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편(6/11, 3일차) - 하코네 ‘Downhill’ 산악철도의 묘미(1)

제74편(6/11, 3일차) - 하코네 ‘Downhill’ 산악철도의 묘미(1)

 

이제 하코네지역 관광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승차할 하코네토잔철도를 타고 하코네유모토까지 가면 오늘 3일차 여정의

끝이 보이는 셈이죠.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사진1461,1462: 운전사께서 선로를 가로질러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배낭에 가방까지…… 배낭을 메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잠시 후 제가 탈 하코네토잔철도가 종점인 이곳 고라역으로 들어옵니다.

 

[사진1463~1465: 건널목을 통과, 고라역 끝으로 들어오고 있는 토잔철도 차량.

번호는 2003이네요. 2000계 차량입니다]

 

고라역에서 하코네유모토까지 토잔철도를 이용합니다.

하코네 관광 정식코스라면? 오다큐로 하코네유모토 도착 후 두 번째로 타게 되는

‘힐클라임’ 열차로 이용하겠지만, 저는 정석과 반대코스로 했기 때문에 맨 나중에

타는 ‘다운힐’ 열차로 이용합니다.

 

하코네토잔철도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몇 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최신형 차량인

2000계 전차를 탑니다.

 

[사진1466,1467: 토잔철도 2000계의 운전실의 모습입니다.

Two-handle로 보이지만, 하나로 움직이는 one-handle 방식입니다.

각종 차내 콘트롤 버튼과 운행 km 표시기도 같이 있네요]

 

[사진1468: 현재 신호는 ‘정지’ 입니다.  저 신호가 녹색으로 바뀌면 ‘슛파츠신코’]

 

이번 편에서 2000계를, 다음 편에서 노선 설명을 합니다.

하코네토잔철도(箱根登山鉄道) 2000계 전차는 직류전차 입니다.

애칭이 있는데요, 하코네토잔철도과 자매결연을 맺은 스위스 레디쉐철도의 경유지인

산모리츠에서 유래해서 ‘산모리츠호’로 부릅니다.

이 내용은 사진에서도 설명합니다.

 

1989년 하코네토잔철도 창립100주년 기념사업 및 휴일 차량부족 해소를 위해서

제1편성이 가와사키중공업에서 제작된 하코네토잔철도 최초의 냉방차입니다.

 

현재 차량색깔은 2001~2003년에 걸쳐 자매결연 회사인 스위스 레티쉐철도의

철도차량 분위기로 변경했죠.

현재는 하코네유모토~고라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다와라까지 운행)

 

[사진1469: 저는 왼쪽 맨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코네유모토, 고라역에서는 저 자리 경쟁이 치열하죠 ^^]

 

[사진1470,1471: 위 설명을 보강해 주는 사진입니다.

이 차량은 1991년에 가와사키중공업에서 만들었으며

산모리츠호라는 패찰이 중앙에 붙어 있습니다]

 

안내방송과 함께 열차는 정시에 출발합니다.

내려가는 시간까지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약간 어두운 점만 빼면 괜찮은 조건이죠.

 

[사진1472: ‘슛파츠신코’ 진행 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콘트롤러를 아래로 드르륵~]

 

[사진1473: 20km/h 속도로 산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커브가 연속되는 구간입니다]

 

[사진1474: 교행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출발진행~]

 

[사진1475: 레버는 ‘전진’, 내리막이라 ‘N’ 상태 입니다]

 

[사진1476: 오른쪽에 내리막 표시가 보이죠? 산악철도답게~ 80퍼밀 입니다]

 

이렇게 해서 도착한 역은

 

[사진1477: 미야노시타 역입니다. 해발 448미터]

 

[사진1478: 교행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역입니다. 2면2선]

 

[사진1479: 미야노시타역과 차량 간은 꽤 벌어져 있습니다]

 

이번 편도 동영상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산을 내려가고 있는 하코네토잔철도의 모습은

http://blog.daum.net/4thwave/13603256

 

고와쿠다니역에 정차하는 토잔철도의 모습은

http://blog.daum.net/4thwave/13603273

 

 

 

[사진1480: 미야노시타역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차량에 공급되는 전원과 속도, 콘트롤러 조정 등을 확인해 보세요]

 

다음 편에서는 산악철도의 표준인프라 라고 불리는 스위치백 코스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