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_5th Stage] T::Survive

제194편(6/14, 6일차) - Survive! (4): 만원전철 ‘응원’속에 짬뽕조합 쵸시전철(1)

CASSIOPEIA_daum 2008. 5. 6. 08:47

194(6/14, 6일차) - Survive! (4): 만원전철 응원속에 짬뽕조합 쵸시전철(1)

 

쵸시역에 내렸다면? 그냥 발걸음이 옮겨지는 그 철도가 있습니다.

우리 카페 뉴스에도 많은 기사와 정보가 있고, 지금은 그 때보다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

바로 쵸시전기철도 여행을 합니다. (이번만 세 번째 입니다)

 

낮 시간에 한적한 지역에서 만원전철을 만나는 것도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 상황에서도 찍을 것은 찍는다 ㅎㅎ

 

이번 194편에서 제가 탄 차량인 데하1000형 등을 소개하고,

195편에서 쵸시전기철도 회사에 대한 소개를,

이후 쵸시전기철도선을 설명하겠습니다.

 

쵸시전철 데하1000형은 1001번과 1002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쵸시전철의 다른 차량도 그렇지만, 이 차량도 다른 회사에서 양도받은 것입니다.

옛 에이단지하철(営団地下鉄, 현재 도쿄메트로) 2000 2046, 2040 차체에 같은 시리즈인

2033, 2039 운전대를 조합해서 양운전대로 만들었습니다.

에이단지하철 3000계의 부품+후지큐코(富士急行) 모하5700

(이것도 원래는 오다큐 2200)의 대차, 팬터그래프를 조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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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21,3822: 위에 쓴 파란색 설명을 잘 보시면 이 차량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에이단지하철 차체+운전대를 짬뽕해서 만든차량입니다]

 

쵸시에서 탄 차량은 1002호입니다. 제 여행기에서 곧 나옵니다만, 1001호는 20074월부터

3년간 게임 모모타로전철(桃太郎電鉄)’ 20주년 기념 랩핑전차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1002호는 만화 테츠코의 여행(鉄子)’ 원작자인 키쿠치씨가 고안한 특별한

Color 등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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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23,3824: 쵸시전철은 이제 철도노선이 아닌, 모두가 힘을 합쳐 살려야겠다는

  소중한 지역의 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냉방이 없는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이 차를 타는 승객에 있어서는

  옛 기억을 되살리는 그 무엇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동영상으로 담기 위해 힘은 들었지만,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3839: 동영상을 보시면 제가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꽉 찬 객차, 많은 승객들이 기대되는 마음으로 출발을 기다리고 있죠.

  냉방이 없는 선풍기만이 열심히 돌고 있는 모습들……

  이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뛰는 승객들……]

 

당시 이 열차는 one-man 운행이었지만, 나카노쵸역 소속 차장이 쵸시역부터 승무하여

승객들에게 승차권 및 일일권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서 일일권을 구입했죠.

(JR쵸시역에서는 일일권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193편에서 설명했습니다)

승객이 많지 않았다면 각역 들이대기를 하려고 했으나, 이 상황에서는 어림도 없죠.

그래서 일정을 수정했습니다.  진행하면서 어떻게 다녔는지는 여행기를 통해 확인하세요.

 

 

[사진3840: 나카노쵸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운전사가 직접 안내방송을 합니다.

  플랫폼과 객차 높이가 차이가 있음을 안내합니다.

다음 역인 칸논역까지 운행, 도착하는 모습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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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25: 모토쵸시역 도착, 꽉 찬 차내에서 이 정도 사진이면 양호했습니다. ^^]

 

모토쵸시역은 2007년까지 통학시간대에 한해 역무원이 있었으나, 이 마저 경영합리화로

인해 2008년 이후는 무인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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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26: 꽉 찬 차내에서 나카노쵸역 소속 역무원이 승객의 운임정산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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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27: 한자만 봐서는 읽기가 참 어렵더군요, 아시카지마(海鹿島)역입니다.

  간토지방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역입니다]

 

아시카지마역도 모토쵸시역과 함께 2008년 이후 무인역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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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28: 키미가하마역입니다. 하루 승객이 30명이 채 되지 않는 역입니다.

  일본에서 나기사()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나기사: 물가, 둔치라는 뜻입니다.  만화에서 여성의 이름으로도 많이 나오죠 ^^;

 

흔들흔들~ 전철은 잠시 후 쵸시역의 Main이라고 할 수 있는 역에 도착합니다.

저도 원래 여기에 먼저 내리려고 했으나, 바로 일정을 바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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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29: 전국적으로 한방에 유명해진 이누보역입니다.

  1회 간토 역 100선에 선정된 역이며 주변에 등대, 온천 등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누보역 설명은 잠시 후에 하겠습니다. ^^;

이누보역에서 승객의 90%가 내렸습니다. 다 내렸다고 봐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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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30: 이누보역에서 출발을 위해 확인하고 있는 운전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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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31: One-man 운행을 위한 정리권, ‘돈통의 모습이 보입니다.

  옆에 살짝 보이죠? 쵸시전철을 주제로 한 DVD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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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32: 이제 승객은 저를 포함, 7명이 종점인 토카와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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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33: 토카와를 향해 브레이크를 풀고~ 출발~]

 

그렇게 해서 도착한 역이 종점인 토카와 역입니다.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쵸시전기철도의 종점 역입니다.

11선과 유치선 1선을 가지고 있는 지상 역이며 역무원이 있습니다.

역 건물은 지금까지 계속 보수공사를 하고 있으면서 목조건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역 안에는 각종 승차권, 철도기념상품 구입이 가능한데요, 당시 어지간한 상품들은

다 매진된 상태였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역 끝에는 토롯코열차가 있습니다.

 

건물 안팎 모두 옛날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역 앞의 벤치도 지역주민이 만들어서 설치하여 토카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역 앞에는 쵸시전철이 NHK 아침드라마소설 미오츠쿠시(つくし)’ 촬영장소로 이용

했다는 간판이 서 있습니다.

*미오츠쿠시를 듣고 ㅆㄹㄹㅁ 울적에…… 이거 연상하는 분? ㅎㅎ)

또한 TV드라마 엔카의여왕(演歌女王)’, DVD드라마인 철도이야기3(鉄道物語3)’,

호리에유이(堀江由衣: 많이 알고 계시죠? ^^) 뮤직비디오 등

오래된 역을 살린 많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2004년도 기준 하루 승차인원은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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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834,3835: 토카와역에서 셀카 3대 요소: 역명판, 차량, 그리고 나머지는 다음 편에]

 

[사진3836~3838: 데하1000형과 토카와역 플랫폼과는 거의 계단 하나 수준 이상의

  높이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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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토카와역의 주변 모습을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