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편(6/14, 6일차) - Survive! (2): 고미나토철도(3) 어쩔 수 없는 적막함……

제181편(6/14, 6일차) - Survive! (2): 고미나토철도(3) 어쩔 수 없는 적막함……

 

고미나토철도 노선의 절반을 지났습니다. 모든 역을 정차하는 동안에도 차장들은 바쁩니다.

왜냐하면 ‘단칸방’ 1량 운행이지만, one-man 운행이 아니라서 무인역에 내리는 승객의

운임을 받는 일들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이죠.

 

[사진3561: 선배차장이 정차 준비를 하는 동안 옆에서 열심히 기록하고 있는 후배 차장의 모습입니다]

 

[사진3562: 카즈사쿠보역 도착, 무인역이라 이렇게 차장이 내려서 승객의 운임을 받죠]

 

[사진3563: 종점에 다가갈수록 승객 수와 차장 수가 비슷해 지고 있습니다. ^^]

 

[사진3564: 저를 포함해서 현재 승객이 4명입니다. 차장과 이제 1:1 모드 ^^

  이 정도로 평일에는 승객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사진3565: 사토미역 도착, 하루 승차인원은 37명……

일본의 ‘그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을 떠올리는 분은? ^^]

 

[사진3566: 사진3564에서 보셨던 그 승객이 내렸습니다. 이제 승객:차장=3:3 ;;;]

 

[사진3567: 이타부역 정차, 치바현 내의 역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적습니다.

  하루 이용객은? 고작 아홉 명……]

 

[사진3568,3569: 츠키자키역 도착, 영화의 배경이 되긴 했지만,

쓸쓸한 무인역일 뿐이죠. 하루 이용자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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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70~3572: 카즈사오쿠보역입니다. 눈에 익은 캐릭터가 그려져 있죠?

  다른 역보다 승객이 많습니다. 고미나토철도에서는 ‘무려’ 41명……]

 

열차는 잠시 후 주변 관광지 중에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계곡역에 도착합니다.

 

[사진3580: 요로케이코쿠역 도착 안내와 출입문 여는 모습까지 담았습니다.

  선배차장이 안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3573,3574: 요로케이코쿠(계곡) 역 도착, 하루 125명이나 이용하고 있습니다;;;]

 

요로케이코쿠역 다음이 종점인 카즈사나카노인데요, 이 사이는 단 5왕복 밖에 없습니다.

또한 요로케이코쿠~카즈사나카노 사이는 레일 문제로 인해 승차감이 ‘극악’이죠.

 

이번 편에서는 고미나토철도의 주력차량인 키하200형 설명입니다.

키하200형 기동차는 고미나토철도가 1961년부터 제작한 차량입니다.

거의 50년이 다 되어가는 차량이 지금도 활발히 운행 중입니다.

(가장 나중에 제작한 차량이 1977년이니까 그래도 30년이 넘었습니다)

 

국철 키하20계를 기반으로 니혼샤료(日本車両)가 총 14량을 제작했습니다.

키하20계의 설명은 ‘거기’에 잘 나와 있으므로 비교를 해 보면 되겠습니다.

엔진도 키하20계와 동일한 DMH17V를 사용했습니다.

총 14량 중에서 209, 210을 제외하고 12량이 냉방시설을 갖추었습니다.

 

179편에 보여드린 키하200형 사진과 키하20계의 외관상 다른 점을 찾아보세요 ^^

 

-키하201, 202: 1961년 제작

-키하213, 214: 1977년 제작

키하20계의 기반이어서 예전에는 치바~고이 구간에서 국철 키하20계와 병결도 했죠.

 

[사진3575: 고미나토철도선 역 안내입니다. 종점인 카즈사나카노까지 얼마 남지 않았죠]

 

[사진3576: 보험광고 입니다. Aflac이라고 하는 미국 보험회사입니다.

American Family Life Assurance Company of Columbus]

 

[사진3577,3578: 고미나토철도선 주변안내를 노선 안내와 함께 표시했습니다.

  카즈사우시쿠, 요로케이코쿠역이 주요 역이라는 표시를 했습니다]

 

[사진3579: 달랑 저 혼자 남은 차내입니다.

‘세차장’이 오히려 민망할 것 같지만, 신입차장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하겠죠]

 

다음 편으로 고미나토철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Another Survive 대상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