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6_山:iN:열차여행]

[여행기6] Prologue(1) – 美親여행(가칭) 1, 2일차

CASSIOPEIA_daum 2008. 6. 24. 10:57

[여행기6] Prologue(1) – 美親여행(가칭) 1, 2일차

 

※여행기 제목은 아직 가칭입니다.

 

안녕하세요? ^^;

6월에 Real Hardcore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Hardcore라고 해서 야간열차 연속이런 것이 아니고요,

떠나기 전 여행게시판에 알려드린 대로 일본 내 철도팬들도 가기가 만만치 않은

노선들을 이번에 계획해서 여행을 했습니다.

이 여행기를 통해 우리 연구회에 처음으로 소개해 드리는 노선도 있습니다.

**이제는 도시간 이동 등의 여행은 우리 연구회에서는 ‘Normal’ 수준이죠 ^^;

 

내용이 너무 많아서 최초로 Prologue5회로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제목에 한자 보이시죠? 한자 발음액면 그대로의 여행 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보지 못한 노선을 여행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죠.

여행에 해당하지 않는 구간: 큐슈, 시코쿠, 도호쿠, 홋카이도

일본 내 철도 팬들도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노선들이 츄고쿠, 산인지역에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엄청 넓은 지역에 철도 인프라 밀도는 비참할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이

츄고쿠, 산인 지역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곳이죠)

이쪽의 철도 인프라를 직접 보기 위하여美親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여행일정: 66~15

일본 입, 출국: 나고야 in, 나리타 out (비용문제상 ^^)

사용할 패스: 긴테츠레일패스 5일권+JR Pass 그린샤 7일권

-긴테츠레일패스 발권에 도움을 주신 서규호 팀장님과

-JR Pass 발권에 도움을 주신 JR-HITOMI님께 감사인사를 미리 드립니다.

여행의 주 Target: 츄고쿠, 산인지역의 로컬선, Bypass, 3섹터 등

 

이번 여행기장비는 여행기5th stage에서 사용했던 모델과 동일한데요,

거기에~ 동영상을 보강하기 위해 이 장비를 질렀습니다.

 

-카메라: 손씨네 DSC-H2(6백만 화소): 주인 잘못 만나서 현재 입원중입니다. TT;

 AA형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에 대한 걱정이 없었죠.

*하루에 2천장씩 찍어대는 상황에서 충전지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제게 맞지 않습니다.

-캠코더: 손씨네 HDR-TG1 (Full-HD 캠코더)

*이번에 사용을 했는데요 나름 만족할 만한 화질의 정보를 얻었습니다만……

 집에 있는 PC들이 이 파일들을 인코딩 할 능력이 안되네요…… TT;

어떤 지역에서는 동영상, 사진을 동시에 촬영하는엽기도 발휘했습니다. ^^;

 

※부득이하게 이번 여행기에서는 이 Full-HD 동영상은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Full-HD가 무섭긴 무서웠습니다. 한번 샥~ 찍으면 파일 하나가 기가단위로……

-노트북: 제 여행에 있어서명예의 전당에 등록되어 있는

휴지쓰^^ P5020(10.6): ‘인치쓰면 안 된다고요? ^^;

 

공교롭게도 여행 기간 동안 일본 전국에 장마가 예상보다 빨리 온 상태라 일정 조정을

통해 비를 피하는 방법연구했는데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여행에 있어 비는 낭만일 수도 있으나, 아무래도 많은 지장을 주죠.

 

비를 피하는 방법으로는 해당 날짜 일정을 통째로 Shift 하는 형태로 계획했습니다.

때문에~야간열차 이동이 있을 경우 이렇게 계획을 못 세우게 되죠.

