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편(6/11, 3일차) - 하코네 ‘Downhill’ 산악철도의 묘미(2): 토잔철도의 기록들

제75편(6/11, 3일차) - 하코네 ‘Downhill’ 산악철도의 묘미(2): 토잔철도의 기록들

 

고라역에서 출발, 하코네유모토를 향한 철도여행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미야노시타역에 정차 중입니다.

 

[사진1481: 미야노시타역에서 교행을 위해 정차 중입니다.

  2000계 차량 2량으로 운행, 2003+2004 입니다]

 

[사진1482: 74편에서 내리막이 몇 퍼밀이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사진으로 봐도 경사가 상당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진1483: 2번 선이 하코네유모토, 오다와라 방면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지금은 하코네유모토까지만 가죠]

 

[사진1484: 고라로 올라가는 2000계가 교행하고 있습니다. 1호차 군요 ^^]

 

하산은 계속 됩니다.

 

하코네토잔철도에는 지금까지 설명하고, 승차했던 케이블카와 철도선이 있죠.

지금 하코네유모토로 가고 있는 이 열차는 ‘철도선’ 입니다.

 

‘철도선’은 오다와라~고라 구간을 잇는 하코네토잔철도의 철도노선 입니다.

하코네유모토를 기준으로 보면 관광객을 수송하는 첫 번째 노선이라고 할 수 있죠.

현지에는 하코네토잔선(箱根登山線)이라 부르며 또는 토잔덴샤(登山電車), 토잔선

(登山線)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3일차 앞 부분에서 설명했듯이 전국에서도 드문 3선 궤조를 가지고 있죠.

 

-영업거리: 15km, 11개 역

-궤간

*오다와라~이리우다 1,067mm (오다큐 차량만 운행중)

*그 외 구간은 1,435mm 표준궤이며

*이리우다(入生田)~하코네유모토 간은 1,067mm의 3선궤조로 오다큐가 운행,

 토잔철도는 이 구간은 회송으로만 운행합니다.

-전 노선 단선, 자동폐색식

-전 노선이 전철화 되어 있으나, 전압이 다릅니다.

*오다와라~하코네유모토 간 직류 1,500V (오다큐만 운행)

*하코네유모토~고라 간 직류 750V(토잔철도만 운행)

 

하코네토잔철도는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산악철도 중 하나입니다.

하코네유모토~고라 구간은 차 바퀴와 레일 사이 점착력만으로 달리는 철도 중에서

일본에서 가장 급경사를 오르고 내립니다. (80퍼밀[‰])

(이건 설명했지만) 3량 편성, 45미터 차량이 앞, 뒤 높이 차이가 3.6미터나 나죠.

이 때문에 토잔철도 차량에는 다른 차량과는 성능이 차이 나는 차량만 운행이 가능.

 

또한 3개 구간(데야마신호장, 오오히라다이역, 카미오오히라다이신호장)에서

스위치백을 이용하여 산을 오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커브 최소 반경이 30미터로 작고, 차 바퀴와 레일 마모를 막기 위해

물을 뿌리면서 달리는데요, 이는 일반적인 철도에서 사용하는 윤활제 방식은 급경사

구간주행 안전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다와라~하코네유모토 구간은 2006년3월18일부터 수송력 강화와 Barrier-free에

대응하기 위해 오다큐전철 차량으로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오다와라~고라 구간의 평균 구배는 35퍼밀입니다.

 평균적인 구배 만으로도 일반 철도의 경사 정도를 가볍게 넘어버리죠.

 

[사진1485: 이 사진 하나만으로 산악철도라는 부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80퍼밀의 철도 Downhill이 눈 앞에 보입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잠시 후 열차는 스위치백 구간을 통해 산을 내려갑니다.

 

[사진1486: 이곳은 오오히라다이역의 스위치백 장소입니다]

 

[사진1487: 스위치백+교행하는 위치입니다.]

 

[사진1488: 오오히라다이역입니다. 사진에 보면 하코네토잔철도차량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아래에는 ‘미나토부라리티켓’ 홍보도 있네요]

 

[사진1489: 여기서 봐도 아래로 확~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사진1490: 하코네유모토 방면으로의 마지막 스위치백인 데야마신호장 입니다

고라역에서 선두였던 방향이 이곳부터 하코네유모토까지 뒷부분이 됩니다]

 

[사진1491,1492: 우리나라에서도 흥전~나한정 스위치백 이후 산속을 달리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옆에 도로가 나란히 달리다가~]

 

[사진1493: 철도사진의 ‘백미’인 교량을 통과합니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역은

 

[사진1494: 해발 165미터의 토노사와 역입니다. 다음 역이 종점인 하코네유모토]

 

토노사와역은 터널과 터널 사이에 있는 역입니다.

무인역이라 이곳에서 탈 때에는 차내에서 ‘차내보충권’을 사야 합니다.

PASMO의 경우는 간이개찰 시스템이 있습니다.

 

[사진1495: 하코네 베고니아정원은 이곳에서 걸어서 약 4분 거리]

 

[사진1496: 터널 바로 앞에 정차 중인 차량입니다. 운전사와 차장이 대화를^^]

 

[사진1497,1498: 곡선 승강장인 관계로 차량과 플랫폼 사이 간격이 있습니다]

 

[사진1499: 정원 73명, 가와사키중공업이 만든 하코네토잔철도 2000계 입니다.

이리우다에 검차구가 있습니다]

 

이번 편도 동영상 3개를 준비했습니다.

 

산을 내려오고 있는 하코네토잔철도의 모습은

http://blog.daum.net/4thwave/13610392

 

데야마신호장에 스위치백을 위해 진입하는 모습은

http://blog.daum.net/4thwave/13610400

 

그리고

 

 

[사진1500: 스위치백으로 하코네유모토를 향해 가고 있는 토잔철도 입니다]

 

다음 편에서 하코네 관광의 출발이자 끝인 하코네유모토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