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편(6/14, 6일차) - Survive! (4): 쵸시전철 ‘생존’에 기여한 ‘모에요소(인터넷의 순기능)’
제목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이 ‘용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니까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쵸시전철의 ‘생존’에 이 ‘요소’가 분명한 기여를 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여행기를 진행하겠습니다.
(여행기를 통해서 잘 언급이 없었던 내용을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만,
너무 Serious 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
이제 토카와역에서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방문인데도 올 때마다 포근한 느낌을 받는 토카와역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따뜻함이 남아 있는 역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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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61: 토카와역에서 출발을 알리는 콘트롤 장치입니다. 눈으로만 보세요~][
사진3862: 피조개를 배송하는 것 같네요, 어디로 갈까요?][
사진3863: 토카와역에서 역무원에게 얘기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3864,3865: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데하1000형 차량을 중심으로 본 토카와역의 모습들입니다]
토카와역에서는 6명이 승차했습니다. 출발 후 다음 역에서 승객들로 붐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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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66: 토카와역 역무실의 모습. 승객이 뭔가를 문의하고 있네요]쵸시방면으로 가는 전차는 아까 타고 왔던 데하1000형 중에서 1002호 입니다.
승객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여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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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67: 전부 Long seat로 구성되어 있는 전차 내부입니다][
사진3868,3869: 50년이 넘었지만, 유지보수를 하면 이렇게 잘 달릴 수도 있습니다][
사진3870: 양면으로 코팅된 ‘종이’가 운행시각표 입니다. 토카와역에서 14:23에 출발하여 쵸시에 14:41:40 도착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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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71: 쵸시~토카와 구간 편도운임은 310엔 입니다][사진3872~3784: 히타치에서 1959년에 만든 차량. 지금은 동작하지 않는 램프와
행선막을 표시기가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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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제목과 관련 있는 내용입니다.
‘모에요소’라고는 했지만, 쵸시전철의 어려움을 알리는 역할을 ‘2ch’이 했습니다.
2ch은 우리나라의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존재로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논할 사항은 아니지만) 인터넷은 +와 –요소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쵸시전철의 경우에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요소에 기여했다고 단언합니다.
[
사진3875: 다시 만날 수 있었다는 기쁨을 표현한 글입니다. 오른쪽 아래에 ‘Team 2ch’ 이라고 되어 있죠. 쵸시전철을 응원한다는 글과 함께……]
[
사진3876: 이것도 2ch에서 만들어서 붙인 것입니다. ‘데하301’의 설명이 있네요. 1930년에 제작, 당시 츠루미임항철도(鶴見臨港鉄道, 현재 JR츠루미선)에서 활약 후
1951년에 쵸시전철로 이적한 차량입니다]
‘We love Chou-den @ 2ch’ 이라는 문장으로 쵸시전철 응원을 설명할 수 있겠죠.
차내에 걸려 있는 그림 중에서 ‘그 요소’의 일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쵸시전철을 저 멀리에서도 지원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3877~3880: 쵸시전철을 멀리서 응원한다는 내용입니다.
2ch의 홋카이도 버스 커뮤니티의 응원 글을 ‘MOE Illust’와 함께……]
위 커뮤니티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http://hokkaido-bus.hp.infoseek.co.jp/index.html
인터넷의 ‘순기능’이 쵸시전철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한 긍정적인 소식만 들렸으면 좋겠네요.
다음 편부터 쵸시전기철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모습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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