또한 여행 지역이 산인/츄고쿠 지역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야간 교통수단도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하며 츄고쿠(中国), 산인(山陰) 지역의 로컬선과

Bypass, 3섹터까지 대부분의 노선을 완승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히 큰 여행이라 야간열차 이용은부득이하게이용해야 하는

 두 번으로 줄였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저~~~렴한 숙소일 계획이었으나……)

-나고야in을 하는 김에 긴테츠레일패스의 ‘Power’를 이용하여 입국 후 둘째 날부터

확실한 관광모드에 집중한 날도 있었습니다.

 

이제야 여행했던 일정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여행계획을 짜긴 했지만, 운영진 여러분께서 지름을 선사한 측면도 있어서

더욱 Hardcore하게 일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여행 중간에 쓰러지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

각 날짜 별 내용이 여행기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66(, 1일차)

1. 집→김포공항: 일반버스 이동

 

2.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 공항철도 이동 (직통열차)

-그 동안 여행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공항철도는 많이 이용해 봤습니다.

 

3. 인천국제공항→나고야 츄부국제공항: JAL 이용

-처음으로 츄부국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4. 츄부국제공항→메이테츠나고야: 메이테츠 특급 이용

-처음으로 승차한 메이테츠 특급 2200+뮤티켓을 질렀습니다. ^^

 

4.2 JR나고야역에서 JR Pass 교환 (그린권)

-JR Pass 홈페이지 http://www.japanrailpass.net 에는 나고야역 교환시간이 짧습니다.

 그러면 저 같이 늦게 입국하는 사람들은 Pass 교환을 못하느냐? 아니죠.

 나고야역 매표소 맨 끝 쪽에서 교환을 해 주었습니다.

 교환을 위해 줄을 서고 있었는데, 역무원이 제 여권과 바우처를 보고는 ‘Change’?

 라고 물어보길래 제가 ‘Yes’ 했더니 따로 안내를 해 주어 쉽게 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역무원은 경비를 겸하고 있었죠.

*일본은 7월 초까지 홋카이도 토야코Summit(G8 정상회담)으로 인해 높은 경계상태입니다.

 홋카이도 주요 역은 코인락커까지 폐쇄할 정도니까요 (여행 게시판 참고)

-패스 교환 후 주요 열차 지정석을 예약했습니다.

 야간이동은 단 두 번뿐이라 예약은 쉬웠습니다. 두 야간이동 모두 예약 성공~

 , 미스즈시오사이의 지정석권은 예약에 실패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Pass교환, 예약 후 나고야역 부근 캡슐호텔 1(3,500)

*사우나에서 푹~ 담그니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HP 100 ^^)

 

…… 아직까지는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67(, 2일차: 긴테츠레일패스 사용)

-아침에 긴테츠레일패스를 교환 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긴테츠레일패스 교환 가능 시간이 10시부터라 그 사이 시간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습니다.

-‘을 받아 완승한 노선은 바로~ 일본 최초의 상업용 자기부상열차 리니모였죠.

 

5. (지하철)나고야→후지가오카: 나고야시영지하철 히가시야마선

-뉴스에서도 알려드린 N1000계의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6. 후지가오카→야쿠사: 토부큐료선 리니모

-계획에 없던 승차였는데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나고야 주변 철도여행에서 반드시 리니모는 포함하세요. 라고 말씀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첨단의 로컬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노선입니다.

 

7. 야쿠사→후지가오카: 토부큐료선 리니모

-갈 때에는 동영상에 집중하고 돌아올 때에는 역 사진 들이대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노선 왕복을 할 때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죠.

*항상 그래왔지만, 우리 연구회의 데이터베이스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말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미션이 부여되는 셈이죠 ^^

 

8. 후지가오카→(지하철)나고야: 나고야시영지하철 히가시야마선

-첫 출발역과 나고야역에서 한글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중국어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시간을 맞추니까 딱 10시가 되었습니다.

긴테츠레일패스(5일권)을 교환 후 하루만에 레일패스 본전 3배를 뽑는 여행이

2일차 입니다. Hardcore의 출발점이기도 했죠.

