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4편(6/14, 6일차) - 서울~대전 거리에 일반열차가 다니는 죠반선: 다카하기역

제214편(6/14, 6일차) - 서울~대전 거리에 일반열차가 다니는 죠반선: 다카하기역

 

다카하기역을 어떻게 비유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했습니다.

참고로 한국철도에서 서울~대전 간 거리가 166.3km이고요

우에노~다카하기 간 거리가 164.7km 입니다.

 

미토역에서 특급 Fresh-Hitachi를 타고 종점인 다카하기까지 가고 있습니다.

밖은 이미 완전한 어둠 속입니다. 차내 안내를 통해 어디에 정차하고 있는지 알 수 있죠.

 

[사진4221,4222: ‘JR도카이’가 아니고요 ^^; 죠반선 도카이 역입니다.

  차내에서도 정차 중에는 현재 역을 안내합니다]

 

한자로 ‘동해(東海)’역은 대한민국, 북한에도 있죠.

죠반선의 도카이역은 1898년 개업 때에는 이시가미역(石神駅)이었다가

1957년에 도카이역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특급 Fresh-Hitachi는 다카하기 도착 전까지 ‘각역정차스러운’ 운행을 합니다.

(실제로도 다카하기까지 가는 동안 통과하는 역은 오기츠역(小木津駅) 뿐입니다)

 

[사진4223: 도카이 다음 역인 오오미카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오오미카역에서 히타치전철과 연계했으나, 히타지전철은 2005년4월에 폐지되었죠]

 

[사진4224: 헉~진짜로 각역정차를? 다음 역인 히타치타가에 정차합니다.

  히타치타가역(常陸多賀駅)도 원래 개업 때에는 시모마고역(下孫駅)이었죠]

 

[사진4225: 20:15에 출발하는 이 역은? 히타치 역입니다]

 

히타치역은 일본의 메이커 ‘히타치’와 관련 있습니다.

히타치역 자체가 히타치시에 있으며 이곳에는 히타치제작소와 공장 등이 있습니다.

히타치역에는 남쪽에 임시개찰구가 있는데요, 히타치제작소 쪽은 아침 출근시간에 한해

임시로 개찰업무를 합니다.

 

[사진4226: 쥬오역입니다. 이 역도 2004년 전까지는 가와지리역(川尻駅)이었습니다]

 

쥬오역을 출발한 열차는 잠시 후 종점인 다카하기역에 도착합니다.

(다카하기역 도착 안내방송은 213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4227: E653계 Fresh-Hitachi 지정석의 모습, 리클라이닝, 슬라이딩 다 됩니다]

 

열차는 다카하기역에 도착 후 그대로 회송됩니다.

 

[사진4228: 회송 준비를 하는 동안 재빨리 선두에서 기념촬영~]

 

[사진4229.4230: 특급 Fresh-Hitachi 51호의 종점인 다카하기 역입니다]

 

[사진4231: 죠반선 운행 소요시간 안내는 우에노~다카하기~이와키까지 나와 있습니다]

 

다카하기역(高萩駅)은 이바라키현 다카하기시에 있는 JR동일본 죠반선 역입니다.

지상역인 1면2선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데요, 플랫폼이 없는 ‘측선(側線)’이 많습니다.

화물영업을 위해 이곳에서 ‘되돌렸던’ 열차를 위한 유치선 개념입니다.

이곳에서 되돌려 운행(오리카에시)하는 열차는 많으나, 부본선 플랫폼이 없는 역이죠.

 

-1897년2월: 일본철도 역으로 개업

-1926년4월: 현재의 역 건물이 만들어 졌습니다. (상당히 오래 되었죠?)

-2001년3월: 화물열차 출발. 도착이 없어졌으며

-2002년3월: 화물열차 운행 폐지

그리고 2008년3월: 도쿄 근교구간 확대와 함께 Suica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진4232: 다카하기역 플랫폼에 달마대사가 보이네요.

  당시에는 이렇게 보이지도 않았죠. 플래쉬로 찍은 사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카하기역 첫 출발, 종착 열차가 많습니다.

이 중에서 특급 ‘Fresh-Hitachi’는 상, 하 각 6편이 이 역을 첫 출발, 종착하죠.

2007년3월 시각표 개정으로 죠반선에서 우에노역 출발, 도착하는 중거리 전동차가

E531계로 통일되고, 동시에 그린샤 영업이 개시되었는데요, 운행구간의 북쪽 끝이

다카하기 역입니다. (단, 아침, 저녁 및 심야 일부열차에 한하며 기본적으로는 카츠타까지)

이 때문에 이전에는 Suica를 사용을 못하다가 2008년3월15일 이후에 다카하기역이

Suica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해결되었습니다.

죠반선에서 우에노 출발/도착 보통열차로 가장 먼 열차의 종점이 다카하기 역입니다.

 

현재 다카하기역의 많은 측선은 영업운행을 하지 않은 차량의 유치선으로 사용합니다.

폐차 예정인 415계 등을 이곳에서 볼 수 있죠. 다음 편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4233~4238: 다카하기역 개찰구를 나가는 동안 여러 홍보, 광고를 파이로 구성했습니다.

  기본 질서만 잘 지키면 서로가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4239: 2007년도 6월 JR시각표에서는 신규로 투입하는 N700계 시각표가 등장!

  사진의 열차는 하쿠비선, 산인선을 경유하는 특급 야쿠모 리뉴얼 차량입니다]

 

이번 편 동영상은

 

[사진4240: 특급 Fresh-Hitachi가 회송을 위해 좌석을 돌리는 모습과

  회송을 위해 플랫폼을 빠져 나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E653계의 구동음이 어느 객차에서 나오는 지를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조용한 밤 중에 더 잘 들리네요]

 

다음 편에서 다카하기역 설명에 들어가 있는 ‘그 차량들’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