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편(6/14, 6일차) - Survive! (3): Live or Die - 이스미철도(1)
현재 카즈사나카노역에 있습니다.
이곳은 두 철도회사가 연계되는 역인데도 무인역으로 썰렁한 상태죠.
이제 이스미철도 여행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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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1: 이스미철도 노선안내도는 A4용지를 코팅했습니다. 특이하게 화장실이 있는 역을 안내했네요]
나중에 보여드리겠지만, 이스미철도 차량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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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2: 카즈사나카노~오하라 간 운임은 620엔 입니다. 아침 시간을 제외하고 시간 당 1편씩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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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3: 이스미철도 타는 곳은 플랫폼 반대쪽에 있습니다. 이쪽 플랫폼은 고미나토철도 플랫폼][
사진3604: 고미나토철도 키하200형과 함께~][
사진3605: 이렇게 찍을 수 있는 것도 시간을 잘 맞춰야 합니다. 고미나토철도 5왕복 열차 모두가 이스미철도와 연계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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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6: 차량은 이스미철도가 최신이지만, 경영상태는 고미나토철도가 그나마 낫죠][
사진3607: 카즈사나카노에서 요로케이코쿠는 ‘갈아타야’ 한다는 안내입니다]이번 편부터 폐지 위기에 처해 있는 3rd Survival! 이스미철도 여행기를 진행합니다.
-183편: 이스미철도를 소개하고
-184편: 이스미선 소개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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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08: 이스미철도 ‘이스미206’ 차량과 함께. one-man 운행으로 오하라까지 갑니다][
사진3609,3610: 철륜만 없으면 버스입니다. 속에도 버스와 똑 같은 시설이 많죠. 빈차 중량은 24톤 정도로 철도차량 중에서는 플라이급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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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11: 이건 버스라고 해도 틀리지 않죠 ^^]이스미철도주식회사(いすみ鉄道株式会社)는 치바현 일본국철의 특정지방교통선이었던
키하라선(木原線)을 인계 받아 이스미선을 운영하고 있는 제3섹터 철도회사 입니다.
현업 직원은 대부분 도로치바 이스미지부 조합원으로 소속되어 있습니다.
‘도로치바(動労千葉)’ 대한 설명은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 철도 노조 중에서도 초강성 중 하나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3G7p/1248
-1987년7월에 설립했으며
-1988년3월에 JR동일본 키하라선 폐지와 동시에 이스미선을 개업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했던 Survive 대상 중에서 가장 어려운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스미철도는 제3섹터화 이후 계속된 적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2006년도 적자는
1억2,700만 엔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계속해서 존폐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며
치바현을 비롯한 자치단체 등이 만든 “이스미철도 재생회의’는 “2008년부터 2년간 수입을
검증하는 기간으로 철도를 존속하며, 2009년도 결산에 수지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철도폐지를 검토한다” 라고 결정했습니다. (지금이 폐지 여부의 중요한 시기인 셈이죠)
일본철도연구회 뉴스를 계속 모니터링 하셨다면 이러한 내용을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
http://cafe.daum.net/jtrain/3G7p/1439
경영개선을 위해 사장을 일반 공모한 내용도 아시죠?
http://cafe.daum.net/jtrain/3G6e/2414
이스미철도에서 운행하는 이스미200형은 1988년에 후지중공업이 제작한 제3섹터용
차량으로 통칭해서 ‘레일버스’라고 불립니다. 엔진은 230PS 출력 1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현재 7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스미201~207.
제가 탄 차량이 이스미206이니까 비교적 늦게 만든 차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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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19: 이스미철도 출발 전 차내안내와 함께 차내를 감상하세요][
사진3612: 이스미200형 운전실입니다. 전형적인 one-man 운행용 콘트롤을 갖추고 있죠][
사진3613: 이스미철도 운임표입니다. 차내는 금연][
사진3614: 이스미선은 카즈사나카노역을 비롯한 대부분 역이 무인역이라 이렇게정리권을 뽑아서 내릴 때 운임과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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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15: 이스미철도는 고미나토철도와 달리 끝까 달리는 열차가 많습니다][
사진3616,3617: 이스미철도 노선 주변의 관광지를 알리는 지도가 붙어 있습니다. 꽃으로 대표되는 노선 주변은 멋지긴 하지만…… 정작 ‘고정 승객’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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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18: 일일권은 왕복만 해도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가격이긴 합니다]쓸쓸하게 출입문을 닫는다는 방송과 함께 출발합니다.
카즈사나카노역에서는 저 혼자 탔습니다. 여행기에서 보여드리겠지만, 사람이 그리운
열차여행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승객이 그리웠습니다.
[사진3620: 이스미철도 주행 모습입니다. 차내 차창은 ‘버스 그 자체’ 입니다]
다음 편에 외로운 이스미선 여행을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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