*긴테츠레일패스 교환 장소에서 특급예약은 불가능합니다.

 밖에 있는 매표소에서 교환을 하면 됩니다.

*이번에 긴테츠 특급 중에서 나고야~난바 간 열차의 경쟁력은 제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특급열차의 연속매진을 봤으니까요)

 신칸센과 비교해서 1시간 정도 느리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오사카 시내와 벗어난 신오사카에 내리는 신칸센과 달리 중심 역인 난바에 내리기 때문에

 후속 일정이 더 수월한 유리한 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9. 긴테츠나고야→우지야마다: 긴테츠특급 이세시마라이너(23000)

-긴테츠 특급열차는 일본어를 한글로 바꾸면 한국철도와 다를 바 없습니다.

*표준궤 사용, 좌석 번호도 우리나라 새마을, 무궁화 방식과 동일합니다.

*표준궤의 위력은 승차감에서도 나타나죠. 흡사 새마을호를 탄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행기에서 어떤 느낌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되네요 ^^)

 

10. 우지야마다→이세진구(伊勢神宮) 내궁: 미에교통버스

11. 이세진구 내궁→이세진구 외궁: 미에교통버스

-일본인에게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와 같은 이세진구를 관광했습니다.

 일본 내국인 관광객 엄청 많더군요.

12. 이세진구 외궁→이세시역: 미에교통버스

*내궁, 외궁 등을 다니기에 편리한 미에교통 일일권 이세토바 미치쿠사킵푸로 다녔습니다.

 버스 세 번을 타니까 본전(1,000)은 못 뽑았지만(-20), 기념으로는 충분했습니다.

 

다시 긴테츠 열차로 Return~

13. 이세시→토바: 긴테츠 토바선 보통

-이쪽 지역의 철도 인프라는 긴테츠의 압승입니다.

 긴테츠는 전철화로 날아다니지만, JR은 비전철화의 전형적 로컬선이죠.

 

14. 토바→카시코지마: 긴테츠 시마선

-긴테츠의 가장 동남쪽 노선을 완승합니다.

 이쪽에 유명한 테마파크 시마스페인무라가 있죠.

 시간 여유가 되었다면 즐겼으면 좋겠지만~ 이번은 Pass~

-특급열차에도 시마스페인무라의 캐릭터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숙소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짐이 나고야역에 있기 때문에 다시 나고야역으로 Return~

 

15. 카시코지마→긴테츠나고야: 특급 이세시마라이너(23000)

-이번에 23000계는 도감을 만들고도 남을 수준으로 담았습니다.

 이세시마라이너 vs. JR쾌속 미에의 승부는? 말할 필요도 없죠.

 이세시마라이너의 KO승 입니다.

 

-코인락커에서 짐을 찾은 후 긴테츠의 주력 특급을 승차합니다.

 

16. 긴테츠나고야→긴테츠난바: 특급 어반라이너 플러스(21000)

-긴테츠난바까지의 막차 특급을 탔는데, ‘’ 21000계가 당첨 TT;

 21020계의 어반라이너 넥스트와는 인연이 없나 봅니다.

 안내 LCD, 표준궤며, 좌석 번호를 보면 한국철도를 탄 느낌을 다시 받았죠.

 

17. 긴테츠난바→JR난바: ‘한참을 걸어서 이동(이동거리가 길어서 번호를 붙였습니다)

-막차다 보니 난바워크 지하도는 폐쇄된 상태인데다가 밖에는 비까지 내렸죠.

 JR난바는 난바역 중에서 왕따라는 것을 가 보신 분은 느꼈을 겁니다.

 OCAT와는 가깝지만, 사철, 지하철과 환승 하려면 고생은 각오해야 합니다.

 간사이 지역에서 사철의 Power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죠.

 

일단 1,2일차만 쓰는데 벌써 5페이지가……(아직 숙소도착도 못했습니다;;;_)

Prologue만 가지고도 여행기 쓰겠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