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편(6/11, 3일차) - 오다큐신쥬쿠 퇴근은 ‘전쟁 중’ – Homeway (퀴즈 포함)
하코네유모토역에서 신쥬쿠로 갈 때에는 일반 통근형 급행을 이용합니다.
약 2시간 가까운 거리를 밤새 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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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41: 하코네유모토역도 이미 해는 졌습니다. 아치형의 역 모양이 멋지네요][
사진1542: 늦은 시간에도 하코네토잔버스는 계속 운행합니다]출발시간이 되었습니다.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출입문을 닫고, 신쥬쿠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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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43: 단선 구간인 하코네토잔선에서 교행하고 있는 로망스카 VSE입니다.퀴즈: 이 열차는 하코네유모토역에 언제 도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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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44: 하코네이타바시역 도착, 이 역의 해발은 27미터로 이제 지상에 다 왔습니다][
사진1545: 3번 선에서 교행을 위해 정차 중입니다.저~ 앞에 수업이 끝나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교행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오다와라역에 도착 후 엄청난 승객이 ‘밀려들어 왔습니다’.
카메라를 배낭 안에 넣고 오늘 여행의 피곤함을 잠으로 보충합니다 Zzz……Zzz……
잠을 깨보니 열차는 요요기우에하라역을 출발해서 잠시 후 신쥬쿠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신쥬쿠역에 도착 후 엄청난 승객이 내리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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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46: 오다큐 노선도와 오른쪽에는 도쿄메트로, 도에이지하철 노선도가같이 있습니다. 8000형 차량은 직통운행을 하지는 않지만, 노선도 안내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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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47: 각 철도회사 신쥬쿠역은 승객 많기로 JR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제목에 있는 내용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게 되네요.
평일 퇴근시간, 신쥬쿠는 ‘전쟁터’가 됩니다.
이제부터 그 전쟁터에 ‘참전’하는 차량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오다큐의 라이너 열차인 ‘Homewa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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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48: 오다와라, 후지사와행 Homeway 61호, 11호가 출발 전인데요, 맨 오른쪽 좌석상황은? 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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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49,1550: 10량 편성이 6량, 4량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그러면 분리한다는 얘기? 네, 중간에 분리합니다]
그 중간 역은? 사가미오노역(相模大野駅) 입니다.
Homeway(ホームウェイ)는 오다큐전철 특급열차의 애칭 중 하나입니다.
1999년에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다큐에서는 18시 이후 신쥬쿠역을 출발하는 하행
특급 모두에 이 애칭을 붙여서 이 시간대에는 JR의 홈라이너와 대비되는 열차의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다큐선을 운행하는 특급 ‘하코네’, ‘사가미’ 등의
특급열차 정차역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죠.
이 열차들이 얼마나 인기가 있느냐?
평일은 대부분 열차가 만석으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급권을 구입하지 않으면 승차할 수 없는데요, 좌석 경쟁률이 장난 아니죠.
JR과 한번 비교해 볼까요? (신쥬쿠~오다와라 구간, 라이너를 승차할 경우)
-JR홈라이너: 운임 1,450엔+라이너요금 500엔, 73분 소요
-오다큐 Homeway: 운임 850엔+특급요금 870엔, 78분 소요
Homeway에는 50000형 VSE를 제외한 모든 차량으로 운행합니다.
이 중에서 20000형 RSE가 운행할 때에는 특별석인 ‘수퍼시트’ 요금이 있습니다.
(JR로 따지면 그린샤죠) 이 Homeway 라인업에 2008년3월부터는 지하철 특급인
‘60000형 MSE’도 운행 예정인데요, 이름도 ‘Metro-Homeway’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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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51: Homeway 11호, 오다와라행 안내입니다. 어떤 차량인지 아시겠죠?][
사진1552,1553: 30000형 ‘실행파일’이 주인공 입니다. 1번 플랫폼은 하차 전용.][
사진1554: 20:30 출발 열차표는 이미 매진된 상태입니다. ^^]수도권으로 가는 치열한 퇴근경쟁 모습을 뒤로 하고 개찰구로 이동 합니다.
하코네 관광은 이로써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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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55: 오다큐신쥬쿠역 출구로 나가는 계단 쪽에 붙어 있는 광고,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주인이 바뀐 이후 ‘참담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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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56: 5분 후에 ‘매진된’ Homeway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20:46 출발 열차는 아직 좌석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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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57: 4,5,8,9번 홈에서 출발할 열차 안내입니다.완급 결합이 보이시나요? 급행, 각정, 급행, 각정, 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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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58: 서쪽 출구로 이동하기 위해 내려갑니다]그런데, 개찰구가 JR과 연결되는 쪽이라서 바로 나갈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죠.
하코네위크데이패스를 기념으로 하고 싶다고 얘기하니까 무효 도장을 찍어준 후에
또 다른 표를 주었습니다. 이 표로 신쥬쿠역 개찰구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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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59: 이제는 사용할 수 없는 하코네위크데이패스와 개찰구를 나가는 데사용하는 정산완료 후 정리권 입니다. ^^ 저는 이 정리권마저 ‘기념으로
하고 싶다’고 얘기 후 무효도장을 한번 더 받았죠.]
※일본에서는 표는 언제든지 기념으로 할 수 있습니다.
강제집표 이런 거 없습니다. 대신 무효 도장만 잘 받으면 됩니다.
무효도장 없이 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므로 참고하세요.
이번 동영상은 위에 예고한 대로
[사진1560: 하코네이타바시역에서 교행하고 있는 오다큐전철 차량입니다.
어떤 차량이며, 어떤 등급인지 확인하세요]
하코네 여행을 하루 만에 마치고 다시 도쿄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부터 JR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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