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편(6/14, 6일차) - Survive! (2): 고미나토철도(2) 힘내라! 신입차장
지난 주는 정말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
회사가 집이 되어버렸던 2주일을 겨우 넘겼네요, 180편 작성분을 이제서야 올립니다.
고미나토철도선을 이용, 보소 내륙으로 이동합니다.
고미나토철도 이후 또 다른 철도회사와 연계하는데요, 이 구간까지 모두 이용했으며
제 여행기의 주제인 ‘Survive!’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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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41: 아마아리키역, 로컬선에서 볼 수 있는 역 건물 형태 중 하나입니다. 교행이 가능한 시설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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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42: 선배차장이 운임정산을 돕는 동안 신입차장은 뒤에서 여러 가지를 점검하는 모습입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배우는 모습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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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43: 카즈사미츠마타 역명판이 없는 상태라면 가정집으로 봐도 틀리지 않네요. 전기 계량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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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44: 카즈사야마다역 정차, 플랫폼인지 가정집 뒤뜰인지 구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진3545,3546: 종점까지 이러한 모습이 쭉~ 이어집니다]이번 설명은 고미나토선에 대한 내용입니다.
고미나토철도선은 치바현 고이역~카즈사나카노(五井~上総中野)를 잇는 노선입니다.
노선의 대부분이 이치하라시(市原市)에 속해 있습니다.
-노선거리: 39.1km, 1,067mm 궤간, 18개 역
-전 노선 단선, 비전철화
-폐색방식
*고이~카즈사우시쿠(上総牛久): 자동폐색식
*카즈사우시쿠~카즈사나카노: 통표폐색식
-차량기지는 (앞에 보여드린 대로) 고이역에 있습니다.
비전철화, 단선 노선으로 수도권에서는 볼 수 없는 오래된 역 건물과 차량의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TV광고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근처에서 운행하는 JR쿠루리선에서도 찾을 수 있죠.
JR쿠루리선은 만화 ‘테츠코의 여행(鉄子の旅)’을 통해서 우리 카페 회원들도 알고 계시죠?
고미나토철도와 같이 언급되는 노선이 이스미철도(いすみ鉄道)입니다.
1925년 고미나토철도가 부분개통 후 계속 연장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당시 토목기술로는
어러운데다가 자금문제로 인해 국철 키하라선(木原線, 현재 이스미철도)과 접속하여
보소반도 횡단철도로의 계획은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여행기에서 알려드리겠지만, 현재 고미나토철도와 이스미철도 구간은 연결은 되어 있으나,
직통운행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1962년3월: 증기기관차의 마지막 마지막이었고요,
-1967년4월: 화물영업도 없어졌습니다.
-1995년2월: 고이~카즈사우시쿠 구간에 ATS 설치
[
사진3547,3548: 역 이름이 살짝 보이네요, 코후다이 역입니다. 고미나토선 역 중에서는 가장 늦게 개업했습니다(1976년)]
-운행패턴은 시간 당 1~2편이 운행하며 전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하루 4.5왕복입니다.
(카즈사나카노행 4편, 고이행 5편)
고이~카즈사우시쿠 구간은 통근, 통학객이 상당히 많으며 고이역에서 치바, 도쿄방면으로
갈아타는 승객도 꽤 됩니다.
카즈사우시쿠~카즈사나카노 구간은 고령자와 관광객이 주요 승객일 정도로 앞에 설명한
구간과는 영업에 있어 차이가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요로계곡(養老渓谷)관련 이벤트 기간 중에는 증편, 증결을 할 정도로
승객이 많으나, 이 때 외에는 ‘썰렁~’ 하죠.
-One-man 운행을 하지 않는데다가 무인역이 많아서 차장이 운임을 정산합니다.
운행 중에 계속 차내를 돌면서 운임정산을 도와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로계곡~카즈사나카노 구간은 2006년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로 인해
전면 중단 되었다가 6월19일에 재개했습니다.
-이스미철도와의 환승 역인 카즈사나카노역에서는 현재도 두 회사선로가 연결되어 있고,
상호 직통에 대한 이야기는 있으나, 직통운행으로 인한 이점이 너무 적기 때문에 실현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영업실적도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2005년까지의 통계를 보면 개업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행기로 돌아와서~ 이번 주제인 고미나토철도의 ‘세차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량 ‘단칸방’에 3명의 차장이 탄 이유는 바로 현장실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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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49: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있는 두 명이 신입차장 입니다. 멀리서 보면 신입차장은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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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59: 선배 차장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신입차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역에 도착하기 전 신입차장이 안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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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50: 말이 서 있는 ‘우마타테?’ ^^; (2005년) 하루 승차인원은 346명…… 이 정도면 고미나토철도선에서 ‘많이 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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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51: 전원일기 같은 풍경을 지나면][
사진3552: 고미나토철도의 ‘주요 역’ 중 하나인 카즈사우시쿠역에 도착합니다]카즈사우시쿠역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많죠. 주변에 기반시설이 많습니다. (병원 등)
경영합리화에 따라 카즈사우시쿠부터 종점인 카즈사나카노까지는 1폐색 구간이라
단 하나의 열차만 운행할 수 있도록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타는 열차만 운행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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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53: 고미나토철도 역 중에서 고이역을 제외하고 가장 붐비는 역이죠][
사진3554: 3번 선은 고이방면으로 가는 열차입니다]이제 제가 탄 열차만이 카즈사나카노까지 가는 동안 선로 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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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555: 키하200형 출입문의 모습, 옛 니이가타동차를 보는 느낌입니다][
사진3556: 달리는 중에도 신입차장은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이제부터 보여 드리는 역의 승차인원을 잘 보세요. Survive가 참 어려운 상태입니다.
[
사진3557: 카즈사카와마역 도착, (2005년) 하루 승차인원은 고작 28명……][
사진3558: 카즈사츠루마이역 도착, , (2005년) 하루 승차인원은 단 17명……]
[사진3560: 고미나토철도 내부 모습을 담았습니다. 출입문을 닫은 후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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