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편(6/13, 5일차) - 도카이도신칸센의 ‘Bottleneck’, 그리고 예전에 잘 나갔던 아타미
이즈큐코 소속 Resort21을 타고 종점인 아타미역에 도착했습니다.
아타미역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온천관광지 입니다.
지금도 도시권에서 이동하기 가장 편리한 위치에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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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1: 아타미역 시각표 옆에 따로 특급열차에 대한 안내를 따로 하고 있습니다. 열차 아이콘으로 어떤 열차가 출발하는지 알 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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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2: 도카이도선을 운행하는 211계의 2층 그린샤입니다. 현재 2층 그린샤의 기반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객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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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3: 플랫폼에서 아타미역 앞 빌딩들이 보이네요. 미술관, 리조트회사 광고판이 보입니다]
1991년 지브리스튜디오 작품인 추억은방울방울(おもひでぽろぽろ) 중에도 온천에
관련한 대화 중에서 나오는 장소가 ‘아타미’가 있습니다.
대본을 보면 오오노야(大野屋)가 아타미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죠.
아타미는 지금도 온천으로 유명한 상태입니다.
온천지역은 건재하나, 일본 전국의 많은 온천 관광지에 힘을 잃은 상태죠.
아타미를 비롯한 이즈반도 지역의 관광이 침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타미역은 도카이도선의 운영회사가 분기됩니다.
아타미 동쪽(도쿄 방면)은 JR동일본이, 서쪽은 JR도카이가 관할하고 있죠.
역 업무는 재래선 구내 및 역 건물은 JR동일본, 신칸센 구내는 JR도카이가 담당하며
두 회사 공동사용 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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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4: 운영회사가 다르지만 플랫폼 번호는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3,4,5번은 JR동일본, 6,7번은 JR도카이가 관할합니다]
-JR동일본: 도카이도선(東海道本線), 이토선(伊東線)
-JR도카이: 도카이도신칸센, 도카이도선
신칸센의 경우 고가가 아닌 지상에 역이 있습니다.
-재래선은 단식 1면1선과 섬식 2면4선=3면5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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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5: 야간쾌속 문라이트나가라 변경사항을 시각표 개정 후 세 달이 넘었지만 계속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유석인 상태에서 승차할 수 있었지만,
아타미 기준으로 보면 상행, 하행 모두 지정석인 상태입니다]
예전 문라이트나가라는 일부 객차가 나고야/오가키 방면은 오다와라부터 자유석,
도쿄 방면은 아타미부터 자유석으로 풀려서 이용을 할 수 있었죠.
이번 여행에는 JR East Pass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도카이도신칸센을 이용할 수 없죠.
그렇지만 아타미역의 역할 중에서 상당 부분이 신칸센이라 설명을 포함하겠습니다.
제목에도 보시면 ‘Bottleneck’이라고 되어 있죠?
JR도카이 고민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역이 도카이도신칸센 아타미 역입니다.
-아타미역 신칸센은 대피선이 없는 상대식 2면2선입니다.
신칸센 통과 시 안전을 위해 홈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의 경우 아타미역이 열차운행에 있어 ‘병목’이 되는 셈입니다.
(노조미 조차도 이 구간은 추월할 수 없기 때문이죠)
-또한 역 주변이 대도시를 제외하고도 신칸센 운행에 약점인 급커브가 존재하고 있으며
열차 통과속도는 최고 170km/h로 제한되어 있으며 2003년 시나가와역 완성 때까지는
도카이도신칸센 역 통과속도가 가장 느린 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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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6: 아타미역 개찰구 가는 통로입니다. 플랫폼은 2층에 있죠. ‘어르신의 휴일’ 광고가 시선을 끌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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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7: 이데유소(いでゆ荘)에 JR동일본 표시가 있어서 찾아봤더니 JR동일본의 ‘아타미숙박소’로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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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8: 아타미역 정산소 입니다. 정산기 사용법은 여행기 80편을 보세요. 도쿄, 수도권 방면에서 Suica를 이용한 승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즈큐코선 등 사철로 아타미에 도착한 승객은 개찰구에서 정산을 해야 한다는
안내가 큼지막하게 써 있습니다]
-재래선의 자동 표 발매기는 JR동일본, JR도카이 구분은 없으며 승차권에는 전부
‘동일본회사선’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JR도카이 구간을 구입했다면 승차할 수 있죠.
