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rain뉴스_2008

[3/14] 블루트레인과 함께…… 침대급행 긴가: 기관사도 은퇴

CASSIOPEIA_daum 2008. 3. 24. 14:03

[3/14] 블루트레인과 함께…… 침대급행 긴가: 기관사도 은퇴

 

314일 마지막 운행이 되는 침대급행 긴가(銀河)와 침대특급 나하,아카츠키폐지를

아쉬워하는 것은 철도 팬만이 아니다.

국철시대부터 33년에 걸쳐 기관차를 운전했던 JR서일본 오사카전차구(大阪電車)

소속 미야기히데오씨(宮城日出男, 59)

20085, 이 블루트레인에 이어 현역에서 은퇴한다.

 

정년퇴직 하면 제자가 운전하는 객차에 타고 싶었습니다만……”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블루트레인 승무에 전념하는 모습이다.

 

미야기씨는 1968년에 국철에 입사했다.  당시 젊은 나이인 26세에 기관사가 되었다.

처음에는 맥주나 시멘트를 운송하는 화물열차를 담당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부드럽게 감속하는 브레이크 조작을 몸에 익혀왔다.

블루트레인에 승무를 한 것은 입사 후 10년이 지난 때였다.

 

침대요금과 특급요금을 받는데, 승객을 서투른 운전으로 깨우면 안 됩니다. 식당차의

접시를 깨서도 안 될 일이죠쓸데 없는 조작을 하지 않도록 경사나 커브 등의 위치를

반드시 기억했다고 한다.

 

현재는 전차승무가 80~90%를 점유하고 있으나, 긴가의 오사카~마이바라 구간,

나하, 아카츠키 교토~히메지 구간을 운전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40도 이상의 운전실에서 집중력이 필요하며, 근무는 심야 혹은

이른 아침까지 계속된다.

 

결코 편하지 않은 블루트레인 승무지만, 숙련된 운전사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도 희망하는 젊은 운전사가 많고, 제자들에게 운전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미야기씨는 이렇게 말했다. “운전사는 좋은 열차가 있으면, 언젠가 자신이 탄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술을 연마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도 블루트레인의 은퇴는 아쉽습니다

 

출처: 33, MSN산케이뉴스

 

사진이 미야기씨와 침대급행 긴가 견인 기관차 입니다.

33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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