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편(6/11, 3일차) - 신쥬쿠로는 ‘Normal’하게, 심장을 ‘개조한’ OER

제77편(6/11, 3일차) - 신쥬쿠로는 ‘Normal’하게, 심장을 ‘개조한’ OER8000

 

오다큐전철 차량 중에 운행 주력이면서, 철도 팬들에게 ‘평가가 좋지는 않은’

30000계 차량이 하코네유모토에 정차 중입니다.

(오다큐 특급 라인업 중에서 HiSE, VSE 등과 비교를 하니 어쩔 수 없죠 ^^)

VSE로 하코네유모토를 왔으니~ 신쥬쿠 갈 때도 이것을 타면 좋겠으나~

‘Normal’모드로 가기로 했습니다. ^^

 

30000계 특급 ‘실행파일(EXE)’는 카메라에 담아갑니다.

 

[사진1521: 2호차와 3호차 사이를 표시하고 있죠.

출입문은 특급 스타일로 한쪽으로 여닫는 형태]

 

[사진1522: 1996년에 니혼샤료에서 만든 30000계 차량입니다]

 

[사진1523: 차내 방치되어 있는 수상한 물건을 발견 시 연락 주세요.

  객차 사이에는 짐을 놓지 말아달라는 안내가 ‘노란색 스티커’로]

 

[사진1524: 30000계 2단 콤보 세면대 입니다. 오른쪽은 물, 왼쪽은 비누]

 

[사진1525: 30000계는 Single-arm 팬터그래프를 사용합니다]

 

[사진1526: Excellent Express 30000, 실.행.파.일 ^^]

 

잠시 후 2번 플랫폼으로 제가 타고 신쥬쿠로 돌아갈 차량이 들어옵니다.

 

[사진1527: 하코네유모토 1번 플랫폼은 특급열차 전용입니다.

2번 플랫폼은 급행, 각역정차 등급이 정차, 출발하죠]

 

30000계 특급 하코네는 신쥬쿠를 향해 출발, 2번 플랫폼에 열차가 다음 출발을 위해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열차는 급행등급으로 신쥬쿠까지 가는 8000형.

 

[사진1528: Single-arm 팬터그래프의 8000형 차량입니다. 사진의 객차는 8304]

 

[사진1529: OER은 ‘Odakyu Electric Railway’ 입니다]

 

[사진1530: 급행등급, 신쥬쿠까지 갑니다. LED로 ‘개조’했습니다]

 

8000형에 대해서 이번 여행기에서 설명을 합니다.

제가 타고 가는 차량도 큰 개조가 이루어졌죠.

 

8000형 전차는 오다큐전철의 통근형 전차입니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지상운행 전용으로 총 160량이 제작되었죠.

쾌속급행 등급부터 각역정차까지 범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1983년3월에 운행을 시작했고요, 시기에 따라 각종 개조공사를 시행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제가 타고 갈 차량의 개조내용을 설명합니다.

 

제가 타는 차량의 구성은 8254-8204-8304-8454-8504-8554 입니다.

(사진1528의 8304가 포함되어 있죠)

원래 8000형은 쵸퍼제어 차량이지만, 2003년에 제어장치는 VVVF-IGBT 인버터제어로

(미츠비시 2-Level IPM), 브레이크는 전기 브레이크방식, 주전동기도 삼상유도전동기로

바꿨습니다. (190kW 출력)

VVVF인버터 제어로 바꿈에 따라 3호차인 M차(모터가 달린 전동차)를 T차(객차)로

바꾸어서 MT비가 4M2T→3M3T로 바꾸었고, 3호차에 달린 팬터그래프도 제거했죠.

※오다큐에서는 이렇게 부속차로 변경된 차량은 원래 번호에 50을 더합니다.

즉, 3호차는 원래 ‘8404’였다는 의미죠.

 

[사진1531,1532: 8000형 차내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전철과 별 차이 없죠.

입석승객 손잡이 높낮이가 조금씩 다릅니다.  롱시트 좌석은 7인 정원]

 

[사진1533,1534: 한글안내까지 있으니 설명할 필요 없겠죠?

손잡이도 노란색입니다.  핸드폰 Off의 이유는 몇 번 설명 드렸습니다]

 

그래도 모르시겠다면? 일본철도뉴스 2242를 보세요.

 

[사진1535: 하코네유모토역에 승차하는 승객 중에는 퇴근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사진1536: 오다큐에서 급행등급은 특급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빠른 등급입니다.

급행으로 하코네유모토~신쥬쿠 구간은 110분 걸립니다]

 

[사진1537: 안전한 철도를 위해 2007년에 512억엔을 투자한다는 안내입니다.

2008년3월에 운행을 시작하는 ‘지하철특급’ MSE의 모습도 보이네요]

 

[사진1538: 4-door 차량으로 우리나라와 출입문 크기는 비슷합니다]

 

[사진1539: 오른쪽 안내 중에서 배낭을 차내에서 메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모습 자주 봅니다. 일본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숨막힐 정도의

통근전철 차내에서 배낭을 맨 승객들로 인해 불편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나중에 배낭이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이번 동영상은 위에 설명한 8000형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진1540: 하코네유모토에 도착 중인 8000계 급행열차 입니다.

이미 목적지는 신쥬쿠로 바뀌어 있는 상태죠]

 

신쥬쿠역 도착은 밤이 됩니다. 중간에 사진 촬영은 의미가 없죠.

다음 편에서 신쥬쿠 도착 모습 등으로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