하는 특별차량이 당첨되었습니다.
36. 마츠에신지코온센→가와토→이즈모타이샤: 이치바타전차 키타마츠에선, 타이샤선
-이 경로를 통해 이치바타전차 완승을 했습니다.
그러나~ 철도 팬에게 중요한 곳은 여기가 아니죠.
37. 이즈모타이샤역에서 국철 옛 타이샤역으로 이동
-실제 하이라이트는 이것입니다.
옛 국철 타이샤역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ㅅㅊ역 같이 보호를 하지는 않습니다.
타이샤역 구내에는 당시 운행했던 SL(증기기관차) D51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옛 타이샤역과 관련한 관광상품은 없었습니다.
38. 옛 타이샤역에서 이즈모타이샤역으로 걸어서 이동
-옛 타이샤역 감상에 빠지느라 늦을 뻔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이후 계획이 물거품이 될 뻔했죠. ^^
39. 이즈모타이샤→가와토→덴테츠이즈모시: 이치바타전차 타이샤선, 키타마츠에선
-이렇게 해서 이치바타전차는 완전히 ‘쫑’을 봤습니다.;;;
40. 이즈모시→고츠: 산인선 쾌속 아쿠아라이너, 키하126
-목적지에서 뭔가 느끼는 분이라면? ^^
그렇습니다. 고츠역에서 이번 여행의 소위 ‘근성노선’을 완주합니다.
41. 고츠→미요시: 산코선 보통, 키하120 (그나마 1개 역은 통과)
-그 동안 일본철도뉴스에도 언급이 되었던 ‘Super로컬선’ 입니다.
전 구간(고츠~미요시)을 주행하는 열차는 하루 1.5왕복으로 초 극악의 운행.
그 산코선에 도전해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노선은 비가 왔다 하면 ‘짤 없이’ 15km/h 감속입니다.
비가 오는 날 도착시간을 예측할 수 없는 그러한 노선입니다.
-2006년7월에도 호우로 인해 불통된 후 한동안 복구를 ‘하지 않았던’ 노선입니다.
*개인 의견이지만, 이 노선의 복구는 신경 쓰지 않았던 JR서일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통학하는 학생들도 거의 없는, 그러한 오지 노선을 이번에 날씨 행운을 받아서
정시에 운행한 열차를 탈 수 있었죠.
당연히~ 모든 역을 찍어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운영진에 사진은 전달해 드렸습니다. ^^)
42. 미요시→히로시마: 게이비선 보통, 키하47
-이 노선도 꽤나 ‘근성노선’이긴 하지만, 예전에 급행 미요시로 완주한 적이 있죠.
밤 시간이라 역 사진을 몇 개 건진 정도였는데요, 주행 중에 사슴과 충돌하여
지연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엽기 3교행으로 인해 무지연으로 히로시마에 도착.
43. 히로시마 호텔 1박
-이번 여행에서 숙박을 하지 않았다면 중간에 뻗었을 지도 모릅니다. ^^;
☞진짜로 Prologue가지고 여행기 만들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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