-아타미역 구내에 JR동일본 이토선 CTC센터가 있습니다.
-JR동일본 도카이도선 도쿄~유가와라[湯河原駅] 구간에는 도쿄권 수송관리시스템이라
불리는 ATOS(Autonomous decentralized Transport Operation control System)가
도입되어 있으나, 이곳의 자동안내방송은 예전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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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29: 아타미역 자동개찰구의 모습, Suica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JR도카이의 TOICA는 JR도카이 구역이지만,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가 작년(2007)에 올렸던 기사가 이제서야 ‘빛’을 보는군요.
JR도카이 및 JR 3사의 상호이용 실시에 대한 내용은 여길 보세요.
http://cafe.daum.net/jtrain/3G7p/1335
-또한 JR도카이 관할 도카이도선은 2008년3월1일부터 IC카드인 TOICA가 도입되었으나
이곳은 이용범위에서 제외되었으며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재래선은 JR동일본과 JR도카이의 경계 역이며 두 회사의 직통운행 보통열차는 2004년
10월 시각표 개정으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아침/저녁 출, 퇴근시간과 야간시간대를
제외하고 환승이 필요한 운행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JR동일본 아타미운수구가 존재, 운행상 거점이 되는 관계로 침대특급을 포함한 모든
열차가 정차합니다. 간, 침대열차 차장은 JR서일본이 담당하기 때문에 교대는 없죠.
-하루 평균 승차인원은
*[2006년] JR동일본, JR도카이 재래선: 9,607명
*[2001년] JR도카이 신칸센: 4,929명
→1991년7,630명을 최고로 2001년까지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타미는 예전부터 국제적인 온천도시로 알려져서 지금도 관광객은 있지만,
최근 들어 호텔과 여관은 줄어들고,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어서 통근, 통학객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타미역은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95년에 개업
-1935년3월: 이토선 아타미~아지로 구간 개통
-1964년10월: 도카이도신칸센 개업과 함께 정차역이 됨
-1987년4월: 국철분할 민영화에 의해 아타미역을 경계로 JR도카이와 JR동일본으로
관할이 나누어지게 됩니다. 도카이도신칸센은 JR도카이로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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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30: 아타미에서 열리는 ARTGARDEN Festival 홍보입니다][
사진3131,3132: 아타미역 매표소는 JR동일본의 Suica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옆에는 신칸센 표를 살 수 있는 표 판매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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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33,3134: 아타미역을 기준으로 도카이도신칸센 자유석 기준 비용을 안내 JR동일본 및 JR도카이의 도카이도선 근거리 운임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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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35: 매표소 창구는 4개 정도 되네요. 저는 매표소에서 잠시 후 승차할 열차 지정석권을 예약합니다.]
이번 여행에는 주요 열차를 제외하고는 도착한 역에서 발권을 받아서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예약펑크를 방지하는 형태로 지정석을 예약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 이즈반도에 All-in 하지 않았다면 다른 곳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지정석권이 ‘펑크’ 날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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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36: 아타미 지역이 침체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온천도시로서의 입지는 건재합니다. 각 여관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아타미역 밖으로 나가봅니다. 남쪽에 있어서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사실 더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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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137: JR동일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편의점 NEW DAYS 입니다][
사진3138: 아타미시를 넓게 볼 수 있는 지도입니다. ‘각인석’의 유래를 설명][
사진3139: 아타미역은 지상에 있음을 알 수 있죠][
사진3140: 아타미역앞의 족탕은 16시까지였습니다.그래도 이즈큐시모다에서 족탕은 경험했으므로 위안을~]
161편까지 아타미역 주변의 모습과 기념열차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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